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수협 위판장 (40척위판)
오늘은 40여척의 선박이 위판에 참여하였습니다.
역시나 갈치와 조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조기값은 조금 떨어졌으나 갈치값은 여전히 내려가질 않고 있네요.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보면 올해는 조기 어획이 좋은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는 조기 등 몇몇 생선이 안잡혀 고심이 많다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올해가 더 어획량이 좋습니다.
경매가 시작 되기전 위판장이 고요~ 하네요.
생선들의 신선도를 위해 선별작업을 마치고, 어상자에 얼음을 수북히 쌓은뒤,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기위해,
비닐을 쫘~악 덮어놓습니다. 안그래도 요새 일교차로 아침에 쌀쌀한데 판장가면 한 겨울 입니다.
부지런한 몇몇 사람들이 미리와서 이리저리 생선들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날이 밝아오니 한쪽에서부터 시끌시끌 분주하게 경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위판량이 많아 몇시간동안 경매가 진행되었고, 크고 싱싱한 조기가 많아 특별히 볼것도 말것도 없이,
몇 상자 냉큼 집어 왔습니다.
몇 일전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떨어져서 오늘 이후 구매하시는 회원님은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곧 추석이 다가오는만큼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사용하시기 아주 좋습니다.
갈치철이지만 조기 만큼이나 비싼게 갈치 입니다.
목포의 먹갈치가 유명해서일까요? 이정도면 가격 좀 내려가겠네? 라고 생각이 들지만
가격은 좀 처럼 내려가질 않고 유지를 보입니다.
찾는사람이 많지 않으면 가격은 떨어집니다.
그러나 가격이 안떨어진다는건 찾는사람이 많으니 떨어지지 않겠죠?
고등어와 오징어도 보이네요.
요새 시장조사를 안해봐서 얼마씩에 판매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은,
오징어 많이 저렴 합니다. 오징어가 이렇게나 싼데 중국집은 왜 대왕오징어를 고집할까요..
추석에 오징어튀김도 하고, 오징어통구이도하고, 오징어무침도 하고 신선하니 이리저리 쓰셔도 남는건
손질해서 냉동보관하시면 됩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더니 넓은 판장에 많은양의 생선을 구경하던 할머니..
손수레 끌고 돌다가 힘드셨는지 잠깐 쉬고 있습니다.
참고로 빈수레가 요란하듯이 저 아이스박스에 아무것도 없습니다잉..
개인은 판장에 오셔도 생선 구매가 어렵습니다.
물론 구매하더라도 소매가에 정확한 가격도 모르고 바가지 당하니 조심하세요~
정신없이 경매가 끝나고 나면 판장은 더 정신이 없어집니다.
경매가 끝난 어상자들은 이름표를 달고 전국 각지로 떠나기위한 채비를 합니다.
각 상자를 줄로 묶고 비닐로 개별포장을 하고 노조(노동조합)가 이리저리 차로 운반작업을 합니다.
친절한김선장도 싱싱한 갈치와 조기,오징어를 구매 후 떠날 채비를 합니다.
이제 이번주부터 추석 장보기를 하실텐데, 필요하신 생선은 미리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택배 물량이 많으면 접수가 되질 않아요!!
생선이 소량 필요하신 회원님은 미리미리 주문예약하기에 문의 해주세요!
병어, 오징어, 조기 등등 제수용생선으로 사용하실분은 구매하실때 한번에 구매하시는게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135미, 뺑돌이 조기와 오징어, 갑오징어, 아귀, 갈치, 병어 등 다양하게 판매될 예정 입니다.
이외에 아래의 수산물이 위판 되었습니다.
장대, 고등어, 서대, 열기, 병어, 조기, 갈치, 오징어, 대하, 붕장어, 아귀, 민어 등
오늘의 판매 수산물에 올라오지 않더라도 주문예약하기를 통해 예약문의를 주시면 구매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단, 일부 상품은 위판이 되더라도 주문이 불가 할 수 있습니다. (위판장 경매 특성상 소량 입찰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