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 특유의 비린내, 잡냄새 잡는 것에 집중민물 음식의 관건은 특유의 비린내, 잡냄새를 잡는 것이다. 박 대표는 원재료 선택부터 신경 썼다. 메기, 빠가사리 등 주요 물고기는 충남 아산 삽교천에서 지인이 잡은 생물을 받아 주문 즉시 바로 손질해 사용한다. 어탕국수의 육수 진액은 소주와 생강 등을 넣어 좋지 않은 냄새를 잡고 있다. 양념의 주재료인 고추장도 비린내를 최소화하는 식재료. 고품질만 선별해 쓴다.
민물 새우 넣어 감칠맛, 시원함 끌어올려이곳만의 특별한 점은 바로 민물 새우에 있다. 매운탕과 어탕국수에 민물 새우를 넣어 감칠맛을 배가시키는 것. 시원함도 더한다. 어탕국수는 푹 곤 붕어 살을 일일이 손수 발라 체에 걸러 육수를 내고 있다. 씹는 맛을 살리기 위해서다. 수제비는 직접 반죽해 얇게 뜨고 있다. 소면은 어죽 전용을 쓰는데, 전분기가 없어 깔끔하고 쫀득쫀득 차진 맛이 특징이다.
바싹한 민물 생새우 튀김, 남녀노소 ‘별미’별미는 생새우 튀김이다. 민물 새우를 튀겨 접시에 수북이 담아 나온다. 짭조름하고 바싹한 새우튀김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메뉴로, 시원한 맥주와 최적의 궁합을 이룬다. 박 대표와 그의 아내 장귀화 대표는 큰 욕심이 없이 운영하고 있다. 많기보다는 정성이 한 명 한 명에 닿을 수 있을 정도의 손님만이라도 맛있게 먹고 간다면 더 바랄게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