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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추억의 사진들 스크랩 남망산(2010,03,07)전남 진도(서울 햇빛산악회)
아리아 추천 0 조회 150 11.02.06 20:1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남망산 진도접도

 

수품항-임도길-큰여미주차장-쥐바위봉-병풍바위-솔섬바위-작은여미재-말똥바위-말똥계곡

-작은여미사거리-큰여미-제일수산주차장-아홉봉-여미삼거리-일출전망대-수품항

 

<쥐바위봉에서 보이는 수품항 전경>

 

서울 신사동에서 떠나는 햇빛산악회 뻐스를 타고 또다시 진도를 가봅니다.

그런데 진도를 갈 때마다 비가 오네요.

밤 12시에 떠나는 무박여행 오랫만에 무박길을 떠나봅니다.

 

 

12시에 떠난 뻐스는 잘도 달려 새벽 5시쯤 수품항에 도착했네요.

아침식사로 어민휴계소에 들어가 라면도 끓여먹고 싸온 도시락을

꺼내 아침 요기들을 합니다.

여명이 올라오기도 전에 헤드랜턴을 끼고 임도길로 올라갑니다.

 

 

약간씩 밝아오는 새벽길 뿌연 안개속에서 비가 많지도 않고 자금자금 내리고 있네요.

수품항을 내려다보이는 쥐바위봉 비속과 잠든 어둠속에서 작은 불빛들이 수품항을

알려줍니다.

 

 

병풍바위를 지나면서 아침이 밝아옵니다.

이곳 동백들은 나무줄기가 이쁘게도 쭈쭈빵빵입니다. 곱게 올라온 가지들이

다른 곳 동백하고는 픔위가 다릅니다.

 

 

가는 길 옆에 연리지와 연리목이 나란히 있고 여성목과 남성목도 같이 있는게

이색적이네요.

 

<여성목인 연리지입니다.>

 

<연리목입니다.>

 

개화전 춘란이 봉오리를 함껏 아물고 있네요.

바닥에 떨어진 동백꽃도 가끔은 상념에 젖게하고

봄의 전령인 진달래도 따스한 곳에서는 꽃을 보이네요.

 

 

지도만 하나씩 주고 나머지는 시간까지

알아서 오라는 것이라 걍 쉬엄쉬엄 돌아봅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참 좋은 등산길이었을 텐데 아쉬움이 맘 가득찹니다.

 

 

 

오늘 경치가 제일 좋은 병풍바위 근처와 솔섬바위 쪽으로 내려와

대도전 촬영지로 바닷가 길을 서성거려도 봅니다.

 

 

바닷가 모래길도 걸어보고

제일수산에 광어회를 기대하며 제일수산으로 들어가 물어보니

양식장을 하지 않아 고기가 없다네요..

이곳에서 만난 몇분들과 주차장 휴계소에 앉아 도란도란 이바구와

간식을 먹으며 세상 이야기를 나눕니다.

여행은 이렇게 모르는 분들과 금방 친해져 이런저런 이야길 나누고

턱까지 차는 숨을 고르며 다독이고 힘내라고 하는 아름다움이 있어 즐겁습니다.

 

 

아홉봉을 오르고 애기밴 바위쪽에서 바라보는 남도의 바다가

지나온 피로를 풀어줍니다.

수품항도 바로 아래 지척 산행도 점점 끝나갑니다.

아직도 비는 조금식 내리고 있고 커다란 크레인으로 배 가득 실고 온

김들을 경매하고 실어나르느라 분주합니다.

 

 

따끈한 커피 한잔이 마음을 행복에 젖게 만듭니다.

좀 일찍 내려온 탓인지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해집니다.

진도대교를 바라보는 횟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대도전 촬영지>

 

 

 

 

 

 

 

<멀리 제일수산 양식장이 보이네요>

 

 

<떨어진 동백꽃>

 

 

<맨발체험길>

 

 

<아홉봉 오르는 길>

 

 

 

<춘란이 봉오리를 탐스러이 피우고 있네요>

 

<진달래도 봄 소식을 알리고>

 

<이제 조금씩 남도 바닷가를 보여주네요>

 

<수품항이 발아래 나타납니다.>

 

 

 

 

 

 

 

 

 

 

 

 

 

 

 

<김을 가득 실고 들어온 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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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2.07 08:56

    첫댓글 진도가 그토록 아름다운 곳인줄 정말못랐네요 너무나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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