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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직장 후배와 야시장 구경가자고 집을 나섰는데 웬걸.. 생각보다 많이 한가하네요.
야맥축제때 떠들썩하던 느낌은 어디가고 매우 한산합니다 ㅠ
그래도 맛있는 먹거리들 파는 노점들이 많아서 이리저리 구경은 해봅니다만, 현금이 없어서 입맛만 다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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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이십분 정도를 돌아다니다 결국은 크로디 펍을 찾았습니다~
처음은 까마귀 브루잉의 스테디셀러 오로라와 발그레.
아직은 맥알못이지만, 그래도 확실히 웰메이드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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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잔은 와일드웨이브의 유자설레임과 플레이그라운드의 펌킨에일입니다.
저는 아직 사워에일에 적응을 못했는데, 함께간 친구는 처음 접하는 사워에일이 취향저격이랍니다~
펌킨에일의 잔잔한 호박 향에, 게다가 시럽처럼 걸쭉한 바디감은 마치 단호박 수프를 먹는 것같은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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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두잔만 하고 가자 약속을 한 까닭에 더 마시진 못하고,
대신 저와 후배 각자의 취향저격
코브라와 유자설레임 한 캔씩을 포장해 갑니다.
오산에도 이렇게 쉽게 찾을 수 있는 펍이 있는 건 참 행복한 일이지요.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내일 출근..흑흑흑...
첫댓글 와 ㅋㅋ 캔은 미리 만들어져있나요 아니면 직접 만들어주나요?
ㅠㅠ 안그래도 그 사진을 찍어서 같이.올리고 싶었는데 못찍었네요..
윗뚜껑이 없는 상태의 캔에 맥주를 따라서 윗뚜껑을 덮고 뚜껑과 캔을 접합(?)시켜주는 기계에 넣어서 온전한 캔맨주로 만들어줍니다~
보면 되게 간단하면서도 신기해요 ㅋㅋ
@주코넛 예전에 법적으로 금지된 걸로 알고있었는데 뭔가 허가를 받았나보네요 ㅋㅋ 오랜만에 봐서 한번 여쭈어봤습니당, 까마귀 좋네요 ㅋㅋ
치킨집에서 생맥 포장도 하는데 비슷한 개념 아닐까요? ㅋㅋ
전 거기까진 생각을 못해봤네요 ㅠㅠ
@주코넛 저게 내부에 탄산을 넣으면서 캔닝하는게 아니고 그냥 뚜껑 닫는 방식이라 최대한 빨리 드시는게 좋습니다 ㅎㅎ
@육포 넵 ㅋㅋ 내일 같이 출근했다가 점심께.퇴근하니까 같이 낮술 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육포 그라울러의 일종인데 캔에 넣었다고 크라울러라고는 하는데
바로 마실라고 사가는 거지요.
보관용은 아닌둣합니다.
생맥주집에서 페트병에 넣어주는 것과 같은 방식
대신 뽀대나게........
여기 헤이즐럿 맛 나는 스타우트 맛나게 마셨는데 또 가고 싶네요.
까마귀+ 말씀이시군요~ 저도 맘에 들었던 맥주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