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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을~11.1
눈을 감는다
보랏빛 무지개길이 열렸다
오가는 발걸음
눈 미소에 삶은 아름다운 인연이다
겨울을 기다리는 돌배~!
차가운 늦가을의 밤달처럼 보인다
너무 아픈 사연의 눈물
그렇게 시월은 한 많이 남긴체로 떠났다
침묵으로 귀를 만지는 세월은 아프다
성황당의 바람소리처럼~
11월을 믿어
화롯불가에 오손도손 모이는 할머니의 품이어라~♡
~~~ ❤️ ^^
먼저 심심한 명복을 빕니다
세상이 왜이래라는 외침이 들리는듯 합니다
그래도 계절은 속절없이 변해만 갑니다
나를 뒤돌아보고 잘못을 빌어봅니다
함께하는 모든분들께 오직 감사를 드립니다
짙은 안개가 뒤덮혀 산은 보이질않고 해도 숨었습니다
11월의 시작이 무겁습니다
먼저 한해를 결산하며 숨가쁜 하루를 시작하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물리지 못하는 것이~~11.2
돌아보니 굽이굽이 꼬부랑 길이요
앞을 보니 새벽안개 자욱하여라
겨울에 밀리어 겉옷이 얼어 붙은 땅~!
항상 이 길은 그 길이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기다림을 간직하던 행복
천둥도 치지않았는데 날벼락이 들었다
그 영혼들에게 머리숙인다
물리지 못하는 것이 인생이다
그 운명이란 얄굿은 점집 앞에 서성거린다
행복하게 삶을 원한다
그 깊이는 도토리 키재기에 숨어서 있다
~~~ ❤️ ^^
물이 얼었습니다
올들어 이곳은 네번째입니다
같은 곳이라도 광덕산골이 더 춥습니다
와수장터는 강이 합류하는 곳이라 그런지 아직 첫번째~~
이제 주말에는 영하4도까지 내려갈 듯합니다
빠르게 김장들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어머니 기일이라 오후에 한양에 갔다오렵니다
슬픈 서울을 들어가려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살아있는 이순간이 행복입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영화같은 무대~11.3
거친 비바람도 순간이다
보랏빛 행복도 순간이다
넘어져 다치기도 하고
안넘어져도 아프기도 하는 것이 인생이다
바람 길은 외로워
혼자서 어디고 가는대로 흘러간다
영화같은 무대다
골목길에 복면가왕이 서있지 않던가~!
흐르는 물처럼 가라한다
하지만 이 물은 실체가 없는 허공으로 간다
뒤범벅되어 히죽 웃는 얼굴이 선수다
고해의 바다에 고무튜브를 붙들고 헤엄치는 영혼~♡
~~~ ❤️ ^^
서울거리는 그래도 북적거립니다
세상사는 내가 택한 길이라 스스로 목숨걸고 가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울수도 없습니다
워낙 빠르게 달려가기에 정신바짝 차려야 합니다 ㅎㅎ
가을절이라 휴게소 마다 풍락객이 많았습니다
어제 한양길은 잘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꽈리고추를 따고
내일부터 준비되는 배추를 밭에서 날라야겠습니다
어제 무우는 추위를 피해 일단 뽑아서 창고로 옮겼습니다
추위가 온다고 하니 준비를 단디해야 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돌아가는 길 위에~~11.4
한참을 걸었습니다
가고픈 곳이 가다보면 요리갔다 조리갔다 했습니다
그러다 멍하니 문득 앞을 보니 그 길이 아니였습니다
"아이구 큰일이다"라고 소리도 못했습니다
살다보니 눈동자에 이상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때로는 외면하는 모습입니다
알고보니 내눈동자는 아직 멀리 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슴 속에 바람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붙잡으려 애쓰는 나를 찾으러 별을 잡아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한발씩 물러나는 것을 알았습니다
억지로라도 돌아가는 길 위에 표식이라도 하렵니다
" 숨쉬고 있길래 살았다"라고, 그런데 바람이 오려합니다
~~~ ❤️ ^^
무척이나 춥습니다
영하 5도입니다
땅은 살며시 얼어서 서릿발이 올라와 서걱거립니다
이제 세상은 긴 겨울로 들어가나 봅니다
입동이 다음주 8일이니 어쩌다 절기가 맞아갑니다 ㅎㅎ
새벽에 나가보니 콧물이 나오려합니다
오늘은 보은에서 동서팀이 올라와 배추를 절구게 됩니다
어제 오후에 올라와 배추를 밭에서 옮기고 준비했습니다
저는 온갖 덥을 것을 이용해 남은 배추를 덮었습니다
다음주에 서울 셩님집에서 올라와 김장하거든요
광산골의 마지막 가을은 도로변 은행나무에서 끝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겨울로 가는 길~♡11.5
영하 7도의 새벽
어제에 이어서 계속 추위의 기세다
이제 땅이 얼고
겨울은 눈앞이다
콩타작이 남았다
아직 더 말려서 털어야 제격이다
때가 있는 법
그러면 밖의 일은 끝난다
낙엽이 저버린 나무들
바로 해탈의 경지에서 다음을 기다린다
오면은 가는게 맞다
하지만 아쉬움이 더 커지는 겨울로 가는 길
~~~ ❤️ ^^
늦었습니다
새벽부터 김장을 하느라 ~~
이제 하루를 마무리하고
추위에 떨다보니 어설프게 잠이들었습니다
이제 강아지들 밖에 데리고 나갔다 왔습니다
사람이 바쁘니 아가들한테 미안하네요 ㅎㅎ
계속 영하의 날씨입니다
건강하세요
" 금빛 별을 보고 ~11.6
하늘이 곱네요
겨울의 문턱에 올라선 가을은 소리없이 운다
살아남는 지혜를 찾아 옷을 벗고
벌거벗은 날개를 가을빛에 돌려준다
둥실거리며 범이 능선을 넘는다
10맥을 넘고 이제 11고개를 넘어서 아침을 먹는다
마지막 12맥은 천천히 조심해서 넘어라
그날의 상처를 입은 여린 넋의 혜맑음을 원한다
가을, 금빛 별을 보고 눕는다
꿀잠에 쌓이는 추억들이 그림을 그린다
종착역으로 다가서며 황혼빛이 물드는 인생
가지말라 애원하는데 그 숨소리 목에 멈춰있다
~~~ ❤️ ^^
어제까지 김장완료 하였습니다
년중 짧은 기간에 가장 바쁜 3일간 이었습니다
기온이 조금 올라서 따뜻합니다
이제 뒷정리로 주변을 정리정돈 해야겠습니다
구르는 낙엽을 바라보며 눈동자가 따라갑니다
그림자마저 잡으려 애쓰는 인생이란 두 글자~♡
멋진 일요일입니다
함께 김장하러 올라온 보은의 동서집과 그 읍장님 팀이 떠나갔습니다
아쉬운 모습에 우리 아가들마저 서운해합니다 ㅎㅎ
이제 동면의 세계로 가면서 다음 봄을 준비하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겨울은 오고~~♡11.7
언젠가는 미련없이 떠날 때가 있을거다
알고 있다는 미련한 느낌이 몸을 감싼다
그때 그때 나는 몇번씩 거짓말을 했다
"나의 사전에 황혼은 없다"~~
이제 돌아보니 많이도 왔다
그리고 앞을 보니 해가 서산에 오르고 있다
참 좋은 세상에 오늘이라는 하루는 순간이다
머뭇거리는 미련은 환각의 추억일 뿐~!
돌아보면 안다, 덤벙거려 살아온 삶의 흔적
운명이란 굴레를 벗어 던지는 용기는 없다
겨울은 오고
떨어진 낙엽이 뒹굴어 모이는 곳에 모닥불이 핀다
~~~ ❤️ ^^
입동이랍니다
겨울이 들어서는 길목입니다
코로나가 또다시 유행한다 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빠르게 세월이 흘러 갑니다
좀 쉬었다가 가라했더니 괜찮다며 그저 갑니다 ㅎㅎ
불러줄 때가 좋은데
뭘 그리 바쁜지 빛처럼 가는 세월이 아쉽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가을날은~11.8
하늘 빛이 좋다
줄을 지어 산을 넘는 기러기를 본다
하얀 눈이 덮혀
봄은 그속에서 파랗게 오더니
뜨거웠던 태양아래
파란 여름이 비바람에 밀리어 떠났다
감자 옥수수 고추 콩 들깨(옥수수밭 사이에)순으로 심고
감자깨고 옥수수 따고 김장배추 심었다
가을날은 들깨 털고 김장하고 콩 털고
뒷정리하면 한해를 마무리 한다
황금빛 우정보단 황혼빛 우정이 더 아름답다
따뜻한 포응으로 지는 해를 안아본다
~~~ ❤️ ^^
날씨가 좋아져 행복입니다
초가을 날씨입니다
오늘은 서울 큰집에서 올라와 김장하는 날입니다
어젯밤에 형수님 일행이 올라와 배추절구고 준비했습니다
독감예방 접종을 어제 맞았는데 몸살이 있습니다
많은 일이 끝나가니 긴장감이 풀리어 여기저기 저려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물리치료를 위해 병원에 왔습니다 ㅎㅎ
겨울날은 열심히 치료하여 몸을 추수리고 ~~
어젯밤은 비도 내려 땅이 젖었습니다
땅이 이제 식어가고 공기는 차가워 지곘지요
환절기에 건강하세요
" 꿈은 좋은거야~~11.9
차갑다
흘러간 세월의 흔적
별빛이 휘둥그레 눈뜨고
나는 하늘을 우러러 보는 난장이~~♡
애리다 애리다
연극깉은 인생의 미로
연기처럼 뫘다가는 인생이란다
홀연히 옷을 벗는 광덕산하 ~
밤은 깊은데 삶은 외로워라
해뜨는 언덕을 그리는 꿈은 좋은거야
감사합니다
이렇듯이 나 허물을 벗어 세상을 보고싶다
~~~ ❤️ ^^
짙은 안개에
바로 앞도 분간하기 어려운 아침입니다
큰 일거리가 끝나니
육체에 삐걱거림이 많습니다 ㅎㅎ
아프니까 인생이란 말이 떠오릅니다
살아있음을 느끼는 상대적인 말입니다
이제 서서히 내년을 준비해야겠습니다 ㅎㅎ
꼼지락거리며 느슨하게 움직여서 ~~♡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함께하는 세상이 ~11.10
두둥실 떠도는 흰구름을 본다
고운 꿈 실어 하늘을 걷는다
시려운 맘 담아 토닥여 준다
넓은 가슴으로 감싸주는 엄마다
가도 가도 외로운 길
함께하는 세상이 아름답다
오늘은 이 산에 올라
내일은 저 산에 올라
그리움 안고 잠드는 들새처럼
희망을 안고 어둠을 헤치는 들소처럼~
~~~ ❤️ ^^
오늘 아침은 완전 이른 여름 같습니다
안개 자욱하고 포근하여 좋습니다
이제 낙엽은 대부분 지고
겨울을 나려 동면의 세계로 접어들게 됩니다
주말에는 비소식이 있습니다
아마도 대지를 식히어 겨울로 인도하는 비 겠지요~~
오늘은 고추밭정리와 끝고추따기를 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 건강하세요 ~~11.11
반백년을 살았으니 아프기도 해라
어디 무쇠같은 삶이 있으랴
봄여름가을이 가고
겨울의 문턱에 한해가 걸렸다
해는 오늘도 동쪽에서 오르고
가던 길로 다시 걷는다
인생은 오던 길로 돌아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 연기~~
삶은 언덕에 꽃피는 마술같은 것
비 안와도 눈 안내려도 궁시렁거려 산다
미련은 서산에 걸리는데
육신은 점점 달아서 원점으로 달려간다
~~~ ❤️ ^^
좋은 아침입니다
금요일입니다
우리집 느티나무위에 까치집이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까치 부부가 계속살았는데 요즘은 뜸합니다
집거실에서 전망이 가리어 일정높이로
가지를 자르기로 하고 했더니 알아차린 모양입니다
저러 여린 동물도 아쉬움이 남는 모양입니다
오늘 아침에 일찌기 찾아와서 인사를 하고 갑니다
안따깝습니다
그 까치집이 사라져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가면 무도회~11.12
곱던 잎도 떨어지고
흐르던 물도 졸졸 거리며 쉬어간다
인생은 꿈처럼
삶은 연극처럼 살라 한다
오르는 해는 변함없어라
운명이 그런 것을 알고 있다
이해란 동그라미 물방울 같은 것
그 순간의 선택이란 바람같은 것이다
옳고 그름을 누가알까
철없는 어린아이 행동으로 욕망이 변한다
하루 하루를 축복으로 감사하며
주어진 삶의 무게를 지고 한발씩 그 길을 걷자
~~~ ❤️ ^^
토요일입니다
오후에 비온다고 합니다
병원에 들려 요즈음 물리치료를 받고있습니다
허리에 문제가 있는지 다리가 절려와서~~
많이도 사용했으니 고장도 있겠지요
곧 치료가 되리라 믿습니다 ㅎㅎ
이번 비내리면 겨울이 성큼 다가서겠지요
미리 두터운 옷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콩을 끝으로 밖에서의 농시일은 끝입니다
이제 하나씩 정비하는 시간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 늦은 가을날 비~~11.13
낙엽이 비에 젖었다
구르지 못하고 땅위에 엎드려 누웠다
바람은 불고
먹구름도 하늘을 가려
늦은 밤이다
좋은 꿈을 꾸는 기다림이 있다
새들은 일찌감치 보금자리로 들고
어미를 찾는 어린 고양이 울음소리만 산다
늦은 가을날 비
아쉬움이 일어서 창가를 바라본다
오지않는 잠을 만지며
헤아림으로 무병장수를 빌고 있다
~~~ ❤️ ^^
비가 많이도 왔습니다
이 시간은 대부분 그쳤습니다
그런데 아침 새벽은 16도 였는데 지금은 10도입니다
낮이 더 추울려고 하네요
말랐던 논에도 물이 괴였습니다
뎨워졌던 대지는 이제 완전히 식어가고
점점 찬기운이 들어가겠지요
오늘은 고추밭 정리작업을 하렵니다
대퇴부 부근이 문제가 있어 지금 쉬고 있습니다
겨울로 갑니다
건강하세요
" 이별연습~~11.14
종일 비내리더니
수많은 까치들이 느티나무에 왔다
헐리게 될 운명의 동료집을 방문해
그동안의 덕담을 나누는 시간일게다
요란스럽지도 않다
서로가 조용히 봄여름가을겨울을 생각해 본다
그러더니 홀연히 날아갔다
어딘지는 모르지만 원래 왔던 곳으로 갔겠지
그곳이라도 잘 보존되어 보금자리로 되었으면한다
행여라도 무슨 이유로 없어졌다면 하는 마음이 든다
추운겨울인데 그럼 어디서 머물까
느티나무 위에 까치부부 집을 바라보고 있다
~~~ ❤️ ^^
앵각보다는 춥지않습니다
영상 5도입니다
내일까지 비 예보가 있습니다
겨울비가 많으면 풍년이라니 믿어보렵니다ㅎㅎ
이제 11월도 중순을 향해갑니다
가을걷이는 끝났으니 뒷정리를 하고
내년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오를도 물리치료 받으러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그리움이~~11.15
참 많이도 살았는데
돌아보면 한 점 순간이어라
멀기만 하던 북망산이 눈앞에 아른거려
잊혀진 추억이 살아서 온다
숨가팠던 삶
이제는 길고 긴 터널속의 오지랖이 된다
하늘을 우러러 미소를 짓고
설마 저 곳이 정해진 나의 운명이라는 것을~
세월은 말없이 혼자서 살라는데
걸어온 길 위에 흔적들이 일어서 미끄럼틀 탄다
달빛 아래 그림자 마저 지우려는데
그리움이 별빛으로 위로를 한다
~~~ ❤️ ^^
오늘 아침은 하얗게 서릿발이 솟아났습니다
영하의 날씨입니다
오후에는 가는 비 예보가 있기도 합니다
요즘은 고추밭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한 1주일 이상 걸립니다
하지만 힘드는 것은 아니고 박았던 지지대 뽑고
그물망에 있는, 뽑아놓은 고추대를 비닐하우스 밖으로 빼내는 작업입니다 ㅎㅎ
그래도 농한기에 할 일이 있어 행복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하늘이 높다~~11.16
나는 사다리를 들고 있다
하늘을 오르려 장소를 찾고 두리번 거린다
어딘지 사다리를 받쳐야 할 곳을 찾았다
하지만 주변에 마땅한 곳이 안보인다
누구는 하늘에 별도 달도 딴다고 한다
어이 난 사다리조차 댈 곳이 없을까
수평으로 길을 걷기를 원하고
수직으로 쳐다보는 눈이 시리어 눞는다
도진개진 외치다 아파서 울고
미워하다 미움으로 말을 받아 그속에 운다
하늘이 높다
사다리조차 아예 버려 땅위에 입맞춤 한다
~~~ ❤️ ^^
오늘 새벽에도 비는 조금 왔습니다
자꾸만 겨울로 가네요
가을걷이 끝나고 뒷정리를 합니다
마당에 떨어진 느티나무 잎들이 추적추적거립니다
까마귀떼들이 찾아옵니다
겨울에는 항상 찾아오는 귀한 새들입니다
이제 끝고추를 마지막 따고 나면
고추대를 비닐하우스 밖으로 빼내는 일을 해야합니다
심한 일은 당분간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느티나무잎 ~~11.17
봄바람따라 푸른 잎이 돋았다
파란 공기 채집하여 듬뿍 마셔 건강하게 자랐다
까치부부 집 이고
비바람치는 여름도 이겨냈다
떠날줄을 알아
숲속에 찾아오는 비둘기도 박새도 맞이하여 좋았다
세월은 말없이 가고
잎은 초룩에서 점점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 오고
느티나무잎은 조용히 한 잎, 한 잎 떨어쳐
사랑이 영원하리라 믿어
돌아가는 길에 석양은 짧기만 하더라
~~~ ❤️ ^^
안개가 자욱합니다
날씨가 따뜻하려 합니다
10월 중순에 얼음얼고 그리 춥더니
11월은 무슨 일인지 따뜻합니다
어제는 농기계지원센터에 가서 콩을 골랐습니다
이제 마지막 끝고추까지 수확했으니 1년농사 끝났습니다
오늘은 고추대를 뽑아서 옮기는 준비를 하렵니다
몇일 있으면 다 옮기고 땅을 일구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ㅎㅎ
세월이 빠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아픈 마음을~~11.18
인생이 뭐냐고 물으면 아플까봐 열심히 사는 것이라 하리다
청춘은 말없이 황혼에 드는 돛배다
혼자 가는 길이라도 바람따라 구름따라 흘러다닌다
어쩌다 흰구름 만나 춤을 주기도 하고
또 어쩌다 먹구름 만나 흠뻑 비에 잦는 쥐꼴이 된다
그래도 그 느낌으로 구멍속에서 옷을 말리는 눈물~
절대자 앞에서 원하는 목숨을 달라고 애원도 하고
운명을 바꾸려는 위험한 노력도 하던 시절이 있다
지금 돌아보니 모두가 허망한 철부지 장난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은 절대적으로 믿었던 진실~
긴 터널속으로 인생을 들고 걸어간다
아픈 마음을 위로하듯 가던 열차가 뒤로 온다~~♡
~~~ ❤️ ^^
오늘은 영하 3도입니다
금요일입니다
서서히 남쪽으로 이동하는
해의 떠오름이 기다려집니다
세월이 점점 빠르게 갑니다
지구는 점점 더워진다는데 세상은 아직 춥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아픈 마음을~~11.19
인생이 뭐냐고 물으면 아플까봐 열심히 사는 것이라 하리다
청춘은 말없이 황혼에 드는 돛배다
혼자 가는 길이라도 바람따라 구름따라 흘러다닌다
어쩌다 흰구름 만나 춤을 주기도 하고
또 어쩌다 먹구름 만나 흠뻑 비에 잦는 쥐꼴이 된다
그래도 그 느낌으로 구멍속에서 옷을 말리는 눈물~
절대자 앞에서 원하는 목숨을 달라고 애원도 하고
운명을 바꾸려는 위험한 노력도 하던 시절이 있다
지금 돌아보니 모두가 허망한 철부지 장난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은 절대적으로 믿었던 진실~
긴 터널속으로 인생을 들고 걸어간다
아픈 마음을 위로하듯 가던 열차가 뒤로 온다~~♡
~~~ ❤️ ^^
오늘은 영하 3도입니다
금요일입니다
서서히 남쪽으로 이동하는
해의 떠오름이 기다려집니다
세월이 점점 빠르게 갑니다
지구는 점점 더워진다는데 세상은 아직 춥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보고싶은 만남~11.20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잊혀진 기억을 되살리려 애쓰는 모습이 좋습니다
가을은 낙엽따라 가는 나그네
된서리 쏟아지는 어느날 홀연히 겨울이 옵니다
한탄강 물줄기 굽이 굽이
인생은 꿈처럼 왔다가 가는 이별의 여행
어쩌다 만나 인연을 맺고
좋아서 웃어보여 하고 픈 말 많은데
세월은 덧없이 서산을 넘어
우연은 기다림으로 목매게 되는 것
보고 싶은 만남이 우정이 되었다
이제서야 말해 보는 "나는 너를 좋아해 ~"
" 느티나무야 안녕~~♡11.21
많이도 정들었다
작은 나무일 때는 귀여워서 좋았다
잎이 많이 돋아나고
나와같은 키재기였을 때는 그늘을 주어 고마웠다
점점 키가 자라 하늘을 떠받치고
넓은 우산이 되어 더없이 멋진 친구였다
까치부부 집짓고, 별빛이 쉬어가고
달빛마저 잠들어 가는 큰나무 되었다
정들면 이별이라던가
너무 커버린 이유로 세상을 떠나야 한다
느티나무야 안녕
고마웠다, 그리고 미안해~~♡
~~~ ❤️ ^^
어제 느티나무 한 그루를 제거했습니다
넘 커버려 집을 그늘지게 하기에 그렇게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0여 년을 함께 한 나무라 마음이 찡합니다
소주 한잔 부어 위로하는 것으로 제거했습니다
그곳에 까치부부 집이 있었는데 그것도 어쩔수 없이 ~
하지만 아침에 까치가 찾아와 울다갑니다~ ㅜㅜ
세상이 참 거시기합니다
같이 공존하는 것은 쉽지않습니다
사람위주로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느티나무의 넓은 이해와 까치부부의 겨울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미련도 ~~~♡11.22
빠르게 세월이 간다
안개속으로 달려가는 세월이다
한 때는 마법처럼 그 속을 헤치고
죽어도 살으리랏다 외치는 배짱이 좋았다
이제 돌아서 묶은 추억을 만져본다
덜 익은 땡감처럼 울컥하는 심장이 애리고
더러는 꿈처럼 행복해 만세를 부른다
안개 속에서 만져지는 그리움이 좋다
인생은 꿈이요 연극이다
운명은 언제나 갈대밭에 앉아서 까쿵거린다
미련도 던져라 원망도 잊어라
그래도 오늘 눈들고 세상을 바라보는 행복이다
~~~ ❤️ ^^
안개가 자욱합니다
비가 온다더니 아직 내리지않네요
오른쪽 다리를 절며 물리치료를 받으러 갑니다
척추협착증의 영향이라 합니다 ㅎㅎ
몸무게를 줄이라고 치료사가 난리입니다
40년을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며 살아오고 있는데~~ ㅎㅎ
오늘은 고주밭에 물주기 일입니다
내년도를 위해 흙에게 충분한 물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ㅎㅎ
힘이 없으면 일도 못합니다 ㅎㅎ
오늘도 무사히란 구호를 외쳐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기적이 ~~11.23
세상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있다
그걸 넘어서면 기적이란 단어로 용쓴다
우리는 2002년 월드컵의 4강 신화를 만들었다
누구도 예상못한 짜릿한 승리를 만들었다
"꿈은 이루어 진다"란 유명한 일화였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우린 다시 신화를 꿈꾼다
"꿈은 다시 이루어진다"라는 슬로건을 들고 카타르에 갔다
피눈물 나는 연습도 했을거다, 승리를 위해 뭉쳤다
그런 승부의 현장에 기적이 발생했다
먼저 사우디가 우승후보 아르헨을 2:1로 잡았다
이제 우리의 차례다, 기적은 기적을 바라는 곳에 온다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승리를 기원하고, 선수는 뛰어라~~
~~~ ❤️ ^^
밤사이에 비가 살짝 내렸습니다
모처럼 티비 앞에서 월드컵 축구를 관람했습니다 ㅎㅎ
좋아하는 메시팀이 지는 모습에 세월을 느낌니다
영원한 승리자는 없습니다 ㅜㅜ
요즘 3주째 물리치료 받으러 병원에 다닙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한 20년 산에 올랐으니~~
이른 아침에 아가들 산책시키고 잠시 휴식입니다
어제 비닐하우스 한 동에 물대기를 마쳤습니다
나머지 두 동도 시간을 가지고 물대기를 하렵니다
그래야 땅도 숨을 쉬어 내년도 작물이 잘 됩니다 ㅎㅎ
좋은 아침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박달재에서 생긴 일~11.24
한 40년 전의 실화입니다
팀스피리트훈련(한.미연합)을 제천과 영월일대로 갔습니다
그 당시에 4월 초인데 눈이 산더미처럼 내렸습니다
박달재 고개를 차로 못가고 걸어서 넘어야 했습니다
차량은 별도로 처인을 치고 넘고
군인은 황군 청군 모두 걸어서 넘었습니다
집결지에 도착하여 설상 위장망을 쳐야했기에
당시 대대 본부포대장으로 근무하며 위장망을 준비했습니다
제천 박달재 골짜기 어딘가에 멋진 설화를 구경했습니다
문제는 우리포대는 치고 다른 포대는 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마 눈이 오겠느냐며 준비를 안한겁니다
보기좋게 감독관에게 혼줄이 나는데 난 미소를 지었습니다
감독관 왈 " 어이 대대장님 쓸만한 놈은 저 눈 큰놈 뿐이오"
나는 당시에 중위였고 다른 포대장 3명은 대위였던 것입니다
칭찬을 듣고 기분이 업되었는데 기막힌 연락이 왔습니다
"골짜기 옆 논 둠벙에 자라가 있다"는 보고였습니다
대대장님이 약골인데 몸보신용으로 쓸려고 나갔습니다
어린 마음에 잘하는 짓으로 판단하고 둠벙속으로 풍덩~
옷 다벗고 펜티만 입어 얼마나 추운지 영하의 날씨입니다
훈련장에서는 위장과 기도비닉 유지로 위치를 숨겨야 합니다
얼마나 추운지 고추가 쏙 들어가고 몸이 얼음덩어리였습니다
충성스런 행동이라 부풀었던 욕심이 일각이여삼추였습니다
대낮에 본부포대장이 옷을 벗고 군기를 위반한 겁니다
그런 것도 모르고 잡아서 나와 대대장님께 가지고 갔습니다
얼마나 엉뚱한 짓 했다고 혼이 났는지
바로 다시 그 둠벙에 갔다 넣었습니다
"그걸 먹었다고 소문나면 윗분들께 괘씸죄에 걸린다"
대대장님의 충고에 고개숙이고 돌아 나왔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또 보고가 왔습니다
둠벙에 갔다 넣은 자라를 감독관이 잡아갔다는 것입니닿ㅎ
억울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ㅎㅎ
그때 내가 고아 먹었다면 건강하게 되지않았을까요? ㅎㅎ
~~~ ❤️ ^^
겨울이 오면 생각이 납니다
참 엉뚱한 나였습니다
별별 일들이 많습니다
이제 돌이켜 보니 큰 잘못도 있고 잘한 것도 있었습니다
군생활의 추억이 등불이 됩니다
피해를 입은 전우나 지역 주민들께 죄송스럽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하루였습니다
하늘은 약간 낮은 구름이 깔려 있습니다
오늘은 마눌님과 서울에 병원에 갑니다
눈을 치료하고 허리도 진료 받아야지요
농한기에 접어드니 몸을 추수려야겠습니다 ㅎㅎ
허수아비농부라도 건강해야 합니다
인생 뭐 있겠습니까
처자식을 위해 건강해야 합니다
꿈도 희망도 원하지않으렵니다 ㅎㅎ
건강하기만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시작보다 끝이 좋아야 합니다~~11.25
한 40년 전에 벌어진 실화입니다
나는 새파란 대위 계급장을 달고 철원에 근무했습니다
공차기를 좋아한 나는
윗 분이 좋아하는 테니스를 싫어해서 피해 다녔습니다
하지만 임무는 안되면 되게하는 군인정신으로 완수했습니다
그러니 그 옛날 술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태클을 받곤 하고
따라서 미움을 사서 속칭 찍히어 마음 고생 많이했습니다
난 눈을 감고 감정을 억누르고 충성을 다했습니다
또한사람 나의 동기는 장가도 가고 테니스도 잘 치고
입맛에 맞는 처신으로 인정을 받고 즐겁게 근무했습니다
나는 점점 술먹는 횟수가 늘어나고 현실에 물들어 갔습니다
방탕하게 되어가고 철없는 행동으로 욕망이 들끓었습니다
그런 어느날에 차차 상급부대에서 점검이 나왔습니다
장군분이 교리에 없는 내용을 우기고 있습니다
그러더니 바로 그 전우에게
"너 이놈, 내말이 틀리나? 물었습니다
친구는 "아닙니다, 장군님이 맞습니다"라고 바로 답했습니다
사실 그 교리는 본인이 검토해서 준비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니 한순간에 대대장님과 연대장님은 거짓말이 되고
장군은 의기양양 하게 자리를 떠났습니다
연대장이 대대장을 부르시더니 "부하 잘 길렀다" 하시고
지휘봉으로 배를 꾸욱 찌르고 떠났습니다
어이없는 상황 발생에 우리는 숨죽이며 눈치를 보고
그날밤에 우리는 코가 삐뚤어지게 술을 퍼마셨습니다
인정받고 잘나가는 친구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나는 괜시리 분위기 맞춘다고 술을 너무너무 마셨습니다
그날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모릅니다
다만 아가씨들이 잘 챙겨주어 쓰러지지는 안했습니다
그러다 제 부대원이 한탄파이러스로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당시 등촌동 수도 통합병원에 안치되습니다
그시절에 어느부대 부사단장도 이 병으로 순직했습니다
아직 백신이 개발중이어서 많은 인원이 순직했습니다
유가족들이 들고 일어나 구타사고라고 막무가내였습니다
나는 아니라고 항변했고 상대쪽에서는 대대장을 오라해습니다
나는 군생활을 끝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물론 다음에 위기는 또~)
그래서 협상을 하여 절대로 해코지를 안하기로 하고
대대장이 수도통합병원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유가족들이 대대장 모자를 빼앗고 옷을 찟고~
나는 내 상의 상의를 벗어던지고 계급장을 떼었습니다
당시 영안실 윗쪽에 야산이 있어 그곳을 뛰어 올랐습니다
큰 돌을 몇개 들고 내려와 대대장 앞에 선을 긋고
"이곳을 넘어오면 내00이다"라고 외치고 짱돌을 들었습니다
나는 장교를 포기한다 외치고 사고치겠다고 했습니다
너무 힘든 일주일이었습니다
결국 공권력이 개입되고 병사가 아닌 순직으로 처리했습니다
사실 그 순직한 강일병은 나와 절친이고
그 어머니도 잘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려 11명의 아버지 형제가 있고 그중에는 사법고시 합격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형제간 우애가 별로여서 장손인데도 대학에 다니도록 학비도 협조가 없었습니다, 어머니를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더 가슴 아픈 것은 사실 아픈 강일병의 병이
당시는 대한민국에서 병명을 몰랐고 너무 많은 군인과 접경지역 민간인이 운명하셨습니다
결국 우리 연구진이 원인을 규명하고 항생제를 개발하여
국제의약계에 알리어 공식으로 한탄바이러스가 탄행합니다
그러니 초창기에는 약이 없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주사 한방으로 치료가 됩니다
사건을 처리하고 전방으로 돌아와 군복을 벗을 준비를 하고
전역하려 했는데 나를 찍고 있었던 대대장이 승인하지 않고
결국 대대장이 먼저 떠나가면서 나를 상급부대에 추천합니다
어안이 벙벙했는데 사심없는 나를 사실은 좋게 평가했답니다
더 힘든 것은 순직한 인원이 아파서 입원시켰는데
군의관이 유격훈련 피하려 꾀병이라 하여 퇴실시켰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의료진이 제대로 판단하지 못 할 때이기에
이해는 되지만 지금도 마음의 빗이 남아있습니다
내가 지휘관 시절에 유명을 달리한 아픔입니다
함께힌 전우들이 정말 고맙습니다
선봉포대며 MOS 경연대회 2년패며, 대대 체육대회 6연패~
군단장 모시고 시범 3회, 여단장 모시고 3회등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힘들어도 믿음으로 저를 지켜주고
혹시라도 좋지못한 일이 벌어져도 모두가 문제 없다고 인증을 서주셔서 저는 그래도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습니다
돌아서 생각하니 모든게 함께한 전우들의 덕택입니다
남아있는 여생을 함께하며 같이 걸어가겠습니다
" 철원 벌의 겨울은~11.26
겨울은 차가운데
철원 벌에 기러기들 날아
한탄강 물소리 그대로인데
임꺽정은 어디서 있는지 금학산은 말이없다
전쟁의 총소리 휴전선을 울리고
백골이 진토되어 산하에 남겨진 영웅들이 잠든다
궁예의 한이 서려
태봉국 무명탑은 비무장지대에서 녹슬고
경계를 넘나드는 새ㆍ구름은 편이 없다
어이 국혼은 찟기어 이별하고 있는지~
인생은 명사가 아닌 동사랍니다
살아있음이 행복입니다
~~~ ❤️ ^^
밤새 비내렸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려 합니다
얼마나 올 겨울은 추울지 기대되는 시기입니다
이제 동면의 밤은 깊어질겁니다
우리 지난날을 되돌아 보며 미소지어 봐요
소풍처럼 왔다가 가는 인생이란 이별의 연습입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어느새 이렇게 젊음은 가고~11.27
이런저런 이야기로 한바탕 추억이 산다
코로나 사건으로 움추렸던 가슴의 흔들림이 소리쳐
한 40년 살고지고 지고살고나니 우린 어른이 되었다
이제 그 이마에 황혼빛이 물들어라
도란도란 때론 시큼한 표현으로 서로를 알아보고
머물렀던 기억의 손실을 보상하려 노력한다
힘들었던 추억도 있을거다
철없슴이다, 감성이 진실을 붙들고 있다
그래도 서로를 얼싸안아 진짜로 고맙고
건강을 다짐하는 모습이 좋다
영원한 것은 없다
돌아가는 길에 동행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 하자
~~~ ❤️ ^^
어제는 40여 년 전에 전방에서 만났던 전우들이 모였습니다
사나이 가슴으로 서로를 받아주는 훈훈한 순간입니다
그 변하여 가는 세월이 빠릅니다
마음은 아직 봄인데 몸은 점점 황혼으로 가는 여행길입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옛날을 그려보는 행운이 좋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그 추억이 건강을 주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잘못이 있으면 용서해 주시고
기분좋은 인연으로 영원히 함께하는 동행을 원합니다
모처럼 서울 밤은 뜨거웠습니다
고마움으로 추억을 되살리는 저는 지긋히 눈을 감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간강하하십시오
" 대한민국은 지금~11.28
계절은 오락가락하더니 그래도 겨울이다
혹시나 하는 기대는 필요하지 않았다
때늦은 비가 내리고
정열을 불태우던 마지막 잎들이 숨을 거둔다
그 길을 따라 기러기 날으니
쉬이 볍씨를 뿌리는 농부는 한시름 놓았다
백두산에 눈내리고
한라산에 비 내리는
1숙명의 지구동쪽 해뜨는 나라는 고집스럽고
은근과 끈기 가득하니 5천년을 부딪치며 살았다
그 투혼의 열정으로 오늘을 사랑하라
그 함성으로 오늘의 승리를 만들어라
~~~ ❤️ ^^
오늘은 하루종일 비내립니다
이순간도 내리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오른쪽 위주로 물리치료를 받고
오후에는 고추밭 비닐하우스를 정리했습니다
오늘 밤은 승리의 밤이어야 합니다
태극전사들의 화이팅을 응원합니다
" 비내리던 날~11.29
하늘이 내려주는 비
어젯 밤 별들은 쑥스러워 눈을 감았다
누구를 위해 종소리 울리나
칼춤을 추는 성황당 추녀의 솜씨를 보았다
영혼마저 안타까워라
그렇게 비내리는 밤이 흔들거렸다
돌아서는 아쉬움이 남아
시련에 매달린 등불앞에 다시금 손을 모은다
추운 겨울도 녹여라
칼춤을 심판하여 성황당에 깃발 나부껴라
거친 숨을 몰아 평정을 이루어라
광덕산 정상으로 쏟아지는 흰 눈꽃이 아름닾다
~~~ ❤️ ^^
짜증스런 밤은 아니였습니다
그정도면 아쉬움으로 감싸안을 경기였습니다
우리 축구의 실력이 대단합니다
누죽들지 않는 모습만으로 좋습니다
노력과 열정앞에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분명 좋은 결과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잠을 설치고 덩달아 뜬눈입니다
그래도 박수를 치고나니 괜찮습니다
우리 무너지더라도 포기는 안됩니다
포기는 무너지는 신음소리입니다
단지 한순간 실수했을 뿐입니다
곧 일어서 정진하는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침묵~11.30
고상하게 산다
덕담을 하더니 먼산의 달을 안고 웃었다
언제나 주문은 "나를 본다"
참 준비 잘 한 인생의 전부를 가지고 있듯이
용기도 있다 배짱도 있다
한순간에 성인군자로 되는 특급열차에 탑승도 잘 한다
운명을 좌우하는 무당춤도 있다
오롯이 맞서는 기백은 별빛같은 능청이다
얼마를 더 조아려야 침묵으로 살아
감추어진 욕망의 늪에 아직은 인심이 남아있다
달은 차가운데 까치부부는 어디로 갔을까
괜시리 이름만 붙들고 그리움을 벗겨본다
~~~ ❤️ ^^
와 무려 갑작스레 영하 10도입니다
동사하겠습니다
이런 기상이변도 쉽게 기록되는게 아닌데
세상이 어수선하니 요상한 일들이 생기는 모양입니다
버릇이 잘못들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떠오릅니다
누구나 한번은 좀 생각해 볼 일이라고 봅니다
누구 편이 아니라 누구를 위한 것이고
너무 과한 요구나 정치적 편향 또는 사상적 편향은 없는지
요즘 우리는 다시 떼창으로 법을 맘대로 요리하려는
지난번의 한 예를 이용하여 이제 만용으로 가는건 아닌지~~
춥고 긴 겨울의 시작입니다
모두 따뜻하게 무장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