단, 하루의 휴가도 집에서 보낼 수 없다는 각오로 또 집을 나섭니다. ㅎㅎㅎ....
오늘은 부산입니다.
목적지를 부산으로 잡은 이유는....
걍 어제 저녁에 도로시랑 둘이서 해운대 영화보면서 즉흥적으로 잡았답니다~
부산 가는 길에 기장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수산과학관과 해동용궁사 맡은 편 쪽에 위치한 메밀국수 전문점입니다.
"한국시"란 곳인데 시원한 대접 메밀이 일품입니다.
정서준도 음식 가리는 것을 못봤습니다.
커가면서 점점 제 아들임이 확연히 느껴집니다...ㅋㅋㅋ
달맞이 길을 넘어 내려가다보니 각양각색의 파라솔이 즐비한 해변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
서준아~ 갑갑하지~
다왔다~~ 여름철의 파라다이스~ 해운대...ㅎㅎㅎ...
도로시 차 타고 왔드만 도로시랑 서준이가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ㅋㅋㅋ
부산 아쿠아리움입니다.
아침에 인터넷 예약으로 5000원씩 D.C 받고 들어갔어요.
예전에 연애할 때랑, 조카들 데리고 두 번 왔었는데,
이번엔 아들이랑 오니 또 색다른 것 같아요.
서준군~ 펭귄보더니 눈 돌아갑니다.
고함지르고...흐미~~ 다른 관람객들한데 폐 끼치고 있네요~
어이~ 펭귄 아자씨 배가 울 아빠 배 만하네요~~ ㅎㅎㅎ...
서준이 저런 표정을 보고자 이렇게 데리고 다닙니다.
저 넘 저렇게 좋아하는 거 보면 힘들더라도 자꾸 다니고 싶네요~^^
아싸~ 가오리~~~
터널 수족관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지나가는 상어 쳐다보며 좋아라합니다.
상어가 가까이 오자~
서준이는 본능적으로 피하고
도로시는 깜짝 놀라는 표정이... ㅎㅎㅎ...
수족관 구경 오세요~~
수족관 구경을 마치고, 해운대 해변 산책을 했는디...
간만에 눈의 피로를 말끔히 풀었네요~ ㅎㅎㅎ...
도로시 눈치가 쪼매~ 보였지만 아주~~ 굿이었습니다~ 캬캬캬~~~~
서준이 귀엽다고 다가서는 언니들을 보며 서준이 델꼬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ㅋ....
즐거웠던(?) 해운대 해변 산책을 마치고,
부산에 새로 오픈한 코스트코에 장보러 왔습니다.
대구점에 비해 면적이 좁고, 상품 종류가 좀 적은 듯하나
울산에서 더 가깝고, 한 층에서 모든 매장을 둘러볼 수 있어서
시간 효율면에서는 더 나은 듯 합니다.
서준이 걸음마 시작하구선, 가만히 앉아있질 앉네요~
아빠 카트 같이 민다고 저러네요~~ 짜슥...
코스트코 쇼핑 끝내고 울산 집으로 복귀합니다.
짧은 휴가를 나름 알차게 보낸 듯 하여 만족스럽습니다.
회사 출근해서 적응할 일이 까마득하지만서도...
그래도 좋았네요~~
이상, 스타일탱네 휴가기를 마칩니다. ㅋㅎ~~
첫댓글 ^^ 멀리 가지는 않으셨군요. 저두 어제는 휴가 마지막날을 집에서 5분 거리인 선바위 쪽에서 조용히~~~~지내구 왔어요.
역시 레져,여행,문화의 고수답게 알찬 휴가를 보내셨군요. 정말 부럽^^
부러울따름입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글제목에 낚였음. 해운대 갔다기에 은근히 예술사진 기대했는데~^^ 신종플루덕분에 코스트코는 멀리하고 있는데~ 조심하세요.
아마 찍었을긴디...자기만 볼라고 않올린듯...ㅋㅋ
흐흐흐 예술사진 기대만땅입니다 ㅋㅋㅋ 대리만족 ^^
눈으로 찍고, 가슴에 저장해 두었을지도..-.-;;ㅋㅋㅋ
알차게 휴가 보네셨네여!
서준이 이쁘네요..울민범이도 빨리 서준이 만큼컸음 좋겠다^^........코스트코 가고싶네요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