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 1전시실-고균계, 세균계
본 기자는 2022년 4월 08일(금)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8시간 동안 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전시관)에서 관람객 안내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에 개원하여 현재 15년이 흘렀다. 그리하여 생생채움 1층에 있는 1전실은 1년 6개 여월에 걸친 대대적인 개선 공사를 하였고, 2022년 4월 7일(목)에 재개관하였다. 1전시실은 메인 전시실이라 할 수 있으며 생물을 고균계, 세균계, 원생동물계, 균계, 유색조식물계, 식물계, 동물계 등 7계로 분류하여 생물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그 전시물이 방대하여 계별로 나누어 설명을 하고자 하는데, 오늘은 그 첫 번째로 고균계와 세균계를 설명하고자 한다. 고균계, 세균계는 그 크기가 아주 작아 우리 눈으로 직접 관찰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현미경, 전자현미경의 발명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되어 생물학 분류 및 생물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생물의 기능적, 구조적 기본단위는 세포이다. 세포는 유전물질인 DNA, 세포질, 세포막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핵세포와 진핵세포로 구분된다. 원핵세포는 핵막이 없어 DNA가 세포질 내에 퍼져있고 세포 소기관을 갖고 있지 않다. 진핵세포는 각각 막으로 구분된 핵, 미토콘드리아, 소포체, 리소좀 등의 소기관을 갖고 있다.
고균은 단세포 원핵생물로 세균과 아주 비슷하나 세포벽과 세포막의 구조가 서로 다르다. DNA 염기서열을 이용한 유전학적 분류 결과, 고균은 세균보다 진핵생물에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고균은 지구 전 지역에 서식하며, 지구의 기후변화 및 물질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단다. 우리나라에는 호염성 고균, 메탄생성 고균, 아산화질소생성 고균, 호열성 고균 등이 있다.
세균은 단세포 원핵생물로 세포벽에 펩티도글리칸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세포벽의 구조에 따라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으로 구분된단다.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여하지만 그 다양성과 실체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단다. 우리나라에는 프로테오박테리아문, 나선상균문, 방선균문, 의간균문, 후벽균문, 남세균문 등이 있다.
세균보다 크기가 작은 바이러스가 있다. 전자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매우 작은 생명체이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핵이나 세포막 등의 세포 소기관이 없고, 다른 생물에 의존해 물질대사를 하며, 생명체 밖에서는 결정체로만 존재하므로 생물이라 할 수 없다. 이들은 생물의 세포에 선택적으로 침투하여 자신을 복제하는 방식으로 증식한다. 지금 온 지구상에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그 예이다(글 사진 남창현 기자).
제1전시실 입구
고균-호염성 고균(염분 농도가 높은 곳에서 서식), 메탄생성 고균(산소를 피해 습지 등에서 서식, 메탄을 발생시킴), 호열성 고균(온도가 높은 곳에서 서식)
세균-대장균, 위나선균, 트레포네마팔리듐, 뿌리혹박테리아류, 슈도모나스 플루오레센스,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
세균-여드름균, 독도니아 동해엔시스, 엔테로콕쿠스 페칼리스, 젖산 간균류, 고초균, 결핵균, 비피도 박테리움류, 박테로이데스류, 간균류, 충치균
세균-남세균문(산소를 발생하는 광합성 생물)
코로나 바이러스(COVID 19)의 모습
첫댓글 학생들이 자율 탐구활동 할 수 있는 좋은 자료진시실이네요.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