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 5차 금북정맥 3구간 (차령고개~차동고개)

[청 봉]

9정맥 5차 금북정맥 3구간

     ☞ 언 제 : 2017년 6월 24일 02시 7분 ~ 16시 27분

     ☞ 날 씨 : 후텁하고 더운 새벽, 오전, 낮. 오후에 소나기.

     ☞ 코스, 시간 :

   차령고개(02:07/출발) ~ 봉수산(02:30) ~ 인제원고개(02:47) 

 ~ 개치고개(04:25) ~ 개치봉(04:41) ~ 섭밭봉(05:08) ~ 바지봉헬기장(05:54)

 ~ 곡두고개(06:16) ~ 까막봉(06:53) ~ 태화산(07:32/무성지맥분기)

 ~ 갈재고개(07:48) ~ 아산기맥합류헬기장(08:04) 

 ~ 각흘고개(08:52/식사/10:20출발) ~ 봉수산(11:38/아산기맥갈림)

 ~ 천방산(13:05) ~ 부엉산(13:34) ~ 극정봉(14:30) ~ 절대봉(15:14)

 ~ 서재(15:53) ~ 서낭당고개(04:06) ~ 차동고개(16:27/종료) 

      ☞ 거리, 시간:  35.7km / 14:20 (GPS)

      ☞ 금북길 세번째 공주시경계를 따라 천안시, 아산시, 예산군을 걸쳐 지난다.

         새벽부터 후텁하고 더운 기온에 금방 땀을 쏟아내고, 바람도 그리 없고

         낮까지 덥다가 오후부터 마침 내린 시원한 소나기로 한숨 돌린다.

         초반 길 좋은 육산이었으나, 곧 오토바이 헤친 모래길 등장. 등로상태 엉망.

         아산기맥 봉수산 이후 10Km 구간은 사람다니기 힘들 정도. 

         산길훼손이 심한 상태.

         오르내림이 잦으나 심하지 않고 약간 꿀렁꿀렁 물결치는 정도의 산길,

         우거진 수풀이 그리 방해하지 않으며, 길 찾기도 어렵지 않았고 등로도

         양호한 상태.

         손상된 등로 대책이 절실하게 느껴졌다.

초여름 같은 새벽에 차령고개 앞에 다시 서다.

들머리는 폐건물 옆

왼편에 평화통일 기념석이 보이고

조금 오르니 망배단이 나온다.

후텁하고 바람도 거의 없는 낮의 열기가 식지 않은 듯한 밤이다.

첫 봉우리 봉수산. 완만한 오름에 쉬이 오르고

돌탑이 가지런히 쌓여져있다.

착한 길. 바람만 좀 불어주면 좋으련만

철탑 아래 지나고

아래 공주시 방면 골프장의 안내판. 인제원고개 직전.

오늘 구간 거리는 길지 않으나 한낮 더위와 혹시 모를 비가 걱정이다.

광덕산 동환종주 갈림길과 만나고.

광덕산 동환종주: 산수A님이 올해 초 개척하신 코스.

산행기는 여기에 http://cafe.daum.net/J3C1915/MJap/3426

석지골고개, 개치고개를 지난다. 가벼운 안부.

삼각점이 있는 개치봉 고도420m

섭밭봉. 산수A님이 설치하신 푯말이 보인다.

이어 나타나는 헬기장의 바지봉.

공주쪽 쳐다보며. 지방도로가 멋지게 산세를 가르며 굽이 내려온다.

곡두재로 내려가는 길.

아직 길은 양호하다.

곡두재. 곡두터널이 아래에 지나고 비포장길이 터널방향 양쪽으로 나 있다.

까막봉 오름길. 조금 까칠하다.

돌탑도 보이고

친절한 안내판.

천안시와 공주시의 경계면. 어느 시에서 만든 것진 알수 없고.

까막봉 오르고. 이른 아침인데도 땀이 줄줄 흐른다.

갓바위. 처마바위?

서쪽으로 향하는 금북길. 주막봉우리 방향으로. 여전히 바람 한점 없이 후텁하다.

주막봉우리. 예전에도 막걸리는 산에서도 인기였던 듯하고.

평평하고 좋은 길 가다 태화산 갈림길에서 잠시 다녀온다.

태화산 천자봉. 무성지맥분기점이기도 하다.

아산의 태화산, 공주 마곡사 태화산 등 

주변에 태화산이 여러개 인 듯하다.

무성지맥

무성지맥은 금북정맥 곡두고개와 갈재 인근 무명봉에서 분기해 

국사봉國師峰(△590.8/0.3km 벗어남), 갈미봉(△515.6), 무성산武盛山(△614.0),

 갈미봉葛美峰(×311.3), 채죽산蔡竹山(×170.0/0.15km 벗어남), 부엉산(×50.8)을 지나고 금강錦江과 정안천正安川이 합류해 유구천維鳩川과  합수하며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29.42km에 달하는 산줄기이다.

[출처] 무성지맥|작성자 안성촌놈

무성지맥 방향에 샘과 천상의 문이 얼마 되지 않는다. 

가볼까 망설이다 돌아선다. 덥다.

정상 삼각점 찍어두고

갈재고개로 내려가는 길. 벌목지 나온다.

오전 뿌연 하늘. 해를 볼수 없다. 바람도 그리 없다.

갈재고개에 내려서고.

아래 매점 간판이 보여서 찾아가 본다.

지하수 있어서 주인 허락받고 세수하니 시원하다.

언제든 연락만 주면 식사가능. 음료수도 구입할 수 있다.

수행중님 음료수 하나씩 돌리시고. 

식사할 수 있는 공간.

홍보도 잊지 않으시는 사장님.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산뜻하게 씻고 각흘고개로.

갈재고개에서 조금 오르면 헬기장을 만난다. 

아산기맥과 합류되는 지점.

아산기맥:

충청남도 아산시.천안시.공주시.예산군 등 충청남도 4개 시.군에 걸쳐있는 산줄기로 아산시 배방면 크라운제과를 들머리로 하여 배방산~태화산~망경산~광덕산~봉수산~도고산의 산줄기를 이어서 도고면 도고온천역을 날머리로 하는 산행코스이다. 명칭은 기맥이지만 산줄기 이론에 따른 명칭은 아니고 약 50여 키로미터에 달하는 긴 산줄기이기에 기맥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 같다.

아산기맥은 아산시에서 자기고향에 있는

명산을 알리고자 개척 및 등로를 정비하였고, 

아직 타지역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여기서 천안시와 헤어지고 아산시와 공주시의 경계선으로 산길은 이어진다.

평이한 길. 길 좋다.

흐리지만 엉겅퀴도 찍어보고

조금씩 파인 길들이 보인다. 걱정되네.

각흘고개 직전 삼각점. 수풀이 우거졌으나 다니는데는 불편함이 없다.

각흘고개 내려서니 공사가 한창이다. 

동물생태터널 공사중. 내년 6월까지라 한다. 

사람도 같이 다녀야 하는 생태통로인가.

아래 주유소가 있고 시원한 물이 나오는 화장실이 있어서

 초반 많이 흘린 땀을 씻는다.

점심 먹고 출발.

오른쪽 들머리 보이고.

나팔꽃

봉수산을 향해 부지런히 오른다. 완만한 능선길

아산시의 친절한 안내판이 반갑고

아산 봉수산 등산로. 알수 없는 구만봉 표시

봉수산 올랐다가 가야하는 능선이 왼쪽에 조망되고.

아산 길상사 갈림길이 정상삼거리 직전에 있고.

후텁한 오전 땀 좀 흘려서 도착한 봉수산삼거리.

정맥길은 좌로 내려가고, 봉수산은 직진하여 200미터 다녀와야 한다.

추산대장님 디팩에 가득 담아오신 아이스크림으로 한방에 산더위를 날린다.

 산에서 먹는 쭈주바는 최고.

신선놀음이 따로 없으시고

쭈쭈바 두고 봉수산 다녀와 본다.

 멋진 정상석이 보이고 등산객 소리도 아래에 들린다. 

지역에선 유명한 곳인 듯하다. 아산기맥길은 봉수산 지나 주욱 이어지고.

인증하고 되돌아 온다.

되돌아와 맛있게 하드 먹고 하산길 재촉 한다.

봉수산 삼거리에서 아산시를 보내고 공주시와 예산군의 경계에 접어드는 산길.

편안한 쉼터 나오나 전진한다.

기다리고 있는 능선과 봉우리

하산길에 다시 시작된 모래길

방어막 작업도 다시 시작되고.

임도를 잠깐 만나나 다시 왼쪽 산길로. 제발 여긴 다니지 않았길.

그러나 어김없이 파인길들.

미끄럽고 먼지 날리고 영 불편하다.

천방산 오름길. 조금 땀나고

조금 떨어진 천방산 다녀와 본다.

평이한 길이라 금세 도착

준.희님 안내판도 보인다.

점점 더 심해지는 산길. 사람다니기에 불편하기 그지 없다.

예산군의 친절한 안내표지판이 무색한 길 상태이다.

파헤쳐 놓은지 얼마 안된 듯 모래흙들이 생생하다.

공주 탑곡리, 예산 이치리 갈림길 나오고.

뜬금 나타나는 부엉산. 지도상엔 조금 앞의 400봉인데 여기에 붙여있다.

고도가 조금 더 높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극정봉 방향으로.

봉수산 오름길 이후 큰 오름은 없으나 능선 업다운이 잦다.

그리고 등로가 너무 안 좋았다.

거의 포탄 맞은 수준.

하.~

극정봉 가기전 공주 머그네미 마을, 예산군 소거리마을 갈림길 안부 지나고.

계속되는 파인길. 서재까지 10km 계속 이어진다.

공주시 방면 둘러보고.

삼각점과 준.희님 정상표지판이 있는 극정봉.

정상 고도는 거의 고만고만하다.

정상적인 등로는 찾을길 없어 나무 옆 좀 나은 길을 찾아

 이리저리 건너뛰며 오르내린다.

지도상 명우산. 아무표식 없고.

곧 나타나는 절대봉. 오후 되니 바람이 살랑 부는 게 날씨기 심상찮다.

정상옆 굴. 폐광인가. 속이 굉장히 깊다.

산꼭대기에 이런 굴이 있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고.

등로는 이어지고.

임도와 만나는 서재.

임도따라 가면 알바. 오른쪽 산길로 진입한다.

다행히 여기서 제대로 된 산길을 다시 만난다.

지겹고 힘들던 오토바이길이 더 이상 없길 바라면서.

하늘이 심상찮더니 이내 빗방울이 떨어진다.

극심한 가뭄에 꿀 같은 비지만 하산 후 내렸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덜 맞으려면 뛰어야겠기에 조금 속도 내어본다.

그러나 젖은 나뭇잎으로 온 몸은 금방 젖어버리고.

비 맞은 심정은 시원하고 좋을 뿐이고.

소나기 맞으며 차동고개 내려선다.

32번 국도가 지나는 차동고개.

충남 공주시와 예산군의 경계에 위치.

시원한 비를 원없이 맞고

 근처 휴게실 수도에서 씻고, 젖은 옷 갈아입으니 좀 살 것 같다.

스펙타클 무언가 재미있을 듯한 금북길 다음구간도 기대된다.

[추사(김광만)]

등산을 즐기는 우리로써는 생체기난 산길이
무척이나 안타깝습니다.
무더위에 수고많으셨습니다.

[청 봉]

걱정이 아닐수 없습니다.
어떤 대책이 필요한 곳 같습니다.
더운 날 잘 지내시죠. 대장님 ^^

[추산]

더울땐 시원한 청봉님표 수박이 최고!
덕분에 잘먹고 잘 마무리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쓰면 다음에 또 가져 오란소리? ㅎㅎ
수고했어 ^^

[청 봉]

더울땐 시원한 추산대장님표 쭈쭈바가 최고!~~
수고하셨소 대장님^^

[백구(조규진)]

이번 구간에선 2~3봉우리 빼고는 등로는 순 했지요~~?
근데,산악오토바이 땜시 산길을
파헤집어 놓고,입에서 욕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장애물도 필요 하겠지만,지자체에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정맥길 산 정상에서 쮸쮸바 압권입니다.ㅎ
참~즐기면서 걷는 5차팀만의 색깔,부럽네요!
금북정맥길 쭉~가면되겠습니다.
수고 하셨구요!
늘~무탈하시길요~~/^ㅇ^/

[청 봉]

저번구간에 한번 겪고 그만이겠거니 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걸렸네요!
앞으로의 길도 어찌될지 궁금하고요.~
정말로 어떠한 대책이 필요할 듯 한 곳 같고요.~
아직 멀은 금북길이지만 더운 여름을 이열치열로 즐기며 넘겨야 할 것 같습니다.~
백구총무님! 늘 감사드리며, 곧 다가올 9정맥 졸업을 축하드리며,
무탈히 한남길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건강한체형]

욕봣네요 ^^ 먼지펄펄날리는 파헤쳐진길에서...
쮸쥬바로 먹고 시우너하게 비도 맞고
좋은건 다하셧네요 ㅎㅎ
수고 많앗습니다 ^^

[청 봉]

감사합니다. 가뭄이라 더욱 산길이 메말라서 약간은 애먹었습니다.ㅎ
정맥 7차팀 출정하신다니 축하드리고요.
마칠때 까지 건강히, 무탈히 이어가시길 빌께요.
감사드립니다 건강한체형님 ~^^*

[미라끌장]

수고하셨습니다
대단하시네요
짝짝짝짝

[청 봉]

감사합니다.
늘 열정적이신 미라끌장님 정말 짱이십니다. ^^*~

[골드]

몇년전 7월의 폭염경보 내린날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구간이네요.
봉수산 트랭글 뱃지 내가 신설 요청하여 생성 되었는건데 ㅎㅎ
더운 계절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계속 안전하게 건강하게 걸음 하시길 바랍니다.

[청 봉]

봉수산이 정맥길에선 조금 오름이지요.
여름을 나야하는 금북길이라 지나고 나면 땀난 기억밖엔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ㅎ
늘 감사드리며 골드님도 안전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바랭이(한종렬)]

무더위에 수고하셨습니다.
한겋음 한걸음 가다보면 끝이 보이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으면 하는 바램이 크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청 봉]

더운 여름 금북길 서해바다 풍덩할 생각하며 잘 이어가겠습니다.
여름 잘 지내시고 시원한 수박 많이드셔요.~
감사합니다 총대장님 ~~^^*

[새벽누리]

점점 심해져가는 오토바이족들의 산길 훼손은
어떤 방도가 있는지 몰라도 무슨 대책은 있어야 할듯 합니다.
단속은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모르겠고
이러다가 온 마을의 산길이 저리 되는게 아닌지 걱정이 많습니다.
무더위 한구간 수고하셨습니다.

[청 봉]

산길 지나가는 사람으로선 다른 어떤 방도가 생각나질 않네요.
그저 앞으로 좀 나아지길 바랄뿐이어요~ㅎ
새벽누리! 더운날 잘 지내시고 좋은 날 뵙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

[수행 중..^^]

정맥에서 쪼매 벗어난 봉우리들도 다 다녀오셨군요. 역시 부지런하시고, 성실하십니다.
놓쳐버린 몇몇 이정표도 보이는군요.
요즘은 청봉님을 믿고???? 이정표를 알뜰히 안 볼때가 있습니다. 산행기에서 확인하면 된다꼬...^^
도상거리에 비해서는 멀게 느껴진 한구간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청 봉]

좋은 길이라 예상했는데 헤쳐놓은 산길로 고생 좀 한 구간 인거 같습니다.
다가오는 길들이 좀 좋아야 할 텐데요.ㅎ
한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행중님 ^^*

[철옹성]

더위를 식히는 한줄기 소낙비는
맞아도 기분좋고 시원하고 막판 걸음에 횡재네.
인심좋은 충청땅으로 뻗은 정맥길이
부드럽게 5차팀을 예우하는듯 아기자기하게
이어가시네요.
또 한구간 수고하셨습니다.옹

[청 봉]

넉넉하고 인심 좋은 충청땅 금북길 걷는재미를 느껴보렵니다.
아직 남은 길들 올 여름 금북에서 잘 보내 보겠습니다.
지부장님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건강하십시요~~^^*

[오리지날]

뭐시 바빠가 인제사 들여다봅니다
충청도하면 인심밖에 떠오르질않네예
5차정맥팀 ,모두들 수고많으셨고예~^^*

[청 봉]

5차팀 이제 충청도땅에 입성해서 한걸음씩 진행하렵니다..
넉넉한 인심의 충청도 길 좋은 기운 받으며 무탈히 진행하려구요. ㅎ
대장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 *

[솔별]

더위에 그래도 좀 여유있어 보여 좋네요
지난 추억도 그려보고 부지런한 청봉님 모습 잘 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셨고 남은 금북길 화이팅입니다

[청 봉]

본격적인 더위에 다음구간도 걱정이 많습니다.~ㅎ
항상 응원 감사드리며 9정맥 졸업 미리 축하드립니다 대장님~^^*

[이글스]

봉, 수고했어
길이 완존 개판이었지 예산분들 양반인데 길은왜 ?
담구간은 괘안을꺼야 ~~~ 더분데 조심하고

[청 봉]

더위에 시원한 물회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