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가서 밥을 먹게되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여도 가게의 서비스에 따라, 점원의 행동과 말투에따라
그 식당의 호 불호가 확연히 나눠지는데요. 이곳 부타초밥집은 처음 갔을 때부터 재방문 할 때에도 항상 맛있는 음식과
특별하게 대접받고 있다는 행복한 기분을 같이 느끼고 옵니다.
들어가는 순간부터 웃는 얼굴과 상냥한 목소리로 손님을 맞아주시고, 주문을 할때도 아직 고르지도 못했는데 부담스럽게 옆에 와서
기다리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주고 제가 주문할 음식을 골랐을 때 부르면 빠른 움직임으로 오더를 받아 넣어줍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음식도 사람에 따라 알아서 넉넉하게 주시고, 물론 초밥의 맛이나 질도 다른 유명한 곳과 비교해도 질이 떨어지지않고 맛있습니다. 직원들은 서빙을 하는 중간중간에도 음식의 상태나 맛에대해 물어보시며 계속 신경써주시는데, 먹고 비워진 접시나 정리안되는 식탁도 빠르게 와서 치워주기때문에 매번 직원을 부르며 '이것 좀 치워주세요' '이것 좀 주세요' 하는 식당보다 훨씬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지만 서비스와 음식의 질 등을 따져봤을 때 제가 가본 어느 초밥집보다 행복하게 배부른 느낌을 받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