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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랭 축구클럽은 프랑스 파리 13구에 소재한 아마츄어 클럽으로 1968년에 설립되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8개팀에 5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파리 시내에만 무려300개의 클럽이 있다고 한다. 고블랭의 경우 전용구장은 물론 자체 메디칼팀도 보유하고 있다. 시에서 제공한 구장을 전용구장으로 사용하고있다.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 정기적인 시설 보수 공사도 해준다. 학생들로부터 받는 회비 |
는 년간 20만원.
주 3일 정도 방과후에 훈련을 받으며 주말엔 보통 축구시합이 열린다. 방학 중엔 수업이 없으며 대신 지역에서 실시하는 방학 중 프로그램 (무료) 에 등록하여 연습하게 된다. '공부는 필수, 축구는 방과 후’라는 원칙을 철저하게 고수한다. 코치는 전원 축구협회에서 인증하는 자격증 보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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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을 수료한 회원에겐 프랑스 축구협회에서 라이센스를 지급한다. 아이들에게 이 라이센스는 대단한 자랑거리다. 한 장의 라이센스가 축구에 대한 동기부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파리 수도권내에 8개의 청소년 리그가 있다. 리그에는 주로 18세 이상이 참가하며 그 아래 연령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친선 경기를 치룬다. 리그의 경우 지역별 상위 2개팀이 도 대항대회에 진출하며 전국대회는 최종 8개팀이 겨루게 된다. 고블랭의 경우 연간 홈엔어웨이의 24 |
경기 정도를 소화한다.
클럽의 최대 스폰서는 역시 파리시. 고블랭의 경우 2003년엔 40만 프랑(약 1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보조금은 전년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기타 주로 지역 연고의 스폰서로부터 소액의 지원을 받는다. CPCU라는 난방공급회사에서 1,400만원, 베르나르 라빌리에라는 가수가 700만원, 시즌 시작 전에 농협에서 유니폼 등 축구용품 제공, 학부모들이 140만원 하는 식이다. 파리 생제르망 클럽의 경우 홈구장 경기 초청 티켓과 공을 보내준다. 물론 클럽의 회장(직업은 회계사)도 재정적 기여를 하고 있다. 시설, 재정, 홍보 등 모든 면에서 지역사회와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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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랭에서 배출한 대표적인 선수는 현재 프랑스 유소년 국가대표 선수인 Santini Ruddy. 모로코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클럽 매니저인 아미드氏(37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축구와 아이들 지도)을 하고 있는 현재에 매우 만족한다면서 고블랭 클럽 관련 기사가 나온 지역 신문을 보여 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였다. |
고블랭 축구클럽의 우승 트로피들 |
고불랭 축구클럽 전용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