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중요 뉴스 - 미-필리핀 양측의 군사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다.

[panchan1]

Philippine, US Military Chiefs Say Ties Remain Robust

필리핀군과 미군의 고위급 지휘관들이 양자의 군사관계는 여전히 튼실하다고 밝히다.

미 측 해리 해리스 제독과 필리핀 측 리카르도 비사야 합참의장. (정말 행복해 보이는 군요.)

MANILA, Philippines — The chiefs of the Philippine armed forces and the United States Pacific Command said Tuesday the two countries' military ties remain robust, with both sides committed to their alliance and cooperation on maritime security, counterterrorism and humanitarian aid.

마닐라 필리핀 – 필리핀 합참의장과 미 태평양 사령관이 수요일에 미 필리핀 양국의 군사관계는 여전히 탄탄하며 양측은 모두 군사동맹을 준수할 것이며, 해상안보와 대테러전,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래 보름 전만 해도 해상안보 협력은 의제에서 아예 배제하려 하였습니다. 이건 해리스 사령관과 미국의 입장에서 큰 진전을 얻었다 하겠습니다. panchan1 주석)

The upbeat statement issued at the end of a Mutual Defense Board and Security Engagement Board meeting came after threats by Philippine President Rodrigo Duterte to reduce military cooperation with Washington and expand security ties with China and Russia.

미 필리핀 상호 방위 협의(MDB)가 종료된 이 후 다시 미 필리핀 안보 협력 협의(SEB) – 전통적인 기존의 Defense Treaty에 관련됩니다. Panchan1 주석)를 진행한 뒤 양측은 낙관적인 발표를 내놓았다. 이러한 협의는 필리핀의 대통령 두테르테가 미국과의 군사 협력을 줄이고 중국과 러시아와의 안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 말한 이 후 이루어졌다.

(어감상 두테르테의 막말에도 불구하고…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는 느낌입니다. Panchan1 주석)

(MDB 란? – EDCA, 즉 미군 주둔을 위한 것입니다.)

(SEB 란? – 전통적인 기존의 1951년 Defense Treaty에 관련됩니다. Panchan1 주석)

(어감상 두테르테의 막말에도 불구하고…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는 느낌입니다. Panchan1 주석)

Adm. Harry B. Harris Jr., head of the U.S. Pacific Command, co-chaired the meeting with Gen. Ricardo R. Visaya, the Philippine armed forces chief.

해리 해리스 제독은 미 태평양 사령관으로서 필리핀 합참의장 리카르도 비사야와 만남을 가졌다.

Harris said last week in Washington that there's been no change so far in U.S.-Philippine military cooperation but that there could be a "re-scoping" of some big joint exercises in 2017.

해리스는 지난주 미국에서 지금까지 미 필리핀간 군사관계에 있어서 변한 것은 없으며, 굳이 있다면 2017년에 몇몇 대형 훈련들의 규모가 재조정될 것이라 밝힌바 있다.

The Philippines and the U.S. are longstanding allies who signed a mutual defense treaty in 1951.

필리핀과 미국은 1951년 이래 오랜 기간 군사동맹을 유지해 오고 있다.

"The successful completion of the MDB-SEB ensures continued, robust relations between the U.S. and Philippine militaries," the statement said. "This highlights the enduring commitment of both countries to the U.S.-Philippine alliance."

“미 필리핀 양측은 상호 방위협약과 상호 안보 협력 협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은 이러한 동맹들이 지속되는 것과 미 필리핀간 군사관계가 튼실한 것을 보증한다.” <미 필리핀 군 공동성명>

It said they look forward to continued cooperation in areas central to both countries' national and security interests, including humanitarian assistance and disaster relief, counterterrorism, cybersecurity and maritime security.

해당성명에서 미 필리핀 양국은 양국의 국익과 안보이익을 중점에 두고 협력을 계속할 것을 추구하며, 이에는 인도주의 지원, 재난구호, 대테러전, 사이버 보안외 해상 안보 문제도 포함된다.

The Philippine defense department earlier said it wants the number of drills reduced from the current 13 to about six or seven and for training to be re-focused on humanitarian assistance, disaster relief and counterterrorism. The department also wants to scrap two naval exercises that include territorial defense training.

필리핀 국방부는 당초 말하기를 필리핀이 현재 진행되는 13개 (대형) 훈련들을 6~7개로 줄이자고 말해왔으며, 계속 진행되는 훈련들도 인도주의 지원, 재난 구호, 대테러전에 초점을 두자고 말해왔었다.

또한 필리핀 국방부는 영해 방어와 관련된 훈련 외 두개의 해군 훈련도 폐지하기를 원했었다.

Defense Secretary Delfin Lorenzana presented the proposal to Duterte earlier this month. Officials said the proposal was to be presented to the Americans during Tuesday's board meeting for concurrence.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은 이 달초 이러한 정책제안을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제출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정책제안은 수요일에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미 측의 동의를 얻기 위해 제출되었었다.

Padilla said the two sides discussed the 2014 Enhanced Defense Cooperation Agreement, which seeks to establish U.S. military facilities inside Philippine military camps for prepositioning of troops and assets.

파딜라 합참의장에 따르면 양측은 2014년 미 필리핀 상호 방위조약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해당 조약은 필리핀 군기지 내 미군 주둔 및 기지 설치에 관한 것이며, 이번 논의에서는 미군과 그 장비가 어디에 어떻게 배치될지 합의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But he did not elaborate on that or the reduction in exercises, saying more details may be available when the minutes of the meeting are released.

그러나 파딜라 합참의장은 이번에 줄어든 연합훈련 숫자에 대해서는 그리 강조하지 않았다. 그저 세부사항은 이 후 양측 회의록이 발간되면 알게 될 것이라고만 하였다.

Duterte earlier said he wants a review of the 2014 agreement, but Lorenzana later said the Duterte administration would implement previous agreements with the Americans, including that pact.

두테르테는 이전에 2014년 미 필리핀 상호방위 조역을 전면 재검토하기를 원했었다. 그러나 로렌자나 국방장관이 나중에 밝히기를 두테르테 행정부는 2014년 미 필리핀 상호방위 조약 외 미국과의 이전 조약을 준수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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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필리핀 군사관계가 두테르테 취임 이 후 다시 원래의 모습 이상으로 강화될 조짐이 보입니다.

이미 적었지만 당초 필리핀이 협상을 준비하면서 밝힌 계획안에서는 해상안보와 관련된 부분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기존안에서 삭제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협상을 통해 다시 재확인 되었습니다.

이건 매우 중대한 국면 전환일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이번에 축소 시킨 훈련이란 이전에 글을 통해 알려드렸던 PHIBLEX와 CARAT 훈련이었습니다. 이건 이미 미 측에서도 폐지하기로 잠정 동의한 훈련이었으며, 미 필리핀 연합훈련에서 제일 중요한 발리카탄 훈련은 오히려 강화되었습니다.

위 두개의 훈련 외 폐지된 훈련은 없습니다.

나중에 시간될 때 미 필리핀간 이번에 이루어진 군사협력 강화 세부사항을 정리하겠습니다.

해리 해리스 제독은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귀국하게 되겠습니다...

아쉬운 점은 언론이 이 것을 단편적으로 보도해서...자칫 이 이벤트가 필리핀이 중국 일변도의 정책을 수립 중이라고 그 의미가 잘못 전달되는 것입니다.

희한할정도로 이번 스카보러 해양보호구역 선포건도 그렇고 이번건도 그렇고 중국의 논리를 그대로 반영하여 기사화 하는 느낌입니다.

이는 정말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입니다. 그런 보도들은 정세를 잘못 인식시켜 잘못된 판단을 이끌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도 가끔 틀립니다.

하지만 계속 틀리는 것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