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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실 한켠에 가족들의 사진을 올려놓은 장식장. 가구에 있는 무늬는 단순히 그린 것이 아니라 손으로 홈을 판 다음 색을 넣은 것이라 공예품으로서의 가치가 있어 구입했다.
2 홍정실 교수가 특히 좋아하는 것이 옛 한옥의 문짝. 현관에도 격자무늬 문짝을 짜 넣어 파티션으로 사용하고 한옥의 들창문도 벽에 걸어 장식했다.
3 외국인들에게 ‘몬드리안의 추상보다 훨씬 멋있다’는 찬사를 받았다는 모시 조각보. 시할머님이 자투리 모시천을 이어 직접 만든 것이라 더욱 특별하다.
4 전체적인 선과 다리의 모양, 실용적인 내부 구조는 영국 스타일이지만 문짝의 프린트에서는 중국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우아한 선의 윙체어와 오리엔탈풍의 풋체어를 놓아 독특한 분위기의 코지코너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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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손님용 욕실의 세면대. 유럽에서 사용했던 셰이빙 스탠드 위에 구멍을 뚫고 볼을 넣어 세면대로 사용하고 있다. 은은한 앤티크 조명이 잘 어우러져 유럽 호텔의 욕실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옛날 어머니들의 혼수품 1호였던 3층장의 문짝을 떼어 부부 욕실 세면대의 거울로 사용한다. 세면대에 올려진 볼탑은 중국에서 우리 돈으로 5천원 정도에 구입한 도자기.
◀ 문짝에 전신거울이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의 침실 옷장. 문고리에 오리엔탈풍의 태슬을 걸고 바닥에는 패턴이 독특한 러그를 깔았다. 창에는 커튼 대신 시어머니가 직접 만드신 모시조각을 늘어뜨려 멋스럽게 연출했다. ▶ 유럽풍의 수납장과 작은 의자, 오리엔탈풍 쿠션으로 꾸민 부부 욕실. 대나무를 일일이 짜 맞추어 만든 의자는 ‘손맛’이 느껴져 특히 좋아하는 소품이라고. 의자는 대부앤틱 제품.
<출처-여성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