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지(十二支)중 첫 번째는 쥐를 상징한다.
혼신의 힘을 다하여 일등으로 달리는 소머리위에 앉아 있다가 골인 지점에서 폴짝 뛰어 내려
일등을 했다는 설화를 가진 만큼 쥐는 잔머리가 능수능란하다.
그러고 보니 내 주변엔 쥐들이 바글바글하다.
우선 남편이 쥐띠,
시어머니, 막내동생내외, 큰올케, 제부, 조카, 사촌언니가 쥐띠다.
인연을 맺고 있는 지인들도 쥐띠가 대다수다.
미키마우스처럼 여러사람한테 사랑받고 근면하고 성실하다.
내성적인것 같지만 이기적이고 비판적이거나 까다롭기도 하다.
방위본능이 강하고 절약가이다.
잔머리를 많이 쓴다. 실패를 두려워 하고 완벽주의자다.
냉정한면도 있다..
내가 경험한 쥐띠들의 모습이다.
일전에 쥐를 소재로 한 환타지한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귀에 쥐를 넣으면 그 사람의 꿈이 없어지며 그 누군가가 시키는 데로만 움직이는 내용인데..
환타지소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매스꺼운 속을 진정시키며 읽은 기억이 있다.
쥐띠는 용띠와 궁합도 안 볼만큼 잘 맞는다고 한다.
참고로 지가 용띠인데..
그럭저럭 큰 사건없이 사는것 보면 그런것 같기도 하다.
가끔 넘 좋아서 부작용이 생길때
쥐들의 퍼레이드속에 용트림 한번 크게 하면
시끌법적하던 쥐들은 쥐구멍속으로 숨어버릴때도 있다.
암튼, 내 주변은 쥐띠들이 바글바글하다.
환타지 소설속에 나오는
꿈을 갉아 먹는 쥐들은 아니였음 하는 바람이다.
★혹시 쥐띠인 산우님들 오해마세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짧은 생각이고 몇해전 쥐해에 써놓은 글이랍니다.
첫댓글 쥐 소굴속에 사시네요.. 쥐띠는 올해 재 들어간답니다..대신 닭띠인 저는 재에서 벗어나구요. 그러나 평소와 같이 성실하게 열심히 살면 조용이 지나간답니다.
마져요~ 지 주변엔 쥐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삼재라하니 조심시켜야겟네요~ 용의 입김으로..ㅋㅋ
제가 아는 쥐는 사랑스럽고 챙겨주고 싶고 외로움을 많이타는 쥐입니다...올해 삼재가 들었다니 모든 어려움은 지혜롭게 극복해내리라 믿습니다....^^*
쥐는 일반적으로 모두들 좋아하는거 같어유..외로움을 많이 타고 챙겨주고 싶은 쥐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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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고양이를 기르면 되겠지요..눈이 초롱 초롱하고 예쁜고양이..야옹!
울 산이슬에도 쥐들이 몇분 있지요
아마도 네다섯은 될걸요...쥐선생님들 손들어봐여~
난 그냥 쥐가아니고 쥐방울이여..숫넘이잔여..ㅎㅎ
알써요..쥐꼬리에 방울 달아 드릴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