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많이 오고 신문지상에 내가하는 일에(종신보험)대한 기사가 있어 잠시 시간을 내어 내 기억이 있을 때 그 다음날 그그다음날 휴가 일을 쓴다.^^
8월1일 어제 늦은 취침과 지친 딸기들 때문에 늦잠을 잘려고 마음먹었다.
5시 50분 전화가 울렸다. 잠든 목소리로 여보세요 하니 장모님이었다.
아침하지 말고 와서 먹으란다. 아내는 마루에서 따로 자고 있어 내가 전화돌이가 되었다.
전화기를 내려 놓았다
아버지는 어제 아침점심 약속이 있다며 어제 나가셨다^^ 마루로 자리를 옮겼다. 예천의 아침바람은 시원했다. 잠이 절로 왔다.
10시가 다 되어 아내가 깨웠다.
딸기는 아직 잠들고 부랴부랴 아침을 챙기고 아침의 바람은 시원했다. 다시 잠이 들었다.
어느덧 11시 처가집에서 다시 전화 이젠 점심먹으라고 했다. 다시 출동준비 만화책을 15권 빌려처가집으로 갔다. 점심먹고 덥고 해서 딸기들을 고기잡이 가자고 꼬셔 우래 다리밑으로 갔다. 사실 학가산 휴향림에 갈려고 했는데 낮 바람이 시원하지 않아 입구 다리밑으로 갔다. 돋자리 2개와 잠자리채 2개를 가지고 이번에 텐트는 가지고 가지 않았다.그리고 딸기들은 어제 물속에 너무 있어서 열이 있어 오늘은 절대 물놀이는 안되고 잠자리채로 물고기만 잡으라 하고^^ 나는 다리밑에 돋자리를 풀고 만화책을 보기 시작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둘째가 옷 입은채로 물속에 주저 앉아서 웃지 않은가 포기 했다. 그래 물놀이 해라 잠자리채로 무슨 고기?
15시경 갑자기 공포 분위기 아내가 찾아 왔다. 핸드폰을 가지고 가라했는데 그냥 딸기와 살짝 나왔었다.
부산에서 마지막 처형이 점심도 먹지 않고 왔는데 나 때문에 점심도 못먹고 날 찾아 왔다고 했다.
다리위를 보니 형님이 서 있었다. 나는 딸기들을 물에서 나오라 했다. 또 아내가 화를 냈다. 애들 열이 있어 오늘은 물놀이 하지 않기로 했는데 물놀이 시켰다고 나만 혼내고 있지 않은가 (덥다)
처가집에 오니 부산에서 회를 떠와서 또 한번의 진수 성찬이 차려져 있었다. 맛있게 먹고 다시 애들이랑 냇가로 갔다. 이번엔 애들이 9명이다.
나와 부산형님은 애들과 함께 물놀이를 다시시작 했다.
사람이 별로 없는 처가집 근처에서 오늘은 바람이 시원하여 좋았다.
18시경 장모님이 천방에서 소리친다. 먼저온 처형이 서울 가야하는데 애들이 오지 않아 처형과 또 처형이 화를 내며 기다린다. 미안했다. 어제 올라 간다고 했는데 부산처형 만나고 가라며 붙잡았는데 이제 애들까지 붙잡아 올라 갈 시간을 점점 늦어 지게 했으니^^
처가집에서 부산갈매기 살로 저녁을 먹고 서울 1차팀을 보내고 아내와 부산 처형은 뒷 설거지 하니 21시
다시 예천 앞으로 아내가 아버지에게 전화하니 저녁은 라면드셨단다.^^
되게 미안했다. 그리고 대구에 있던 어머니가 우리가 아침부터 연락이 안된다며 전국의 누나들에게 전화를 해 놓았다. 참고로 우리 처가집은 산이 깊어 핸드폰이 되지 않는다^^
아내는 밤늦도록 시누이들과 어머니 아버지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있었다. 그리고 딸기들은 역시 앓고 있다. 약을 먹였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래도 우린 씩씩 했다.^^
8월2일 아침 아버지가 모처럼 우리식구와 같이 아침을 먹었다 2박3일동안 처음이다. 아이들은 몸이 아파 잘 먹지 않았다.
하리 고항에 있는 형님전화가 왔다. 점심준비 되었으니 점심은 하리와서 먹으라 했다.
12시가 다되어 오늘은 물에 가지 않는다고 하리 고항으로 갔다. 산이깊어 학가산 휴향림 보다 시원했다. 오리고기를 닭갈비처럼 양념하고 준비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형님들과 탁구치고 14시경 누나가 있는 은풍초등학교에 갔다.
그런데 모두 뒷개울에서 물놀이 하고 있지 않은가, 용감한 우리 딸기 감기로 코를 흘리며 물에 풍덩 휴^^ 계곡물이라 더 차가운데...
잠시후 안양에 있는 내 동생 내외와 아버지가 오셨다. 이제 처가 식구와 작별을 고하고 내 친가 식구들과의 만남이다.^^:
하리에서 나와 집에서 동생내외는 옥상에서 텐트속에 잔다며 텐트를 쳤다. 달아 오른 시멘트 바닥위에^^
저녁은 내가 샀다. 제일식당에서 매운면 야끼우동 짜장면 으로^^
난 예천오면 꼭먹고 가는 음식이다. 저녁 먹고 한천가로 산책을 했다.
늦은시간이지만 어릴때 자지방구아래 애들이 수영을 하고 있어 가 보았다. 물이 작년과 달리 혼탁했다.
예천도 오염되었는지? 어릴때 모래사장에서 많이 놀고 대학교땐 기타치고 놀던 모래사장없고 깨끗한 시멘트아래 혼탁한 물이 있어 씁씁했다.
현동이 가게로 갔다. 아모르 역시 머리넘기고 양복에 넥타이를 메고 있었다. 변함없는 모습^^
이리저리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창희가 옆방에 있다고 하여 가서 한참 혼 났다. 동창회에 안왔다고^^ 욕먹으니 시원했다. 안그래도 미안함이 있었는데...
경호가 내려온다는 전화가 어제 온것이 생각나 전화하니 아직 출발 하지 않고 양평에 있다고 했다. 세대도 내려온다 했고, 태장이도 내려온다고 했는데...
현동이가 상진이는 폐교(용대초등)에서 작품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내일은 용대초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