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세상을 떠난 사람들과 살아있는 우리가 단절되지 않고 하느님 안에 친교하고 있음을 되새기는 위령 성월입니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379항은 "그리스도의 모든 지체는 서로 친교를 이루고 있기에 어떤 지체를 위해 영신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 다른 지체에게 위로와 희망을 가져다 준다"에 죽은 이를 위해 기도하고 미사를 바친다고 언급합니다.
카톨릭교회는 "지상에서 순례자로 있는 사람들, 남은 정화과정을 거치고 있는 죽은 이들, 하늘에 있는 복된 분들이 오직 하나의 교회를 이룬다"(카톨릭 교회 교리서 962항)는 '통공'에 대한 믿음으로 위령 성월, 위령의 날을 기념하고 위령기도를 바칩니다.
위령 성월은 신자들이 이러한 믿음 위해 산이들과 죽은이들이 함께 그리스도의 지체들이라는 유대감으로 연옥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성인들도 지상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묵상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위령의 날을 전후하는 11월 1일~8일 묘지를 찾아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한 신자들에게 주어지는 전대사 은총이 핵심입니다.고해성사, 미사참례와 영성체, 주모경 봉헌 등 조건을 지키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대사는 연옥 영혼에게 양도할 수 있어 '통공'에 대한 믿음으로 신자들이 누리는 영적 치유도 커진다고 합니다. (카톨릭 신문에서 발췌)
안흥성당은 2024.11.3 09:30에 본당에서 위령 미사를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