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장>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
[기브온에서 드린 솔로몬 왕의 번제](대하1:1-6)
이미 솔로몬은 아도니아를 제거하고, 제사장 아비아달을 파면, 추방하고, 군대장관 요압을 처리하고, 시므이도 정리하여 왕권을 확고히 하였다. 솔로몬은 등극하고 우선 하나님께 천 마리 양으로 번제를 드린다. 유서 깊은 모세가 만든 회막이 있는 기브온에 올라가서 제단을 쌓았다. 신정정치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정치이다. 제사로 시작하고 제사로 끝내야 하며, 모든 지혜는 하나님에게서 나온다.
* 기브온(Gibeon) 팔레스타인 중부에 산악지대에 위치한 성읍이며 예루살렘 북서쪽 약 9.6지점에
해발 760m 구릉 위에 세워진 성읍이다. 기브온 주민이 교묘하게 여호수아를 속여 이스라엘과
화친한다(수9:3-27).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리고(970년경 B.C.) 하나님을 만난 곳이다(왕상3:4-15).
현재 ‘엘지브’ 마을로 알려져있다. 주변에 그일라, 브에롯, 기랏여아림 등 성읍을 거느렸었다.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 왕] (대하1:7-13)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지혜로 통치해야 한다. 솔로몬의 구함과 그 응답은 모범적이었다. 부귀영화 권세를 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함으로 솔로몬은 그 모든 것을 주실 것이라 응답을 받았다. 그 위에 더한 축복은 솔로몬이 전무후무한 왕이 될 것을 약속으로 받았다.
적용: 사람이 하나님에로부터 많은 것을 구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것을 얻으면
그 모든 것을 얻은 것이다. 우리의 삶은 항상 근본적인 것(믿음, 사랑 등)을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
기도: 믿음으로 부유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나라와 의를 구하도록 하자.
[솔로몬의 부귀영화] (대하1:14-17)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금은을 무수히 주셨고 마병이 많고 병거(兵車)가 1,400대나 되고 무역이 왕성했음을 본문은 이야기한다. 그러나 신명기 17장 16절을 보면 이스라엘의 왕은 말을 많이 두지 말라 하셨다. 이집트와의 무역을 걱정하신 것이며, 군사력을 믿어 하나님을 저버릴 것을 염려하신 말씀이다. 지혜 자 솔로몬의 이집트 교역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숙고해 볼 문제이다.
* 세겔(she kel)은 금은 은의 15배의 가치가 있고(대상29:4),
은은 1세켈은 일반노동자의 4일 품삯이다(출30:24; 삼하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