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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 주일오후예배 설교문
본 문 : 창세기 28 : 10 - 22
제 목 : 올해에 꼭 이루어야 할 기도제목
찬 양 : 347, 351, 356, 359, 361.
복음송 :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
할렐루야!!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평강이 오늘도 하나님 앞에 나아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사람들은 누구나 바라는 희망사항이 있습니다. 그 희망 사항이 크든 작든 누구나 자기가 바라는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입니다. 만약에 인간에게서 이와 같은 소망이 없다면 무의미한 인간이 될 것입니다. 짐승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더욱이 새해를 맞이해서는 그 해에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원하는 소망이 있게 마련이고 그 목표를 위해서 부지런히 노력하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바라고 원한다고 해서 또 노력한다고 해서 모두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해서 다 응답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가 바라고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 낙심하고 좌절을 합니다.
극단적으로는 자기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실패하였을 때에 자살을 하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새해의 소망을 어떻게 가져야 하며 어떤 기도를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함께 은혜 받고자 합니다.
오늘의 우리들이 하나님께 구하기 전에 그리고 바라기 전에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의 바람과 소망이 과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약4:2-3)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에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라고 기도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또 마6:33에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의 쓴잔을 앞에 놓고 기도하실 때에도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학개서 1:5-6절 말씀에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생활을 할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날 것을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고 하셨고
(미6:14-15) “네가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항상 속이 빌 것이며 네가 감추어도 보존되지 못하겠고 보존된 것은 내가 칼에 붙일 것이며 네가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할 것이며 감람 열매를 밟아도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포도를 밟아도 술을 마시지 못하리라” 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생활은 하나님 중심의 생활을 해야 하며 바라는 소망과 기도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합당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교인들에게 당부하기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 고 하였습니다.
오늘이 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벌써 2월 달 둘째 주일입니다. 벌써 달포가 지났습니다. 금년도에 우리는 어떤 기도를 해야 하며 우리의 소망은 어떤 것을 가져야 할 것인가를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생각해 보면서 기도의 제목을 삼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야곱이 쌍둥이면서 장남이 되지 못한데 대한 불만에 장자권 쟁탈의 기회를 보다가 아버지의 약점을 이용하여 형이 받을 축복을 빼앗아서 이를 안 형이 죽이려고 하자 하란 땅으로 피신을 가는 도중 루스 광야에서 날이 저물어 노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 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고 기도를 한 내용입니다.
여기서 우리들은 우리들의 인생을 이 야곱과 일치시켜 볼 때에 야곱과 공통점이 너무나 많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야곱의 형편은 어떠합니까?
① 야곱은 부모형제를 속이고 죄인의 몸으로 도망을 친 사람입니다. 뒤에서는 화가 머리끝까지 난 형이 동생 야곱을 죽이려고 추격해 오고 있습니다.
② 광야에서 불안한 가운데 露宿을 하고 있습니다.
③ 그의 가야 할 길은 불확실한 미지의 세계입니다.
④ 어느 누구도 의지할 만한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늘의 우리들의 형편도 야곱과 마찬가지입니다.
① 우리 인간들도 세상에서 속이고 죄짓고 하다가 사탄에게 쫓기고 있습니다.
② 지금 우리 인생은 세상이라는 광야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이 세상이야말로 불안하기 이를 데 없는 광야입니다.
③ 또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세상은 한 치도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불확실성의 세계입니다.
④ 아무도 의지할 만한 것이 없는 세상입니다.
이러한 세상 중에서도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한 가닥 소망이 있는 것이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야곱이 아무것도 의지할 것이 없고 또 가진 것도 없고 적막한 사막가운데서 홀로 외로움에 떨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그에게 축복하여 주심과 같이 오늘의 우리들도 이 세상에서 아무도 의지할 이 없고 가진 것도 없고 외롭고 쓸쓸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오셔서 나의 곁에서 다정하게 말씀해 주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야곱은 비록 꿈속에서나마 하늘의 영광을 보고 하나님의 천사들을 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생각이 바꿔졌습니다. 변화가 된 것입니다. 새사람이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야곱이 어떻게 변화가 되었습니까?
1. 야곱은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간은 종종 이 세상에서 자기 혼자만이 버려진 고아처럼 자신을 학대하고 비관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엘리야도 아합왕과 이세벨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다 죽이고 자기만 홀로 남은 줄로 알았는데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선지자 7,000명을 남겨두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바댜를 통하여서도 100명을 숨겨두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멀어질 때 하나님의 존재를 잊어 버렸을 때 우리 인간은 외롭고 쓸쓸하고 고독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8:20절에 승천하시기 전에 불안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함께 하리라” 고 위로해 주신 것입니다.
야곱이 제일 먼저 깨달은 것은 하나님이 지금 나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하나님의 존재를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5년의 광야와도 같은 길을 갈려고 할 때 두렵고 불안합니까? 하나님의 존재를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지금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존재를 찾아야 합니다.
<예> 어린 아이들은 엄마만 함께 있으면 전쟁이 일어나도 걱정이 없습니다. 집안에 양식이 떨어져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생활비가 떨어져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엄마가 해결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루스 광야에서 홀로 불안에 떨고 있는 야곱을 찾아와 만나주신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서 사탄에게 쫓기고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는 여러분 곁에 찾아오셔서 함께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 멘, 할렐루야!!>
여호수아 1:5-6절 말씀에 여호수아는 모세가 죽은 뒤에 모세의 후계자로서 이스라엘 민족을 대동하고 가나안을 정복해야 할 입장에서 두렵고 또한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여 주시기를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수1:5-6) 고 여호수아와 함께 하여 줄 것을 말씀해 주었습니다.
2. 야곱은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깨닫고 그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습니다.
야곱은 광야에서 조금 전까지만 해도 홀로 버려진 것처럼 외롭고 쓸쓸하게 있었지만 하나님이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고 먼저 그 하나님께 감사의 돌단을 쌓았습니다. 캄캄한 밤중이라서 우선 베고 있던 큰 돌을 세우고 가진 것이라고는 기름 한 병 밖에 없으니 그것을 부어서 제물을 삼고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전까지 야곱에게는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린 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존재조차도 모르고 있었던 야곱입니다. 그런 야곱이 이와 같이 변화가 된 것입니다.
사람이 은혜 받고 변화가 되면 제일 먼저 달라지는 것이 예배입니다. 은혜 받은 사람은 예배를 소중히 여깁니다. 그래서 생명을 걸고 예배를 지킵니다. 예배를 드려도 지금까지 형식적으로 시간만 때우던 사람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그러나 은혜 받지 못한 사람은 예배를 소홀히 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예배를 빠지면 안 된다는 절박한 마음이 없습니다.
(요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그래서 예배드리는 모습만 보아도 그가 은혜 안에 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예배 시간에 참석하는 것만 보아도 그가 은혜 받고 체험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가장 귀중히 여기고 또 열심히 해야 할 일이 바로 하나님께 제단 쌓고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이 일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시122:1)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왕상9:3)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봉헌식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니 하나님이 응답하시기를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제단 쌓는 곳에 항상 응답하셨고 축복하셨습니다. 아브라함도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에 왔을 때에도, 그리고 가나안 헤브론에 도착하여 마므레 상수리나무 아래서도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홍수로 세상을 멸하실 때에 방주에서 나와 제단을 쌓고 정결한 짐승으로 번제를 드리고 기도할 때에 무지개를 통하여 응답을 주셨습니다.
삼상7:9절 말씀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 선지자의 명을 받들어서 미스바에 모여서 하나님 앞에 성회로 모였을 때에 불레셋 나라가 침략을 하여 왔습니다. 이때 사무엘은 어린양으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고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우뢰를 발하여 불레셋 군사를 모두 자멸하게 하셨습니다.
(삼상7: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엘리야는 갈멜산 상에서 바알과 아세라 우상의 선지자들과 기도의 대결을 할 때에 12지파의 수효대로 열두 돌을 취하여 제단을 쌓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제물로 드리고 간절히 기도할 때 불로 응답을 하셨습니다.
3. 야곱은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야곱은 하나님께 기도를 해 본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제단도 쌓지 않은 사람이 무슨 기도를 하였겠습니까? 그러나 변화된 야곱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은혜 받은 사람은 항상 기도가 그치지 않습니다. 기도의 샘물이 마르지 않습니다. 항상 그의 입술에는 기도와 감사가 충만합니다. <할렐루야!!>
① 야곱은 제일 먼저 자기가 가야 할 길을 가르쳐 달라고 간구 하였습니다.
20절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②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실 것을 기도하였습니다.
20절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
③ 그리고 다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오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21절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도 항상 기도가 그치지 않고 항상 기도의 샘물이 마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야곱과 같은 기도도 하여야 하지만 더 나가서
① 자신의 영적인 문제와 또 가정 구원을 위하여 금년에는 집중적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혼자서 신앙생활 하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옛 말에 백지장도 맞들면 났다고 하였는데 한집에서 가족이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이겠습니까?
② 그리고 건강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해야 충성도 할 수가 있습니다. 마귀는 질병을 갖다 주어서 우리로 하여금 충성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병이 있습니까? 의학적으로 병명이 밝혀진 것만 3만5천 가지의 병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 암 병만 270여 종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의 성도 여러분들은 금년 내내, 아니 일생동안 건강의 축복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4. 야곱은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릴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께 대한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감사의 표현이요 하나님께 대한 서원입니다.
하나님과 약속도 잘하고 서원도 잘하는데 지키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금년 새해를 맞이하여 무슨 서원을 하였으며 하나님과 무슨 약속을 하였습니까? 최소한의 야곱과 같은 약속과 서원은 있어야 하며 그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신23:21)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 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라”
금년 새해를 맞이하여 년초에 하나님과 서원한 약속이 있으면 반드시 그 서원을 이행하여 하나님께 갚으시기를 바랍니다.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하면 거창한 계획을 세웠다가 그 계획이 불과 몇 달이 못 가서 무산되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교회의 성도들은 야곱과 같이 성도로서 최소한의 기도 제목은 정하고 날마다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을 믿어야 합니다.
루스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된 야곱과 같이 광야와 같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만나서 여러분들도 확신과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이 세상을 승리하며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