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마법사님은 자기장이 전기장과 같은 방식으로 힘을 전달한다고 생각하시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렇지 않습니다.
전기장은 전하로부터 방사대칭으로 퍼져나가고, 회전하지 않죠.
반대로, 자기장은 자하라는 것 자체가 현재까지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퍼져나가지 않고 회전합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전기장은 divergence(발산)값이 존재하고 curl(회전)값이 0이고,
자기장은 divergence(발산)값이 0이고 curl(회전)값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전기장과 자기장이 힘을 작용하는 방식은 다릅니다.
전기장은 F=qE (F, E는 벡터입니다.)로 작용하죠
자기장은 F=q(vXB) (v,B가 벡터이고 X는 크로스 곱입니다.) 의 방식으로 힘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시간의마법사님이 대체자기장 H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 그건 유전체에서의 자기장에서 나오는 개념입니다.
마찬가지로, 유전체에서의 전기장을 다룰때 대체전기장 D도 등장하죠.
D=ε_0E + P = εE 로 D를 정의합니다. (P는 편극밀도)
B=μ_0H +μ_0M = μH 로 H를 정의하죠 (M은 자화밀도)
자세한 개념은 여기 다 쓸수가 없고요 ^^;
참고로 말씀드리면, 특수상대성이론에서 E와 B는 하나의 텐서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전기장을 변환하면 자기장이 되고, 자기장을 변환하면 전기장이 되죠. 전기장과 자기장은 하나입니다.
아참, 전기장의 curl값이 0인건 정전기학에서만 성립합니다. ^^;
첫댓글 아참, D= εE B=μH는 선형유전체일때만 성립합니다..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