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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 第 四十三 卷 십정품(十定品)(4);無碍輪三昧
대방광불화엄경 제 사십삼 권 십정품(十定品)(4);무애륜삼매
佛子!菩薩摩訶薩入如是大威德三昧智輪,
불자!보살마가살입여시대위덕삼매지륜,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큰 위덕 있는 지혜 바퀴 삼매에 들어가면,
則能證得一切佛法,則能趣入一切佛法,
칙능증득일체불법,칙능취입일체불법,
온갖 부처님 법을 증득하고, 온갖 부처님 법에 들어가서,
則能成就,則能圓滿,則能積集,則能清淨,
칙능성취,칙능원만,칙능적집,칙능청정,
능히 성취하고, 능히 원만하고, 능히 모으고, 능히 청정케 하고,
則能安住,則能了達,與一切法自性相應,
칙능안주,칙능료달,여일체법자성상응,
능히 편안히 머물고, 능히 통달하여,
일체 법의 성품과 서로 응하느니라.
而此菩薩摩訶薩不作是念:
이차보살마가살부작시념:
그러나 이 보살마하살은
有若干諸菩薩、若干菩薩法、若干菩薩究竟、若干幻究竟、
유약간제보살、약간보살법、약간보살구경、약간환구경、
얼마의 보살과, 얼마의 보살 법과,
얼마의 보살의 끝닿은 데와, 얼마의 요술의 끝닿은 데와,
若干化究竟、若干神通成就、若干智成就、若干思惟、
약간화구경、약간신통성취、약간지성취、약간사유、
얼마의 변화의 끝닿은 데와, 얼마의 신통을 성취함과,
얼마의 지혜를 성취함과, 얼마의 생각함과,
若干證入、若干趣向、若干境界。
약간증입、약간취향、약간경계。
얼마의 증득함과, 얼마의 나아감과,
얼마의 경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니라.
何以故, 菩薩三昧,如是體性,如是無邊,如是殊勝故。
하이고, 보살삼매,여시체성,여시무변,여시수승고。
왜냐 하면 보살의 삼매는 이러한 성품이요,
이렇게 그지없고 이렇게 훌륭한 까닭이며,
此三昧種種境界、種種威力、種種深入,
차삼매종종경계、종종위력、종종심입,
이 삼매는 가지가지 경계에
가지가지 위력으로써 가지가지로 깊이 들어가기 때문이니라.
所謂:入不可說智門、入離分別諸莊嚴、
소위:입불가설지문、입리분별제장엄、
이른바 말할 수 없는 지혜의 문에 들어가고,
분별을 여읜 모든 장엄에 들어가고,
入無邊殊勝波羅蜜、入無數禪定、
입무변수승파라밀、입무수선정、
그지없이 훌륭한 바라밀에 들어가고,
수없는 선정에 들어가고,
入百千億那由他不可說廣大智、入見無邊佛勝妙藏、
입백천억나유타불가설광대지、입견무변불승묘장、
백 천억 나유타 말할 수 없이 광대한 지혜에 들어가고,
그지없는 부처님을 보는 기묘한 광에 들어가고,
入於境界不休息、入清淨信解助道法、
입어경계불휴식、입청정신해조도법、
모든 경계에 쉬지 않는 데 들어가고,
청정하게 믿고 아는 도를 돕는 법에 들어가고,
入諸根猛利大神通、入於境界心無礙、
입제근맹리대신통、입어경계심무애、
모든 감관이 영리한 큰 신통에 들어가고,
경계에 대하여 걸림이 없는 데 들어가고,
入見一切佛平等眼、入積集普賢勝志行、
입견일절불평등안、입적집보현승지행、
모든 부처님을 보는 평등한 눈에 들어가고,
보현의 훌륭한 뜻과 행을 모으는 데 들어가고,
入住那羅延妙智身、入說如來智慧海、
입주나라연묘지신、입설여래지혜해、
나라연)의 묘한 지혜의 몸에 머무는 데 들어가고,
여래의 지혜 바다를 말하는 데 들어가고,
入起無量種自在神變、入生一切佛無盡智門、
입기무량종자재신변、입생일체불무진지문、
한량없이 자유자재한 신통 변화를 일으키는 데 들어가고,
모든 부처님의 다함이 없는 지혜를 내는 데 들어가고,
入住一切佛現前境界、入淨普賢菩薩自在智、
입주일체불현전경계、입정보현보살자재지、
모든 부처님께서 앞에 나타나는 경계에 머무는 데 들어가고,
보현보살의 자재한 지혜를 깨끗이 하는 데 들어가고,
入開示無比普門智、入普知法界一切微細境界、
입개시무비보문지、입보지법계일체미세경계、
견줄 데 없는 여러 문의 지혜를 보이는 데 들어가고,
법계의 모든 미세한 경계를 널리 아는 데 들어가고,
入普現法界一切微細境界、入一切殊勝智光明、
입보현법계일체미세경계、입일체수승지광명、
법계의 모든 미세한 경계를 널리 나타내는 데 들어가고,
온갖 훌륭한 지혜의 광명에 들어가고,
入一切自在邊際、入一切辯才法門際、
입일체자재변제、입일체변재법문제、
모든 자유자재한 짬에 들어가고,
모든 변재의 법문 짬에 들어가고,
入遍法界智慧身、入成就一切處遍行道、
입편법계지혜신、입성취일체처편행도、
법계에 두루한 지혜의 몸에 들어가고,
온갖 곳에 두루 다니는 도를 성취하는 데 들어가고,
入善住一切差別三昧、入知一切諸佛心。
입선주일체차별삼매、입지일체제불心。
모든 차별한 삼매에 머무는 데 들어가고,
모든 부처님의 마음을 아는 데 들어가느니라.
佛子!此菩薩摩訶薩住普賢行,唸唸入百億不可說三昧,
불자!차보살마가살주보현행,점점입백억불가설삼매,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은 보현의 행에 머물러서
잠깐잠깐 동안에 백억 말할 수 없는 삼매에 들어가지마는,
然不見普賢菩薩三昧及佛境界莊嚴前際。
연불견보현보살삼매급불경계장엄전제。
보현보살의 삼매와 부처님의 경계를
장엄한 앞 시절을 보지 못하느니라.
何以故, 知一切法究竟無盡故,知一切佛剎無邊故,
하이고 지일체법구경무진고,지일체불찰무변고,
왜냐 하면, 온갖 법이 끝까지 다함이 없음을 아는 까닭이며,
모든 부처님 세계가 그지없음을 아는 까닭이며,
知一切眾生界不思議故,知前際無始故,
지일체중생계불사의고,지전제무시고,
온갖 중생의 세계가 헤아릴 수 없음을 아는 까닭이며,
앞 시절이 비롯함이 없음을 아는 까닭이며,
知未來無窮故,知現在盡虛空遍法界無邊故,
지미래무궁고,지현재진허공편법계무변고,
오는 세월이 다함없음을 아는 까닭이며,
현재의 온 허공과 법계가 그지없음을 아는 까닭이며,
知一切諸佛境界不可思議故,知一切菩薩行無數故,
지체절제불경계불가사의고,지일체보살행무수고,
모든 부처님의 경계가 생각할 수 없음을 아는 까닭이며,
온갖 보살의 행이 수 없음을 아는 까닭이며,
知一切諸佛辯才所說境界不可說無邊故,
지일체제불변재소설경계불가설무변고,
온갖 부처님의 변재로 말하는 경계가
말할 수 없고 그지없음을 아는 까닭이며,
知一切幻心所緣法無量故。
지일체환심소연법무량고。
모든 요술 같은 마음으로
반연하는 법이 한량없음을 아는 까닭이니라.
佛子!如如意珠,隨有所求一切皆得,
불자!여여의주,수유소구일체개득,
불자들이여, 마치 여의주가 구하는 대로 얻게 하면서,
求者無盡,意皆滿足,而珠勢力終不匱止。
구자무진,의개만족,이주세력종불궤지。
구하는 이의 다함이 없는 뜻을 모두 만족케 하지마는
여의주의 힘은 다하지 아니하듯이,
菩薩摩訶薩亦復如是,入此三昧,
보살마가살역부여시,입차삼매,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이 삼매에 들어가면,
知心如幻,出生一切諸法境界,周遍無盡,不匱不息。
지심여환,출생일절제법경계,주편무진,불궤불식。
마음이 요술처럼 모든 법의 경계를 내어
두루함이 끝이 없지마는 마침내 다하지 않느니라.
何以故, 菩薩摩訶薩成就普賢無礙行智,
하이고, 보살마가살성취보현무애행지,
무슨 까닭이냐 하면.
보살마하살이 보현의 걸림 없는 행과 지혜를 성취하고,
觀察無量廣大幻境,猶如影像無增減故。
관찰무량광대환경,유여영상무증감고。
한량없고 엄청난 요술 경계를 관찰하되,
영상과 같아서 늘고 줄고 하는 것이 없는 연고니라.
佛子!譬如凡夫,各別生心,已生、現生及以當生,
불자!비여범부,각별생심,이생、현생급이당생,
불자들이여, 마치 범부들이 제각기 마음을 내는데,
이미 내었고, 지금 내고, 장차 낼 것이,
無有邊際,無斷無盡;
무유변제,무단무진;
끝이 없어서 간단이 없고 다함이 없으며,
其心流轉,相續不絕,不可思議。
기심류전,상속부절,불가사의。
그 마음의 흘러가는 일이
계속하여 끊어지지 아니하여, 생각할 수 없는 것과 같으니라.
菩薩摩訶薩亦復如是,入此普幻門三昧,無有邊際,不可測量。
보살마가살역부여시,입차보환문삼매,무유변제,불가측량。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이 요술 같은 넓은 문 삼매에 들어가면, 그지없어 헤아릴 수 없나니,
何以故, 了達普賢菩薩普幻門無量法故。
하이고, 료달보현보살보환문무량법고。
왜냐 하면
보현보살의 요술 같은 넓은 문의 한량없는 법을 잘 아는 까닭이니라.
佛子!譬如難陀跋難陀、摩那斯龍王及餘大龍降雨之時,
불자!비여난타발난타、마나사룡왕급여대용강우지시,
불자들이여,
마치 난타·발난타·마나사용왕과 다른 용왕들이 비를 내릴 적에,
滴如車軸,無有邊際;雖如是雨,雲終不盡,
적여차축,무유변제;수여시우,운종부진,
수레통 같이 굵은 빗방울이 그지없이 퍼붓지마는
이러한 비가 다하지 않으니,
此是諸龍無作境界。
차시제룡무작경界。
그것은 모든 용왕의 함이 없는 경계인 것과 같으니라.
菩薩摩訶薩亦復如是,住此三昧,
보살마가살역부여시,주차삼매,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이 삼매에 머물고는
入普賢菩薩諸三昧門、智門、法門、見諸佛門、往諸方門、
입보현보살제삼매문、지문、법문、견제불문、왕제방문、
보현보살의 모든 삼매문인 지혜 문·법 문·
부처님들을 보는 문·여러 방위에 가는 문·
心自在門、加持門、神變門、神通門、幻化門、諸法如幻門、
심자재문、가지문、신변문、신통문、환화문、제법여환문、
마음이 자유로운 문·가지하는 문·변화하는 문·
신통 문·요술로 변화하는 문·모든 법이 요술 같은 문·
不可說不可說諸菩薩充滿門,
불가설불가설제보살충만문,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보살들이 가득한 문에 들어가느니라.
親近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如來正覺門,
친근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여래정각문,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님 세계 티끌 수 여래의 바르게 깨닫는 문을 친근하며,
入不可說不可說廣大幻網門,
입불가설불가설광대환망문,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엄청난 요술 그물 문에 들어가며,
知不可說不可說差別廣大佛剎門,
지불가설불가설차별광대불찰문,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차별하고 광대한 부처 세계의 문을 알며,
知不可說不可說有體性、無體性世界門,
지불가설불가설유체성、무체성세계문,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성품이 있고 성품이 없는 세계의 문을 알며,
知不可說不可說眾生想門,知不可說不可說時差別門,
지불가설불가설중생상문,지불가설불가설시차별문,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중생의 생각하는 문을 알며,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시간이 차별한 문을 알며,
知不可說不可說世界成壞門,
지불가설불가설세계성괴문,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가 이루어지고 파괴하는 문을 알며,
知不可說不可說覆住、仰住諸佛剎門,
지불가설불가설복주、앙주제불찰문,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엎어지고 잦혀진 모든 세계의 문을 아느니라.
於一念中皆如實知。如是入時,無有邊際,無有窮盡,
어일념중개여실지。여시입시,무유변제,무유궁진,
잠깐 동안에 모두 사실대로 알고
이렇게 들어갈 적에, 가이 없고 다함이 없으며,
不疲不厭,不斷不息,無退無失;
불피불염,불단불식,무퇴무실;
고달프지도 않고 싫지도 않고, 끊어지지도 않고 쉬지도 않고,
물러나지도 않고 잃어버리지도 않으며,
於諸法中不住非處,恆正思惟,不沈不舉;
어제법중불주비처,긍정사유,불침불거;
모든 법에서 잘못된 곳에 머물지도 않으며,
항상 바르게 생각하여, 흐리터분하지도 않고 딴생각하지도 않느니라.
求一切智常無退捨,為一切佛剎照世明燈,
구일체지상무퇴사,위일체불찰조세명등,
온갖 지혜를 항상 구하되 물러서거나 버리지 아니하며,
모든 부처님 세계에서 세상을 비추는 등불이 되어,
轉不可說不可說法輪;以妙辯才諮問如來無窮盡時,
전불가설불가설법륜;이묘변재자문여래무궁진시,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법 바퀴를 굴리며,
묘한 변재로 여래께 묻는 일이 다하지 않으며,
示成佛道無有邊際,調伏眾生恆無廢捨,
시성불도무유변제,조복중생긍무폐사,
부처님 도를 이루는 일이 끝이 없으며,
중생들 조복하기를 언제나 폐하지 않으며,
常勤修習普賢行願未曾休息,
상근수습보현행원미증휴식,
보현보살의 행과 원을 항상 닦아서 쉬지 않으며,
示現無量不可說不可說色相身無有斷絕。
示現無量不可說不可說色相身無有斷絕。
한량없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육신을 나타내는 일이 끊일 적이 없느니라.
何以故, 譬如然火,隨所有緣,於爾所時火起不息。
하이고, 비여연화,수소유연,어이소시화기불식。
무슨 까닭이냐 하면. 마치 타는 불이, 인연을 따르므로
인연이 있으면 불이 꺼지지 아니하듯이,
菩薩摩訶薩亦復如是,
보살마가살역부여시,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觀察眾生界、法界、世界,猶如虛空無有邊際,
관찰중생계、법계、세계,유여허공무유변제,
중생계와 법계와 세계가 허공처럼 가이없음을 관찰하며,
乃至能於一念之頃,往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佛所。
내지능어일념지경,왕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불소。
내지 잠깐 동안에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의 티끌 수 같은 많은 부처님 계신 데 가며,
一一佛所入不可說不可說一切智種種差別法;
일일불소입불가설불가설일체지종종차별법;
낱낱 부처님 계신 데서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온갖 지혜와 가지가지 차별한 법에 들어가서,
令不可說不可說眾生界出家為道,勤修善根,究竟清淨;
령불가설불가설중생계출가위도,근수선근,구경청정;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중생들로 하여금
출가하여 도를 배우고, 선근을 닦아, 끝까지 청정케 하느니라.
令不可說不可說菩薩於普賢行願未決定者而得決定,
령불가설불가설보살어보현행원미결정자이득결정,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보살로 하여금
보현보살의 행과 원에 결정치 못한 이는 결정케 하여,
安住普賢智慧之門;以無量方便,
안주보현지혜지문;이무량방便,
보현보살의 지혜의 문에 머물게 하며, 한량없는 방편으로
入不可說不可說三世成、住、壞廣大差別劫,
입불가설불가설삼세성、주、괴광대차별겁,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삼세가
이루고 머물고 파괴되는 엄청나게 차별한 겁에 들어가며,
於不可說不可說成、住、壞世間差別境界,
어불가설불가설성、주、괴세간차별경계,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이루고 머물고 파괴되는 세간의 차별한 경계에 있으면서,
起於爾所大悲大願,調伏無量一切眾生悉使無餘。
기어이소대비대원,조복무량일체중생실사무여。
그와 같이 많은 대자대비한 마음을 내어
한량없는 일체 중생을 조복하여 남음이 없게 하느니라.
何以故, 此菩薩摩訶薩為欲度脫一切眾生,
하이고, 차보살마가살위욕도탈일체중생,
왜냐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일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
修普賢行,生普賢智,滿足普賢所有行願。
수보현행,생보현지,만족보현소유행원。
보현의 행을 닦고, 보현의 지혜를 내고,
보현보살이 가진 행과 원을 만족케 하려는 것이기 때문이니라.
是故,諸菩薩應於如是種類、如是境界、如是威德、如是廣大、
시고,제보살응어여시종류、여시경계、여시위덕、如是廣大、
그러므로 여러 보살이 이러한 종류와, 이러한 경계와,
이러한 위덕과,이렇게 광대함과,
如是無量、如是不思議、如是普照明、如是一切諸佛現前住、
여시무량、여시불사의、여시보조명、여시일체제불현전주、
이렇게 한량없음과, 이렇게 부사의함과,
이렇게 두루 비침과, 이렇게 모든 부처님께서 앞에 나타남과,
如是一切如來所護念、如是成就往昔善根、
여시일체여래소호념、여시성취왕석선근、
이렇게 모든 여래의 호념함과,
이렇게 지난 세상의 선근을 성취함과,
如是其心無礙不動三昧之中,勤加修習,離諸熱惱,
여시기심무애부동삼매지중,근가수습,리제열뇌,
이렇게 마음이 막히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삼매 가운데서,
부지런히 닦, 번뇌를 여의며,
無有疲厭,心不退轉,立深志樂,勇猛無怯,
무유피염,심불퇴전,립심지락,용맹무겁,
마음이 고달프지도 않고, 물러나지도 않으며,
뜻을 굳게 세우고, 용맹하여 겁이 없이,
順三昧境界,入難思智地。
순삼매경界,입난사지지。
삼매의 경계를 따라, 헤아릴 수 없는 지혜에 들어갈 것이니라.
不依文字,不著世間,不取諸法,不起分別,
불의문자,불저세간,불취제법,불기분별,
글자에 의지하지도 말고, 세간에 집착하지도 말고,
법을 취하지도 말고, 분별을 내지도 말고,
不染著世事,不分別境界,於諸法智但應安住,不應稱量。
불염저세사,불분별경계,어제법지단응안주,불응칭량。
세상일에 물들지도 말고, 경계를 분별하지도 말며,
모든 법을 아는 지혜에 편안히 머물고, 헤아리려 하지 말지니,
所謂:親近一切智,悟解佛菩提,成就法光明,施與一切眾生善根。
소위:친근일체지,오해불보제,성취법광명,시여일체중생선근。
이른바 온갖 지혜에 친근하며, 부처님의 보리를 깨닫고,
법의 광명을 성취하여, 일체 중생에게 베풀며,
於魔界中拔出眾生,令其得入佛法境界,
어마계중발출중생,령기득입불법경계,
마의 경계에서 중생을 건져 내어, 불법의 경계에 들어가게 하며,
令不捨大願,勤觀出道,增廣淨境,成就諸度,
령불사대원,근관출도,증광정경,성취제도,
큰 서원을 버리지 말고, 벗어나는 길을 부지런히 관찰하고,
청정한 경계를 늘게 하여, 여러 바라밀을 성취케 할 것이니라.
於一切佛深生信解。常應觀察一切法性,無時暫捨;
어일체불심생신해。상응관찰일체법性,무시잠사;
모든 부처님께 깊은 신심을 내고,
항상 모든 법의 성품을 관찰하여, 잠깐도 버리지 말며,
應知自身與諸法性普皆平等;
응지자신여제법성보개평등;
자기의 몸이 모든 법의 성품과 더불어 모두 평등한 줄을 알며,
應當明解世間所作,示其如法智慧方便;
응당명해세간소작,시기여법지혜방편;
세간에서 짓는 일을 분명히 알고,
법과 같은 지혜와 방편을 보이며,
應常精進,無有休息;應觀自身善根鮮少;
응상정진,무유휴식;응관자신선근선소;
항상 꾸준히 노력하고 쉬지 말며,
내 몸에 선근이 적은 줄을 살피고,
應勤增長他諸善根;應自修行一切智道;
응근증장타제선근;응자수행일체지도;
다른 이의 선근을 늘게 하며,
온갖 지혜의 도를 스스로 수행하여,
應勤增長菩薩境界;應樂親近諸善知識;
응근증장보살경계;응요친근제선지식;
보살의 경지를 증장케 하며,
선지식 친근하기를 좋아하고,
應與同行而共止住;應不分別佛;
응여동행이공지주;응불분별불;
함께 수행하는 이와 같이 머물며,
부처를 분별하지 말고,
應不捨離念;應常安住平等法界;
응불사리념;응상안주평등법계;
생각 여의기를 버리지 말며,
평등한 법계에 항상 머물며,
應知一切心識如幻;應知世間諸行如夢;
응지일절심식여환;응지세간제행여몽;
모든 마음과 의식이 요술과 같음을 알며,
세간의 모든 일이 꿈과 같음을 알며,
應知諸佛願力出現猶如影像;應知一切諸廣大業猶如變化;
응지제불원력출현유여영상;응지일체제광대업유여변화;
부처님께서 원력으로 나타나심이 영상과 같은 줄을 알며,
모든 크고 넓은 업이 변화함과 같음을 알며,
應知言語悉皆如響;應觀諸法一切如幻;
응지언어실개여향;응관제법일체여환;
모든 말이 메아리와 같음을 알며,
모든 법이 요술과 같음을 알며,
應知一切生滅之法皆如音聲;應知所往一切佛剎皆無體性;
응지일절생멸지법개여음성;응지소왕일체불찰개무체성;
모든 나고 없어지는 법이 음성과 같음을 알며,
가는 곳마다 부처님의 세계가 자체의 성품이 없음을 알며,
應為請問如來佛法不生疲倦;應為開悟一切世間,勤加教誨而不捨離;
응위청문여래불법불생피권;응위개오일체세간,근가교회이불사리;
여래께 불법을 묻되 고달픈 생각을 내지 말며,
일체 세간을 깨우기 위하여, 부지런히 가르쳐서 버리지 말며,
應為調伏一切眾生,知時說法而不休息。
응위조복체절중생,지시설법이불휴식。
일체 중생을 조복하기 위하여
시기를 알고 법을 말하여 쉬지 말 것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如是修行普賢之行,
불자!보살마가살여시수행보현지행,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이렇게 보현의 행을 닦고,
如是圓滿菩薩境界,如是通達出離之道,
여시원만보살경계,여시통달출리지도,
이렇게 보살의 경계를 원만하고,
이렇게 뛰어나는 길을 통달하고,
如是受持三世佛法,如是觀察一切智門,
여시수지삼세불법,여시관찰일체지문,
이렇게 삼세 부처님의 법을 받아 지니고,
이렇게 온갖 지혜의 문을 관찰하고,
如是思惟不變異法,如是明潔增上志樂,
여시사유불변이법,여시명결증상지락,
이렇게 변하지 않는 법을 생각하고
이렇게 더욱 올라가는 뜻을 깨끗이 하고
如是信解一切如來,如是了知佛廣大力,
여시신해일체여래,여시료지불광대력,
이렇게 모든 여래를 믿어 알고
이렇게 부처님의 넓고 큰 힘을 알고,
如是決定無所礙心,如是攝受一切眾生。
여시결정무소애心,여시섭수일체중생。
이렇게 걸림 없는 마음을 결정하고
이렇게 일체 중생을 거두어 주느니라.
< 대방광불화엄경 제 43 권 십정품(十定品)(4);무애륜삼매 계속 >
[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227(제 43 권)/27/십정품(十定品)(4); 무애륜삼매(無碍輪三昧) ③|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