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봄이잖아요~~
이제 봄요리로 변신~~~~~봄동겉절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고기요리랍니다.
가장 먼저 봄을 알려주는 요리가 봄동겉절이가 아닐까 싶어요.
겨우내 김장김치를 먹다가 아삭한 맛이 일품인 봄동겉절이는
단맛이 강하면서 아삭한것이 봄을 느끼게 해주죠~~
봄동겉절이와 함께할 수 있는 삼겹살 간장조림을 해 보았는데요~~
그냥 삼겹살 찜으로 해 드셔도 되는데~~
삼겹살 간장조림은 시간은 조금 더 소요가 되지만~~
색다른 삼겹살요리라서 좋네요~~~
봄동겉절이 만들기
봄동..................큰거 2개정도
청양고추.............2개
붉은고추..............1개
다진마늘.............1/2숟가락
다진파...............10cm * 1
생강..................엄지손가락 한마디정도
고춧가루.............4숟가락
설탕.................1숟가락
멸치액젓............2숟가락
식초..................1숟가락
가는소금.............약간
삼겹살 간장조림
삼겹살...............1kg
간장조림장
정향..................3개정도
통후추................10개정도
생강.................엄지손가락 한마디정도
통마늘...............8톨정도
대파.................1대
월계수잎............3장정도
간장................100ml
설탕................50ml
물...................1L
아주 어렸을때는 이런 배추는 상품가치가 전혀 없는 거라 알고 있던건데~~~
요즘은 봄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는 봄동이죠~~
배추가 포기가 들지 않고 노지에서 겨울을 난 배추인데요~~
아삭한 맛이 일품이기도 하죠~~~
봄동은 소금에 절이지 않고 바로 겉절이로 해서 드실 수 있는데요~~
커다란 잎은 반정도 자르고 작은 것은 그냥 드시면 된답니다.
흐르는 물에 두서너번 헹구어 주시고 체에 받쳐 물기를 쪼옥 빼 주세요.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요기에 고추장을 넣어도 맛난 봄동겉절이가 되는데 저희집에 고추장이 똑 떨어졌어요~~
이번주 시골에 가서 고추장 가지고 와야 한답니다.
그래서 고추가루로만 양념을 만들었다죠~~
고추가루,설탕,식초,멸치액젓,청양고추,붉은고추,생강,다진파,다진마늘을 넣고 잘 섞어 주시면 된답니다.
설탕과 식초는 기호에 맞게 조절해 주시면 되고요.
액젓도 멸치액젓,까나리액젓,새우액젓~~원하시는 것으로 골라 하시면 된답니다.
양념에 씻어 놓은 봄동을 넣고~~
잘 버무려 주시면 봄동겉절이는 완성~~~
자아~~이제 삼겹살 간장조림을 해야겠죠~~~
오늘의 요리는 따로 따로 해서 드셔도 좋은데요~~
두가지 한꺼번에 하실때는 먼저 삼겹살 간장조림부터 하세요~~~
겉절이는 숨이 죽으면 맛이 떨어지더라구요~~~
넉넉하게 냄비에 물을 끓인 후에 통 삼겹살을 넣어 주세요~~
오래된 고기일 경우에는 잡내는 잡는 것들을 넣어 주셔야 하는뎅~~
전~~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로 삼겹살만 삶아 주었답니다.
익은 정도는 젓가락으로 찔러 보아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되고요~~
간장조림은 생략하고 삼겹살 수육으로만 드시겠다 하시면~~~
삼겹살을 넣고 팔팔 끓은 상태에서 통마늘,통후추,대파,생강,청주나 소주를 넣고 끓여 주세요.
저희집에는 조림장에 넣는 재료들이 있어 넣었는데
사실 정향,월계수잎은 생략하셔도 되거든요~~
있는것만 사용하세요~~~
조림장을 만들어야겠죠.
물 1L에 간장 100ml을 넣고, 월계수잎, 정향,대파, 생강,마늘,설탕을 넣고 팔팔 끓여 주세요~~
설탕은 흑설탕으로 하시면 시간을 단축할 수가 있답니다.
통으로 조림장에 넣어도 좋은데요~~
전 시간을 단축하려 적당한 두께로 잘라 주었답니다.
팔팔 끓는 조림장에 썰어 놓은 삼겹살을 넣고~~
조림장이 반정도 줄어들때까지 조려 주세요.
간장색이 스며들었다 싶으면 꺼내서 접시에 담아 주시고요~~
봄동겉절이를 곁들여 주시면 주말에 해 드시기 좋은 별미요리 완성~~~~
온 가족이 모이는 주말에 토방이네도 별미요리를 하게 되는데요~~
온 가족이 앉아 두런두런 얘기하면서 식사하기 딱 좋은데
이때 맛난 별미요리 한가지가 있으면 더욱더 빛이 나는 주말이 아닐까 싶네요.
사실 동파육 생각을 했던건데~~~
시간도 없고, 만들기도 귀찮고~~해서 간장조림으로 했다죠~~
이웃님들도 귀찮으시면 그냥 삼겹살 수육으로 하세요~~~ㅋㅋ
담백한 맛은 삼겹살 수육이 훨씬 좋답니다~~~~
봄동겉절이와 삼겹살 수육이 훨씬 잘 맞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은 봄동 사시사철 나오던데~~
그래도 이만때 한번정도는 봄동겉절이 먹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마트가면 가격표에 놀라잖아요~~
그나마 저렴한 측에 속하는지라~~~~~
나른한 봄날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봄나물을 드셔야만
몸이 처지지 않는다네요~~~~~
마트에 다양한 봄나물들 많이 나와 있더라구요~~
사실 하우스재배 야채들이지만~~~~
비타민 듬뿍 든 야채 많이 드시고~~~~~올 한해 건강한 몸으로 보내자구요.
|
첫댓글 성지순례잘다녀오셨지요?
겉저리 삼겹살 잘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