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한티재~시티재)
♡ 산행일자: 2019.11.24(일)
♡산행코스: 한티재~문수봉~불랫재~왕바위~운주산~이리재~봉좌산~도덕산~오룡고개
~삼성산~안강휴게소(시티재)
♡산행거리: 30 km
♡날씨: 맑음
♡함께한이: with 육하랑
남으로 남으로..
이제 포항권에 가까워지고
이번 구간은 봉좌산을 지난다.
봉좌산 아래 이리재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기다린다니
더 가벼운 맘으로 진행 한다.
오늘은 뽀얀고무신이 개인 사정으로 빠져서
4명이서 오붓하게 진행한다.
한티재 아래 도로가에서 한컷
날이 제법 쌀쌀하지만 청명하고 하늘에는 별이 반짝인다.
한티재
지난 구간 하산지점
한티재에서 한컷
그믐달인가요?
별도 반짝이고 달도 밝고
잠시뒤 구름이 짓게 드리우고 달도 별도 숨어버린다.
문수봉
산이란 어디나 오르막이 있고
언제나 그렇듯 땀나게 오른다.
길상태는 양호하다.
불랫재
좌측은 남계리 우측은 도일리 가는 방향
불랫재에서 날은 새고
많은 별을 보아 기대했던 일출은 없었다.
까칠한 봉우리를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고, 무명봉이다.
잠시 갈림길을 만나는데, 멋스런 소나무가 나타난다.
그냥 지나치긴 아까운곳이라 놀다가 간다.
같은 소나무지만 지나서 보니 더 멋지고
명풍 소나무를 지나 운주산 오르는 길에 뒤를 돌아보니
멋드러진 산위로 늦은 아침노을이 드리우는데
가만보니 팔공산이다.
구미 금오산서 보는거 보다 더 가까운듯 하다.
운주산 오르기전 좌측에 왕바위 이정표가 있어서
가본다.
왕바위
왕바위에 올라본다.
좌측으로 팔공산이 보이고 가까이 우측으로 꼬깔산과 기룡산(965.5m)
기룡산 우측으로 보현산과 면봉산이 가까이 조망됩니다.
태양빛에 빛나고 있네요.
내년에는 보현지맥을 걸을수 있을런지
가야할곳은 많은데 이몸은 하나니...
저산은 무슨산일까? 궁금하지만 도무지 알수가 없고,
오른쪽 멀리 보이는 산줄기는 우리가 걸어왔던 주왕산 구간으로 보인다.
은천지가 보이고 우측너머로 비학산과 내연산 이어진다.
비바종주길도 가보고 싶고
비학산과 지나온 침곡산 그리고 지금서있는 운주산 그리고 가야할 봉좌산까지
이름하여 비침운봉(60km)
그길도 참 재미날듯하다.
다들 왕바위를 내려서고 운주산을 향한다.
난 뭐가 아쉬운지 왕바위에 서서 산그리메를 좀더 바라본다.
내려서서 본 왕바위
상안국사 갈림길
거북바위
운주산 갈림길
운주산을 다니러 갑니다.
운주산
운주산의 하늘이 예술입니다.
천제단
구름이 너무 이뻐서 저도 한컷 담겨봅니다.
이기는 사람 우리편 ㅋ
매화누님이 기다리고 있는 이리재
4키로 군요.
식탁바위
운주산에서 조금 지나면 식탁바위가 있는데
식탁바위를 그냥 지나칠수 없어 바나나 하나 먹고 갑니다.
돌탑을 지나고 수기는 뭘 기원하는지
가족들 건강을 기원하는것이겠죠
돌도 하나 올리고
내려 꽂는 이리재 내림길
낙엽이 쌓여 장난 아님 ㅋ
이리재에 도착하니 매화누님과 산너머igo님
얼굴 보러 오셨다.
옷깃을 스쳐도 인연인데 추백1기에서 동고동락한 인연이 있다.
예전에 맛본적 있는 과메기 쌈`~♥♥♥
상큼한 깍두기
맛이 일품인 막시~~ 이름도 없는것이 맛은 명품이다.
대간할적에 매화누님께서 아침마다 해오던
매화누님표 미역국도 오랜만에 먹고, 맛난 과메기 푸짐하게
먹었더니 산행 끝나고 집에 도착할때 까지 배가 꺼지지 않았다는 ㅋㅋ
고맙고 반가웠답니다. 산너머님도 반가웠습니다.
고속도로 너머 비학산 좌측으로 내연산 향로봉이 자리합니다.
봉좌산으로 진행
바이~~ 다음을 기약하며 작별합니다.
봉좌산 오르는 길 우측으로 천장산이 가지사이 조망됩니다.
갈림길에서 봉좌산을 다니러가는데 있는 서봉정
봉우리 하나 더 너머 뒤쪽에 봉좌산이고
조망이 참 좋습니다.
하늘도 곱고
봉좌산
봉좌산에 올때마다 조망이 늘 좋다.
봉좌산과 나는 궁합이 잘 맞는것 같다 ㅎㅎ
지나온 운주산
도덕산 조망
되돌아오며 전망 데크에서 보는 조망
도덕산 가는길 잠시 까탈스런 내림길이 이어지고
이후 무난한 길이 이어진다.
도덕산 갈때까지 천장산을 우측에 끼고 걷는다.
자도봉어종주때 간식 먹었던 낙동정맥루
따스한 햇살 받으며 잠시 졸고 있는 ㅋㅋ
천장산갈림길에 도착
이제 가야할 도덕산과 삼성산 그리고 자옥산,천장산을 잇는
자도천삼(16km) 갈림길이다. 뒤로 보이는 천장산
여기에도 준.희님의 손길이 닿아 있네요.
잠시 쉬어 갑니다.
배티재
도덕산 다니러 갑니다.
멀리서도 보이던 철탑
가까이서 보니 많이 높네요 ㅎㅎ
도덕산
도덕산 정상 옆에 있는 조망터
옥산지가 보이고 그 뒤로 어래산..
조망터에 서니
자도봉어(16km)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까본 자도천삼(16km)을 8자로 이은 길을 자도8자종주(36km)라 부른다.
안강
안강에 사는 돌콩을 불러보지만 대답은 없고 ㅋㅋ
되돌아 가는길에
배티제로 돌아와서 낙동길을 이어갑니다.
배티재서 오룡고개 가는길은
육두문자가 나오게 만듭니다.
급경사 내리막에 낙엽으로 뒤덮혀 있고
낙엽 밑은 잔돌들이 있으니 지칫 부상의 위험도 있다.
다행히 모두 무사히 내려서고 묘를 지나고 나서는 길이 좋아진다.
눈앞에 삼성산 가는 능선길이 보입니다.
지나온 도덕산 내림길 돌아봅니다.
오룡고개
삼성산으로 바로 진행
오룡고개 도로입니다.
삼성산 갈림길까지 빡시게 올라서고,
삼성산 패스하자고 하는거 1.5km 밖에 안된다고 꼬셔서 다니러 갑니다.
삼성산
체감거리가 편도 1.5km라고 속았다 원망합니다.
나도 그런줄 알았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진짜 왕복 1.5km였다는
나 속인거 아님 ~ㅋ
삼성산 다녀와 안강휴게소 가는길은 무난합니다.
석양빛이 받으며 걷습니다.
다음구간인 호국봉이 보이고 다음구간에
걸어야 할 낙동길이 이어진다.
안강휴게소에 도착합니다.
석양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안강휴게소(시타재)에서 마감하며
다음길을 기약해봅니다. /두건/
첫댓글 오르내림이 심한 구간 잘 지나신듯 하네요
매화고문님과 산너머igo님 지원도 빵빵하시고 즐거운 걸음 되셨겠습니다.조금만 더 내려오면 영알이네요.
육하랑 화이팅입니다~
사룡산부터 몰운대까지는 몇번씩 걸어본길이니 이제 다음구간만 걸으면
더 여유롭게 갈수 있을듯 하네요 ㅎㅎ
주말에 볼수 있을지 차편이 좀 거시기해서 고민 ㅎ
간다면 같이 걸어요.
두건님 산행기엔
맨날맨날 선남선녀만 등장하고..
아우님 어찌된겨?..^^
음...뭐라 할말이 없네요 ㅋㅋ
아직 서울이신가요?
이번 주말은 춥다던데 건강 유의하세요.
육하랑분들
저희 뒷산 놀이터 지나실때
이몸은 작은가야산 선바위쯤서 ㅎㅎ
허기 달래고 있었네요
죄송했습니다 반갸운분들 볼수있었는데
그래도
매화님 산너머아이고님의
휼륭한 지원을 받아서 다행이구요
언제 산길에서
한번 만나야 될낀데 ㅎㅎ
눈에 익은 그림들 잘보고 갑니다
오~ 작은가야산 선바위에 가셨다구요.
제가 참 좋아하는 길이지요.
혹시 강새이들 못 봤나요.
검은놈이랑 흰놈이 늘 함께한 곳인데..
갸들 보고파 가고 싶은곳이기도 합니다.
두건님 산에 가는날은 왜이리 날씨가 좋은걸까요. 나보다 덜 착한거 같은데... 음~~~
이번주도 날이 좋았으면 좋겠다
수고하셨습니다
날씨 안좋은 산행기는 안 올린다고 하네요~~ㅋㅋ
누가 봐도 행님보다는 제가 착하다고 하죠 ㅋㅋ
생긴건 저보다 더 잘생긴거 인정합니다 ㅋ
이번주말에 비온다고 하던데요.
우중산행 각오하고 있습니다 ㅎㅎ
@경호(K.H) 쉿..천기누설인데...ㅋ
매화고문님,,, 산너머igo님
이른 시간인데도 마중에,,,지원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날머리에 잘 도착했습니다~~
자주 자주 오셨으면 좋겠는데 ㅎㅎ
아직도 입안에 향기가 맴도는듯 하네~~
울 추백동기 보고파 포항뒷산 지나가는데 당연이 가봐야지
뽀고가 안와서 좀 그랫다는 ㆍㆍ
정균씨도 봣음 좋았을걸
경호대장 간만에 너무 반가윗어요~^^
@매화.. 뽀고 보러 한번더 오셔야겠네요 ㅎㅎㅎ
누님 오랜만에 너무 반가웠어요.^^
두건님 산행기를 보면 즐기는 산행을 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사진도 멋집니다
멋진 주인공들이 그 안에 있어서 그러하겠지요
남은 구간도 맘껏 즐기면서 하시길 바래요~~^^
산에들면 늘 즐거우니 그런거 같습니다 ㅎㅎ
9차팀 정맥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요.
가시는길 끝까지 무탈 걸음하세요.
ㅎㅎㅎ
오룡고개로 내려오는 하산길 기억 납니다.
경사도 심한데 잔돌이 많아
우리 9차팀도 십원짜리 한줌 뿌리며 내려왔습니다.
여름에도 멋졌던 봉좌산 모습
두건님 덕분에 청명한 가을 하늘까지 구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태풍때 돌들이 더 쓸려내려온것 같아요.
예전보다 더 엉망이 되어 있구요.
낙엽이 엄청 덮혀 있어요.
담에 가시는 분들은 비료푸대 추천합니다 ㅎㅎㅎ
누구라도 내려오며 씩씩 걸리는 모습이 상상이 갑니다 ㅋ
산행중에 과메기라 복받으셨습니다....
영암쪽에는 날씨가 흐리고 비도 한두방울떨어져서
산행접고 먹거리찾아다녔는데...
D.M.Z 정기산행을 월출산향로봉으로 하기에 얼굴뵙고 어사형님 짐이 차에있어서 오후에 일찍하산해서
술만 진땅마셨네요..ㅎ
ㅋㅋ 남쪽이 더 흐렸군요
여기도 흐리다고 예보되었는데 도착하니 별이 반짝 반짝 ㅋ
과메기는 언제 먹어도 맛납니다.
간만에 포식했네요 ㅎ
지맥길 벗어나면 아니되옵니다.....ㅋ
ㅋㅋ 거리가 짧아서 여유롭게 다닙니다.
포항가서 이산들 안가면 그 산들이 섭섭하겠지요.
두건님 산행은 익스트림과 웰빙을 적절히 섞어서 하는 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좋은분들과 함께하면서 맛난 과메기에 멋진 산그리메까지 덤으로 감상하는것도 좋아보이구요.
덕분에 낙동정맥 추억을 더듬으며 잠시 놀다갑니다.
이날은 추백팀 동기인 매화누님이 고향 지난다고
맛난거 바리 바리 사가지고 와서 즐거운 하루되었습니다.
주말에 갈수 있을지 모르지만
가면 한치재로 바로 갈것 같습니다.
가면 뵙겠습니다.
하늘이 멋진날이었네요 천장산 까칠한오름생각남니다 멋진사진 잘보고갑니다
천장산을 가보셨군요.
보기에도 까칠해 보였어요ㅎㅎ
대간길 재밌게 걷고 계시지요?^^
사진이 예술입니다..ㅎ 방장님을 닮으셨는지 글재주도 좋으시네요 ~~ㅎ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글이 아니고 코멘트 수준입니다.ㅎㅎ
엊그제 낙동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포항을 지나는군요.
날씨가 좋아서 오르내리막이 그나마 다행이지, 비 맞으며 내려오려면 고생 좀 했을텐데.....
지원하신 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
혹서기나 우중에는 좀 힘든코스일것 같습니다.
조망이 좋은구간이었습니다.
추백 졸업에 저도 갔었는데~
엊그제 뵈신분들이 그 맴버였다네요.
특히 두건님. 경호님 너무도 귀에 익은
분들이라 설레였습니다.
꽈당님도 처음 뵈어서 좋았습니다.
수기님이야 제가 같이 동행한분 중
동해안길에서 처음 뵈였을 때
친근감이 가득했지요.
때론 나를 놀라게 하고~~^^
뽀고님. 정균씨는 옛전우처럼 반기고
싶었는데~~ㅜㅜ
다음으로 미루고~~꼭
인연이 바람처럼 스쳐가
또 정으로 남았습니다.
건강함으로 남은 도전도 완수하시고
또 다른 인연으로 뵙겠습니다.
육하랑님들 응윈합니다.
앗~ 산너머님!!
이렇게 제방도 찾아주시고 감사합니다.
그날은 정말 너무 융숭한 대접을 받았네요.
다음 산길에서 또 반가운 만남 기대하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