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그해 여름과 가을 그리고 2020/12/31

[순하미]

힘들때 합격 수기를 보면서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다른 누군가의 힘이 되고픈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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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보안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젊을 때 잘나간던 그룹사 다니다 IMF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퇴사하고

사업,장사 한답시고 날리고

아내 덕에 그닥 험한 세월을 버티고 왔네요

아내일도 코로나로 정리 해야했고

다시 취업시장에 나셨다가

철철하게 패하고 나자신을 완전히 낮추어서 보안 경비로 다시 시작하여 잡은 직장

그 직장에서 여러 모양의 갑질을 경험했고 스스로 몸값을 높이고자 시작한 전기 공부 맞교대라(24시간) 잠도 참아가며 1달간 죽자사자 했습니다

꼴보기 싫은 어린팀장 생각하며 조만간 너 다시 안보길 빈다며 독하게 공부 했습니다. 결과는 기능사 필기 합격 이제 실기만 남았는데 근무와 학원 시간이 맞지 않아서 24시간 막교대후 2시간거리 학원 출근 3일째입니다

학원에서 늘 몽롱한 상태인데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겠죠

기능사 합격하고 나면 기사에 도전할려고 생각중입니다

사실 취업시장에 나서면 금방 취직할 줄 알았는데 나이가 있었선지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도전합니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일은 일어 나겠죠

힘들때 마다 여기 카페 합격자들 수기를 보며 힘을 냅니다

나도 다른 누군가의 힘이 되고픈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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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2개월

전 9/8일 전기기능사 실기 시험에 불합격 되었습니다(실수가 있었습니다)

세상에 쉬운일은 없어요

기능사 실기 준비하면서 같이 소방설비(전기)기사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약간은 무리인줄 알았지만 아파트 계약기간이 8월말로 종료되기에 연장안하고 어차피 공부 하기로 마음먹고 12월까지만 하기로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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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여기저기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놀고있으면 뭐하냐고 전에 같이 근무했던 경비원 어르신(전 선배라고 부릅니다)들도 같이 근무하자고 연락도 여러번 받았는데 시설관리 쪽으로 갈거라고 정중히 거절하고 공부만 했습니다

실업급여 받는 동안 악착 스럽게 공부 했습니다.

그리고 12/24 전기기능사 합격증도 받았고

바라던대로 시설관리 쪽으로 입사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마지막날 또 소방설비기사(전기) 합격을 했습니다

여기 카페에서도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이제 열심히 하여 제2의 인생을 다시 시작합니다

한동안 혼란스러운 취업시장에서 어쩌지 못하다가 비로소 나아갈 길을 찾아갑니다

이제 시작했으니 이제 달려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2020년 이었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소방담당교수]

최종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순하미]

감사합니다

[정공이산]

합격축하드립니다

[천연]

그동안 고생많이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소방소방소방]

축하드립니다~~2020년마지막날 같이선물받아서 더없이기쁩니다

[똑바로 보고 싶어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한라]

축하드립니다.
시설관리할거면전기기사도전하셔요

[순하미]

그러잖아도 이제 시작할려구요
감사합니다

[멋진 녀석]

축하드립니다...
동년배시네요.. 저는 전기기사 이번에 따고 소방설비기사 준비하려 합니다...
화이팅~~~

[순하미]

같이 합격하면 좋겠습니다

[정임섭]

축하드립니다,,

[아톰274]

고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금의환향]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