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리프팅 관리, 일주일 한번 보습팩을
날씨가 더워지면 매일 아침 화장품 하나 바르는 것도 버거워진다. 그렇다고 거를 수도 없는 일. 뷰티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여름철 스킨 케어 노하우를 공개했다.
클라란스 교육부 이윤경 부장
숙명여대 등에서 외래교수(뷰티 관련 학과·과목)로 겸직하고 있는 이 부장은 내로라하는 피부 관리 전문가다. 올해는 뷰티 가이드북 『우리가 스킨 케어할 때 이야기 하는 모든 것』을 내기도 했다.
이 부장이 여름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킨 케어는 부종 관리다. “날씨가 더워지면 체온이 함께 올라 혈관의 삼투압이 증가하면서 부종이 생기기 쉬워요. 더구나 월드컵 응원하느라 밤잠을 설치고 야식이라도 먹으면 다음날 아침 눈가와 얼굴이 퉁퉁 붓죠.”
잦은 부종은 그대로 두면 피부 탄력을 떨어뜨려 얼굴선을 처지게 한다. 따라서 부종이 생기는 즉시 관리해야 한다.
이 부장은 아침에 일어나면 찬물 세안을 한다. 피부와 함께 머리도 맑게 해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후 냉장고에 보관해 둔 탄력관리용 마스크(클라란스쉐이핑 페이셜 리프트 랩 사용)를 양쪽 뺨부터 턱 아래까지 발라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찬물로 세안한다. 시간이 없으면 세안 후 스킨토너를 바른 후 리프팅 크림을 사용한다. 요즘은 클라란스의 ‘쉐이핑 페이셜 리프트 V 에센스(이하 쉐이핑 페이셜 리프트)’를 쓰고 있다. 아침에 할 수 있는 간편한 부종 관리 방법으로, 밤 사이 정체된 피부 속 혈액이나 지방 등을
분해해 부종을 없애고 얼굴선을 탄력있게 만들어 준다. 부기를 뺀 후에는 화이트닝에센스와 수분 크림을 바른다. 화이트닝에센스는 밝은 피부톤을 위해, 수분 크림은 보습을 위해서다. 여름에는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반면 수분이 땀과 함께 증발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므로 수분 화장품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눈가는 잔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신경쓴다. 마무리는 자외선 차단제로 한다.
부종을 줄이기 위해서는 저녁에 하는 리프팅 관리도 중요하다. 간편하게는 세안 후 쉐이핑 페이셜 리프트를 아침보다 많은 양(약 펌프 3회)을 바르고 림프 순환을 도울 수 있는 마사지를 하면 효과적이다. 여기에 피부 재생을 돕는 안티에이징 나이트 에센스나 크림을 발라 피부에 영양을 준다.
규림한의원압구정점 성호영 수석원장
한의사인 성 원장은 피부·다이어트 등에도 관심이 많다. 천연화장품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기도 한 그는 여름철 스킨 케어로 열(熱)을 다스리는 방법을 선택한다. “더우면 피지 분비가 증가해 모공이 확장 하죠. 장시간 에어컨 같은 냉방시설에 노출돼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색도 칙칙해져요. 이를 막기 위해서는 몸 속 열을 가라앉히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한의사인 만큼 체내 열은 한약으로 다스린다. 별다른 피부 트러블이 없어 화장품은 여러 제품을 두루 쓰지만, 아침 케어로 8년째 진화장품의 ‘비타민E 크림’을 고수하고 있다. 보습용 크림으로, 지성 피부여도 바른 후 촉촉하다. 그 위에 바로 메이크업을 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그의 아침 스킨 케어는 스킨토너-금단수 에센스-비타민E 크림-자외선 차단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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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했다 돌아오거나 피지 분비량이 많아 피부가 유난히 번들거릴 때면 저녁에 보습팩을 한다. 보습팩은 냉장고에 미리 넣어둔 차가운 오이를 갈아 밀가루에 섞어 만든다. 지속적으로 피지 분비량이 많으면 1주일에 한 번 정도 스팀 타월과 보습팩을 함께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클라란스 쉐이핑 페이셜 리프트 V 에센스-얼굴을 V라인으로 만든다 해 ‘V에센스’란 별명이 붙은 피부 탄력 개선용 세럼. 피부 속 순환을 원활하게 해 부기를 빼주고 피부를 탄력있게 만든다. 8만3000원.
http://cafe.daum.net/Upstyle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