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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천왕봉~~~
응답하라! 신안 아이언맨 소민성,김동해~~~
여기는 신안 아이언맨~~~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지리산 왕봉 종주 대회장에 갈 수가 없다.
02시 30분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없다.
신안아이언맨들이 그 몸 상태로 비를 맞고 달릴 수 없다며
길을 막아 갈 수가 없다 오바~~~
여기는 천왕봉~~~
비겁한 변명이다.
조금 늦더라도 빨리 지리산으로 와라~~~
여기서 내마음과 타협중,,..
이런 된장~~~
지리산을 가기위해 미친듯이 달려
10시간 1분만에 골인하고도 기쁨도 나누지 못하고
지리산 복장으로 완전무장하고 나왔는데..
대회포기라~~~~
아이언맨대회를 치루지 않은 정상적인 몸 상태라면
포기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인디~~~
정말 다시 올 수 없는 좋은 기회였는데 ~~~
비바람에 무너지다니~~~
~~~~~~~~~~~~~~~
나쁜 비~~~
목포 감자탕집에서 마중나오신 오치만님이랑 회포를 풀고
서름과 아쉬움을 씹으며 새벽 3시경 집으로 왔으나 잠이 오지 않는다.
3시간 자고 일어나
소민성철인에게 내가 지금 견딜수가 없다고 지금이라도 지리산을 가자고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했으나 무소식이다.
하루종일 창밖을 내다보기를 여러번..
밥을 먹어도 소화가 되지 않고 뭔가에 쫒기는 듯 심장이 두근거린다.
피곤에 지처 감깐씩 쓰러져 잠이든가 싶으면 달리고 있다.
이대로는 내 마음의 상처가 너무 오래 갈 것 같아
내가 나의 처방을 내렸다.
꿩대신 닭이라 했던가
사나이가 칼을 뺐으면 썩은 호박이라도 찔러라 했던가
오늘아침 나는 허리쌕하나 매고
지리산 왕복 종주를 하듯
그렇게 두암동에서 무등산 정상을 향해 미친듯이 달려 올랐다.
말이 산악 달리기지 걷는 시간이 평소보다 훤씬 많아
약30키로 넘는 거리를 4시간 35분 걸려 골인했다.
이렇게 라도 무등산 왕복 종주를 하고 나니
격려해주신 회원님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지리산에 대한 미안함을 달랠수 있어 좋았다.
시간이 지난 지금
내 몸이 살아 있다는 것
아이언맨 대회를 달리고도 아무렇지 않다는 건
비바람이 나를 도운 것 인지도 모를 일이다.ㅎㅎ
도전 그 것은 아름다운 것..
~~~~~~~~~~~~~~~~~~~~~~~~~~~~~~~~~~~~~~~
신안 아이언맨 대회
1박2일 함께했던 신안 하프 그리고 아이언맨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광철님들 감사합니다.
그래도
도전은 계속 됩니다.
광철 파이팅입니다.
2013.5.20
먼바다 김동해 올림
~~~~~~~~~~~~~~~~~~~~~~~~~~~~~~~~~~~~~
첫댓글 좀쉬시지요 벌써 무등산으로
쫌만 더 참고 쉬시지 그새를 못참고...ㅎㅎㅎ
꿩도 아니고 닭잡느니라 무쟈게 고생하셨네요.
맛은 꿩고기 맛이나 마찬가지 였으리라 짐작은 됩니다만...
그냥 편히 쉬셔도 지당하신 행위 이실텐디...ㅋㅋㅋ
근디 궁금헌것이 스킨스 바지가 일반 상품인가요?
아님 펜싱 방호복의 하이브리드 인가요?
아님 동해성이 입어서 그렇게 보인다요?
118이 써진 팔뚝의 강인한 근육에 어울리기는 허지만...
긍께 Bung-r 보호망이 일부과자의 과대포장 같이 턱없이 큰건가요?!?
아님 내용물이 과대하게 큰건가요?!?ㅋㅋ
그것이 무쟈게 궁금하그만 이라우...ㅎㅎㅎ
형님 그 열정에 놀랍습니다...그 열정 저도 조용히 흡이해 봅니다.....
비가와서 걱정했읍니다.
님은 언제나 우리들의 우상입니다.수고 많으셨네요
형님 수고하셨습니다.회복 잘 하세요.
완주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형님...회복 잘 하세요.
아마도 약의 부작용이 아닐까 합니다.
대회전에 무슨약들을 ㅋㅋㅋ
그 열정과 도전정신에 존경을 표합니다.
형님 회복하지 마시고 쭈~~욱 달리십시오 슈퍼맨까지
영일이가 지리산은 비가 더 많이 온다
그 다음 날 오후까지 내린다 협박하며 지리산 왕복종주 참가를 가장 많이 말렸지..
그 때는 미웠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고맙구나
나오는 뱃 시간이 너무 늦어 성삼재까지 사실상 갈 수 없는 거리였고
최선을 다한 아이언맨이었기에 신안 앞바다 바람에도 한기를 느꼈는디
지리산 출발부터 비를 맞고 달린다는 것은 죽음이었을 거라 생각 해 본다.
산악인들이 히말라야 원정 정상 공격을 눈 앞에 두고
기상악화로 돌아서는 그 기분을 조금은 알것도 같구나..
암튼 신안 아이언맨들이 선상에서 진정으로 말리지 않았다면
나는 죽음이었을거라..
수퍼맨에서 보자
고맙고 감사..ㅎㅎ
우째 부담감을 팍팍 심어주신다냐. 가랭이 곧 찢어질거 같습니다. 그러치 않아도 부산에서 돌아오는길에 지리산을 올라가 버리신게 아닌가, 생각해 봤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 걱정했었습니다....혹시나 해서 안부 전화도 못드리고^^
모든게 다~~하늘의 뜻이라 편하게 생각하십시요
형님의 도전정신에 무한 박수를 보내며......고생많으셨습니다
형님 5.18때는 운명이었습니다..핑게없는무덤없다지만..대회 첫 수영부터서가 우리의 길을 막고있었습닏..
수온으로 1.2키로만하고..또 대회끝나고 여러모로 기후까지..맞아떨어진것이 하나도 없었었던것 같습니다.
지리산이 우리를 거부하고 있었습니다..다음에 부르면 서슴없이 가시지요..그때는 비가와도 눈이와도 도전입니다..
다음은 슈퍼맨을 위하여 열훈하시지요..충성..
처음 사진의 서석대가...제 눈에는 천왕봉으로 보였습니다...언제나 도전하시는 모습...본인 스스로 그 도전에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형님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회복 잘 하시길 바랍니다.
천재일우의 기회를 하늘이 허락하지 않았군요.....하지만 극한의 도전은 먼바다님의 사명....다음의 더 좋은 기회를 하늘이 허락하려나 봅니다...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라 생각하시고 다음기회는 흙먼지를 일의키며 파죽지세로 쓸어버리시길 바랍니다.......김동해, 소민성 화이팅!!!
ㅋㅋㅋㅋ 잘 하셧네요.... 끊임없이 도전하는 당신..겁나 존경하요
때로는 접고 내일을 기약하는 결단을 내리신 당신 더 존경해부요...
비가 많이와 지리산 못가시고 집에서 잠못 이루며 안절부절하셨을 모습에 웃음이 나옵니다. 이렇게라도 다녀오셔서 안정을 취하셨다니 다행이시네요^^
아무도 못따라갈 도전정신...멋져부러용^^
괴물의경지를넘어선 운동달인이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