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전 읽기]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아홉의 모음』[제4장 대 품] <나가 경>
출리 비구가 기뻐하면서 가려운 곳을 없애다 ➀
그는 마음의 오염원이고, 통찰지를 무력하게 만드는 이들 다섯 가지 장애를 제거하여 감각적 욕망들을 완전히 떨쳐 버리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을 떨쳐 버린 뒤,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인 고찰[伺]이 있고, 떨쳐 버렸음에서 생긴 희열[喜]과 행복[樂]이 있는 초선(禪)을 구족하여 머문다.
그는 기뻐하면서 가려운 곳을 없앤다.
그는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인 고찰[伺]을 가라앉혔기 때문에 ...
제2선(第二禪)을 구족하여 머문다.
...
제3선(第三禪)을 구족하여 머문다.
...
제4선(第四禪)을 구족하여 머문다.
그는 기뻐하면서 가려운 곳을 없앤다."
<계속>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아홉의 모음』[제4장 대 품]
<나가 경(A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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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과 악의와 성냄, 해태와 혼침, 들뜸과 후회, 의심은 마음의 오염원이고, 통찰지를 무력하게 만드는 다섯 가지 장애입니다.
이것이 수행자에겐 가려운 곳입니다.
이런 장애를 제거하여 감각적 욕망들을 완전히 떨쳐 버리고, 해로운 법인 불선법(不善法)을 떨쳐 버린 뒤,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이 있고, 떨쳐 버렸음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는 초선에 들어 머무는 것이 가려운 곳을 긁어 가려움을 해소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제2선, 제3선, 제4선에 드는 것도 기뻐하면서 가려운 곳을 없애고 평온하게 머뭅니다.
마치 코끼리인 나가가 분잡한 무리로부터 빠져나와서 자유롭고 한가로운 삶을 구가하며 몸이 가려우면 코로 나뭇가지를 잘라 가려운 곳을 없애듯이...
오늘도 불보살님의 은은한 가피 속에 심신의 안정과 건강, 그리고 안전을 잘 챙기시면서 자애와 연민이 함께한 넉넉한 마음으로 정심정행하며 여여한 하루 맑고 향기롭게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오늘 새벽밥 먹고 산청으로 가는 중입니다.
벽송사와 서암정사 순례하고 산청으로 가려 합니다.
기흥휴게소에서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_()_ _(())_(백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