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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11(수) ◈ 요 4:27-42 영의 양식, 주의 뜻을 행하는 것이다.
요 4:27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그 여자와 말씀을 나누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러나 예수께 "웬일이십니까?" 하거나, "어찌하여 이 여자와 말씀을 나누고 계십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요 4:28 그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요 4:29 "내가 한 일을 모두 알아맞히신 분이 계십니다. 와서 보십시오. 그분이 그리스도가 아닐까요?"
요 4:30 사람들이 동네에서 나와서, 예수께로 갔다.
요 4:31 그러는 동안에, 제자들이 예수께, "랍비님, 잡수십시오" 하고 권하였다.
요 4:32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나에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다" 하셨다.
요 4:33 제자들은 "누가 잡수실 것을 가져다 드렸을까?" 하고 서로 말하였다.
요 4: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일을 이루는 것이다.
요 4:35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 때가 된다고 하지 않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눈을 들어서 밭을 보아라. 이미 곡식이 익어서, 거둘 때가 되었다.
요 4:36 추수하는 사람은 품삯을 받으며,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거두어들인다. 그리하면 씨를 뿌리는 사람과 추수하는 사람이 함께 기뻐할 것이다.
요 4:37 그러므로 '한 사람은 심고, 한 사람은 거둔다'는 말이 옳다.
요 4:38 나는 너희를 보내서, 너희가 수고하지 않은 것을 거두게 하였다. 수고는 남들이 하였는데, 너희는 그들의 수고의 결실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요 4:39 그 동네에서 많은 사마리아 사람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그것은 그 여자가, 자기가 한 일을 예수께서 다 알아맞히셨다고 증언하였기 때문이다.
요 4:40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머무시기를 청하므로, 예수께서는 이틀 동안 거기에 머무르셨다.
요 4:41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말씀을 듣고서, 믿게 되었다.
요 4:42 그들은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의 말 때문만은 아니오. 우리가 그 말씀을 직접 들어보고, 이분이 참으로 세상의 구주이심을 알았기 때문이오."
◈ 은혜의 왕 노릇
1.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분의 충만한 데서 선물을 받되, 은혜 위에 은혜다.
1) 니고데모에게 성령으로 태어나는 방법, 즉 인자를 믿어 영생을 얻으라고 하신다.
2) 사마리아 여인을 찾아가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선물과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알게 하셔서, 그녀가 구하는 생수를 주시려고 한다.
3) 주님이 주는 물(복음)을 마시면(믿으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된다.
2. 사실적으로는 남편이 있지만 “남편이 없다”는 말이 “진리(true)”라고 하자, 여인은 선지자라고 하면서 예배를 질문한다.
1) 참 예배는 장소와 형식이 아니라, “아버지께 예배하는 것, 아는 분을 예배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 그분과의 만남이라고 말씀하신다.
요 4:23 참되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을 찾으신다.
2) 예수님은 자신이 ‘여호와요 그리스도’라고 계시하신다.
3. 제자들은 예수께서 상종하지 말아야 할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하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묻는 사람은 없었다.
1) 그리스도가 주는 생수를 마심으로 그 속에 솟아나는 샘물이 생긴 그녀는 그동안 자신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던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전도한다.
요 4:28 그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요 4:29 "내가 한 일을 모두 알아맞히신 분이 계십니다. 와서 보십시오. 그분이 그리스도가 아닐까요?"
4. 그녀의 간증과 함께 “와서 보라”고 하는 초대를 받고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께 간다.
1) 솟아나는 샘물을 얻은 그녀는 자신의 영혼에만 생수가 흐르게 하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이 생수를 전달한다.
2) 사람들을 피해서 정오에 우물물을 긷던 그녀는 주님을 전하기 위해서 자신을 드러낸다.
3) 롯처럼 동굴에 숨어 살던 여인은 동굴 밖을 나와서 주님을 전하게 된다.
4) 팀 켈러는 이를 '자기 망각(Self-forgetfulness)'의 자유라고 했다. 더 이상 타인의 시선에 갇힌 에고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얻었기에 동네 사람들에게 달려갈 수 있었던 것이다.
5. 먹을 것을 구해온 제자들이 “랍비여 잡수소서”라고 하자, 예수님은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요 4: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일을 이루는 것이다(끝마치는 것이다, 완성하는 것이다).
1) 제자들이 구해 온 ‘양식’은 몸을 위해 절대적이다. 영이신 예수님에게는 영의 양식이 절대적이다.
2) 예수님의 양식은 “아버지”이고 또 하나의 양식은 “그분을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다. 예수님의 영은 이 양식으로 인하여 배부르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6:40).
3) 사마리아 여인이 아들을 믿어 영생을 얻음으로 아버지의 뜻이 이루진 것은 예수님의 양식이었다.
6. 사람은 영과 혼과 몸적 존재다. 특별히 거듭난 자는 영이다. 그러므로 영으로 예배할 수 있고, 영의 생각을 할 수 있다. 또한 영의 양식을 먹어야 한다.
1)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분의 뜻을 행할 때 속사람(영)에 초자연적인 에너지가 공급된다.
2) 하늘의 양식을 먹으면 이 땅의 양식이 없어도 하늘의 기쁨으로 배부를 수 있다.
7.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 예수님께 순종하는 것은 '의무'나 '짐'이 아니라, 우리를 살게 하는 '양식'이다.
1) 우리의 영은 영의 양식을 찾고, 양식을 먹는 것을 매우 즐거워한다.
2) 하나님의 자녀에게 최고의 포만감은 "아버지의 일이 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보는 것"이다. 사마리아 여인을 구원하신 그 사역이 주님께는 육신의 배고픔을 잊게 할 만큼의 거대한 만족을 주었습니다.
8. 거듭난 여인은 복음을 전하여 주님의 뜻을 행한다. 이것이 그녀의 양식이기 때문이다.
1) 물동이를 버려두고 복음을 전했다는 것은, 여인도 예수님처럼 몸의 양식보다 영의 양식이 더 배부르고 절실했던 것이다.
2) 예수님은 제자들도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을 양식으로 삼으라는 뜻에서 추수자가 되라고 말씀하신다.
9. 계절적으로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이지만, 주님은 “눈을 들어 보라”고 하신다.
요 4:35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 때가 된다고 하지 않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눈을 들어서 밭을 보아라. 이미 곡식이 익어서, 거둘 때가 되었다.
1) “눈을 들어 보라”는 것은 “영의 눈으로 보라”는 것이다.
2) 영의 눈으로 보면, 영의 양식 즉 하나님의 뜻을 행할 것들이 보인다.
3) 사마리아는 영적인 황무지 같지만, 영의 눈으로 보면 곡식이 익어서 거둘 때가 된 곳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영적 추수를 위해 사마리아를 찾아오신 것이다.
4) 제자들도 영의 눈으로 보면 “추수할 영혼”이 보이고, 영혼을 구원할 수 있다.
10. 하나님의 뜻을 행하면 두 가지 유익이 있다.
요 4:36 추수하는 사람은 품삯을 받으며,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거두어들인다. 그리하면 씨를 뿌리는 사람과 추수하는 사람이 함께 기뻐할 것이다.
1) 씨를 뿌리는 사람은 하나님이고, 하나님은 씨를 뿌려 자란 곡식을 추수하라고 우리를 부르셨다.
2) 복음을 전하는 자는 하나님께 품삯을 받는다. 즉 그의 영은 배부르고 충만해진다.
3) 그리고 추수한 우리는 씨를 뿌린 하나님과 함께 기뻐한다.
4) 전능하신 하나님이 추수하라고 부른 이유는 일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리에게 영생의 품삯, 즉 영의 양식을 주려 함이고, 우리와 함께 기뻐하기 위함이다.
5)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일은 부득불 해야 할 일인데(고전 9:16) 자신은 영혼들에게 빚진 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롬 1:14).
11. ‘한 사람은 심고, 한 사람은 거둔다’는 말은 어떤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심고, 우리에게 거두게 하신다’는 뜻이기도 하다.
요 4:38 나는 너희를 보내서, 너희가 수고하지 않은 것을 거두게 하였다. 수고는 남들이 하였는데, 너희는 그들의 수고의 결실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1)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품꾼인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수고하지 않은 것을 거두게 하셨다’는 것이다.
2) 복음을 전하여 영혼이 구원받고, 그 사람이 생명으로 나아갈 때, “내가 수고하여 저렇게 되었다”는 착각은 영적 배부름이 아니라, 교만이다.
3) 주님이 씨를 뿌리고, 수고하여 자라게 한 것을 “영적으로 배부르고 기뻐하라”고 추수자로 보낸 것이다.
4) 그러므로 전도와 봉사는 ‘짐’이 아니라, 특권이다.
12. 이 특권을 누리고 있는 사마리아 여인을 통해 많은 사마리아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된다.
1) 예수님과 함께 사마리아 여인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영의 양식을 먹고, 영적 품삯을 받고, 하나님과 함께 기뻐하는 은혜를 맛본다.
요 4:39 그 동네에서 많은 사마리아 사람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그것은 그 여자가, 자기가 한 일을 예수께서 다 알아맞히셨다고 증언하였기 때문이다.
요 4:40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머무시기를 청하므로, 예수께서는 이틀 동안 거기에 머무르셨다.
요 4:41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말씀을 듣고서, 믿게 되었다.
요 4:42 그들은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의 말 때문만은 아니오. 우리가 그 말씀을 직접 들어보고, 이분이 참으로 세상의 구주이심을 알았기 때문이오."
2) 사마리아의 추수로 인하여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은 함께 기뻐한다.
13. 오늘 그리스도를 만난 사마리아 여인은 영의 눈으로 보고 추수하는 자가 된다.
1) 처음에는 여인의 증언을 듣고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을 믿었지만,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유하기를 청하고 예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된다.
2) 1000년 동안 이방인화 되었고, 유대인들에게 부정한 자로 취급받았지만, 그래서 가난한 마음이 되었는지 모른다.
3) 육의 눈으로 보면 부정한 사마리아 사람들이지만, 영의 눈으로 보면 거둘 때가 되었고,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추수를 맡긴다.
14. 눈을 들어 보면, 주님의 은혜가 왕 노릇하고 있다.
1) 눈을 들어 보면, 추수할 영혼들이 있고, 가난한 심령들이 있다.
2) 눈을 들어 하나님의 뜻을 행하면 나의 영은 배부르고 충만해지며, 하나님과 함께 기뻐하는 영생의 복을 누리게 된다.
3) 모든 수고는 주님이 다 하시고, ‘거두어 영의 양식으로 배부르고 기뻐하라’고 하신다.
4) 복음을 전하는 것, 주의 뜻을 행하는 봉사는 주님이 주신 특권이며 은혜이다.
◈ 나의 묵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 그분의 일을 이루는 것은 주님의 말씀대로 나의 양식이고, 내가 받는 품삯이며, 주님의 기쁨에 참여하는 것이다. 나의 목회는 영의 양식으로 배부르고, 품삯을 받고, 주님과 함께 즐거워하는 일인지를 돌아본다.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말씀을 전하거나 찬양을 인도하면 주님의 말씀대로 영의 양식이 되고,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된다. 그런데 말씀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양식이 아니라 부담이 된다. 목회 이전의 봉사에 비하면 목회로서 하는 사역은 짐이 된다. 영이 배부른 사역도 있지만, 영이 상하는 사역도 있다.
그래도 아버지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일을 마치는 것이 짐이나 일이 아니라 ‘양식’이라고 하시는 말씀은 너무 감사하다. 제자들이 ‘양식’이기를 알기 원하셨던 주님은 나에게도 ‘양식’이라고 말씀해 주신다.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르게 하는 양식이 주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라고 하신다. 돈이 없고, 건강하지 않아도 기죽지 않도록 배부르게 하는 양식이 주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라고 하신다. 옳다. 그럴 때가 있다. 내 영이 양식으로 배부르면 배고픈 것도 괜찮다.
주님은 영의 양식도 주시고, 몸의 양식도 주신다. 저 하늘의 새도 먹이시고 돌보신다. 겨울을 나는 기러기도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 하나님의 돌보심이 추운 겨울을 나게 한다. 몸의 양식은 넘쳐서 비만인 시대, 영의 양식이 부족하다. 눈을 들어, 영의 눈으로 보면, 생명이 가득한 나라요, 영의 양식이 가득한 은혜의 왕국이다.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고, 공동체 안에서 사귐을 가질 수 있고, 복음을 전할 수 있고, 하나님의 뜻에 동참할 수 있다.
그러기에 눈을 들어 본다.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 온다. 그분의 전능하신 은혜의 통치안에 내가 있으며, 주님이 심어준 것을 나에게 맡기셨다. 좋은 교회와 성도들을 맡기셨고, 동역할 국내외 선교지와 동역자와도 함께하게 하신다. 눈을 들어 보면, 참 아름다운 세계이고, 감사한 교회요 삶이다. 이미 곡식이 익어서 거둘 때가 되었기에 나를 품꾼으로 불러 주셨다. 있는 모습 그대로 품꾼으로 불러주신 주님이시기에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거두어들인다.
◈ 교제의 기도
주님, 사마리아 여인은 그리스도를 만나자마자 영의 양식이 배부르도록 주의 뜻을 행합니다. 그 은혜와 기쁨을 맛보고서도 저는 롯처럼 동굴에 숨고자 합니다. 육의 눈으로 보면 사망입니다. 영의 눈으로 주님의 나라, 주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시고, 곡식이 익어서 거둘 때가 되었음을 보게 하소서. 나의 양식도 주님의 뜻을 행하는 것임을 알게 하소서. 주님이 씨를 뿌리고 거두신 것을 추수하게 하심을 은혜와 감사함으로 받게 하옵소서. 복음을 전하는 것과 봉사가 부담과 짐이 아니라, 추수하는 기쁨, 양식을 얻는 행복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에서 봉사하는 모든 분들 안에도 이런 기쁨과 영적인 배부름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매일 주님의 양식을 나르는 청지기가 되게 하시고, 생명을 주는 복음을 전달하는 품꾼의 직무를 즐거이 행하게 도와주십시오. 구정 명절이 다가옵니다. 모든 교우들이 구원을 받고, 그 가족까지 구원을 받고 함께 예배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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