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돌모루와 돌섬, 그리고 상주산)
강화나들길19코스 석모도 상주해안길(동촌~상주버스종점)
□ 일 시 : 2015. 3. 4(수). 맑음 □ 동반자: 홀로
□ 경 로 : 접속구간→19코스→상주산→삼산파출소
□ 거리시간 : 20.3km / 6시간18분(모든시간 포함)
- 세부경로 및 도착시간 등은 후기 끝부분에 표기 □ 기 타 - 배차간격이 상당히 길고92시간) 여관(보문사쪽으로 가야 민박있음)이나 콜택시가 없으므로 막차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버스 운행시간에 유념 - 출발도장 받는 곳은 석포선착장대합실, 완주도장은 상주버스종점(무인도장함) - 도보여권 41쪽에 있는 지도상의 ② ③의 표시는 잘못된 것임
동 선
19코스는 동촌~상주버스종점까지 10km의 석모도 상주해안길을 약 3시간반에 걸쳐 걷는 코스다. 석모도를 가기 위해서는 외포리여객터미널엘 가야 되는데 강화터미널에서 31번을 타니 불과 20분도 안되어 도착을 한다. 31번(매시간 정시, 30분)과 37번이 운행을 하고 있었다.
외포리정류장에서 지근거리에 있는 외포리여객터미널. 선적되어 석모도로 갈 차량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외포~석모도(석포)의 운항시간은 2015. 3. 1~11.30까지는 07:00~21:00이고 ('14.12.1~'15.2.28 / 07::~19:30) 평일에는 매 정시와 30분에 외포출항, 공휴일과 토.일요일에는 수시운항(수요를 감안, 감선운항)한다. 여객운임은 1인 왕복 2,000원이다
건너편에 석포리선착장과 뒷편으로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으로 길게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인다
태극기와 갈매기. 이곳의 단위면적당 새우깡 소비량은 세계제일이라고 한다
평일이라 이용객이 얼마 안된다. 불과 10분만에 석포선착장에 도착을 하고
출발지인 외포여객터미널과 외포리일대가 저만치 건너다 보인다
버스정류장. 매표소가 있고 그 옆에 나들길이정목이 있었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나들길시점인 동촌에서 내려 상주버스종점으로 걸어도 되고
아예 상주버스종점까지 가서 상주산을 한바퀴 돈 다음 역방향으로 걸어 나와도 되지만 나는 여기서부터 걷기로 한다. 여기서 동촌까지 3km는 이른바 접속구간이다
조금 진행을 하니 매음리/삼산면갈림길이 나오고 나는 여기서 삼산면쪽으로.. 삼산면쪽은 선형개량공사로 인해 2015. 3. 15까지 교통통제중, 모든 차량은 우회를 하고 있었다
우측 바다너머로 그림같은 풍경이 다가온다. 국수산(193m)과 덕산(280m)의 모양이 무척 이쁘고 평화로워 보이더라
삼산연륙교 개통과 연계해서 군도 12호선(석포~석모간) 선형개량공사가 한창이다. 삼산연륙교와 연결되는 접속도로인 외포구간(외포항∼삼산연육교) 도로개선사업 2km는 기본설계중이며 삼산연육교∼석포구간 접속도로 선형개량공사 1.3km는 공사 중으로 연륙교 개통이전 완료목표로 총 60억 원을 투입, 석포∼석모간 선형개량공사와 외포∼삼산연육교 도로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화도 황청리와 석모도 석포리를 잇는 삼산연륙교가 한창 공사중이다. 2013년 3월 착공, 2017년 개통을 목표로 PSC박스거더교 형식으로 교량연장 1.41km, 폭 11m의 왕복 2차선 규모로 총사업비 849억 원이 투입하게 된다. 한편 접속도로는 그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삼산면은 우리나라 유일의 염분 미네랄성분이 많은 온천지구로 향후 온천과 함께 휴양, 숙박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겠지, 여객선운항도 안할 것이고..
국수산과 덕산. 그리고 외포리로 이어지는 해안
섬돌모루와 돌섬이 보이고 뒷편으로 상주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상주산을 한바퀴 돌아 제자리로 오면 19코스 트레킹은 모두 끝이 나지만 나는 상주산을 오를 예정이다. 일부러도 산행을 하는데 온김에... 떡본김에 제사까지 지내는 격이다
고즈넉한 길이 이어진다. 차도 안다니고 사람도 나뿐이고 날씨는 좋고... 완전히 대박!! 룰루랄라다~♬♪ 이곳 접속구간은 차도라 교통통제가 풀리면 안전에 주의하여하 되는 곳이다
돌섬도 당겨보고.. 우측으로 교동대교가 흐릿하게 보인다
지나온 데도 한번 봐주고.. 국수산, 덕산, 우측에는 혈구산이 흘러 내린다
돌섬을 주인공으로 하고 좌측으로 상주산과 우측으로 강화도 별립산
아마 오늘 여기를 왔다간것도 추억속의 한 페이지가 될지도 모른다
도로변 풍경인데 어렸을때 옛날생각이 난다
여기가 나들길 19코스 시점인 동촌이다. 이정목이 가리키는 화살표를 따라 우틀을 하고.. 동촌~1.4km~석모나루~4.8km~버스종점~3.8km(상주산을 한바퀴 돌아)버스종점 = 10km / 3시간30분 소요
지금부터는 바닷가 제방을 따라 석모나루를 거쳐 상주버스종점까지 가는 것만 남았다. 거리는 무려 6.2km로 길다면 길다. 다소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개인 몫일 뿐..
바다건너 저편 멀리 강화도 창후리에 있는 별립산(400m)과 봉천산(291m)
좌측으로 삼산면(三山面)소재지가 보인다. 이때까지만해도 저기 있는 파출소의 신세를 지리라고는 상상도 못한다.
삼산면은 조선시대에는 석모도(현 석모리)·돌케동(현 석포리)·금동(현 매음리) 등 3개동으로 구분, 호칭되었고 1914년 강화부와 교동부가 폐합하여 면제가 실시됨에 따라 교동부에 속했던 송가도(현 상·하리)가 삼산면으로 환원되면서 부속 도서인 서검리·미법리를 포함, 총 7개 리로 구성되게 되었다.
네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고 농업과 어업이 주업이다. 지방유형문화재 제27호인 보문사 석실과 제29호인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등 주요 문화재와 민머루해변이 유명하다.
강화군 6대산중 하나인 해명산을 비롯하여 상봉산, 상주산이 위치하고 있어 삼산면으로 호칭한 것으로 추정되며 면적 45.63㎢ 1,175세대에 인구는 2,316명이다(2014.1.1기준). 면기(面旗)는 물론 면가(面歌)까지 있다
한무리의 철새가 하늘높이 비상을 하고..
우측에는 섬돌모루(섬)가 이제 가까이 왔다
전(前) 전두환대통령 동생인 전경환씨가 저기다 무허가 별장을 짓다가 주민들의 항의로 중단되었다던데..권력을 쥐었다 하면 그놈의 친인척이 문제다. 뒤로 보이는 상주산 봉우리가 철저히 감시를 하고 있다. 불법으로 또 짓지는 않나 하고..
동촌출발 1.4km지점에 있는 석모나루. 제방에서 좌측 철탑쪽으로 면소재지 가는 포장길이 있다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석모나루. 여기서부터 버스종점까지 무려 4.8km에 달하는 기나긴 제방길이 펼쳐진다. 저 길끝에서 보이는 상주산의 해안을 한바퀴 돌다가 산에 오를 거다
무슨 금속성소리가 들리는데.. 저 구조물이 바로 주인공. 그리고 바다위에 기초를 다져 통나무로 만들었다는 활어횟집. 석모도회센터인데 지붕색깔이 푸른 하늘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많은 분들이 여기가 19코스 시점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여기는 어디까지나 정자각이 있는 나들길 쉼터이다
상주산으로 이어지는 긴 제방길이 C자형으로 굽어있고 바람은 조금 불고 있지만 물결은 잔잔하다
갯벌, 바다, 마을, 그리고 산, 산, 산...!!!
억새밭..갈대밭..?
상리와 하리의 넓은 뜰과 상주산자락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마을
넓디넓은 걋벌과 좌측으로 별립산, 봉천산. 그리고 멀리 고려산
갯벌 저편 바다건너 덕산과 국수산. 그리고 삼산연륙교공사현장, 우측으로 섬돌모루와 해명산, 낙가산줄기
가까워진 상주산모습으로 동봉과 서봉이 확연히 구분이 된다. 나는 우측으로 상주해변길을 걷다가 새넘어고개에서 서봉쪽으로 오를 거다
수로개량공사가 한창 진행중이고
민가와 무지개펜션이 차례로 등장을 한다
오랜만에 보는 나들기 표시기가 무척 반갑다. 억새키가 제법 큰걸 보니 겨울철이 아닌 때에는 뱀도 있을 것 같다
상주버스종점. 상리의 끝자락인 새넘어/상주해안길 갈림길로 완주도장함이 있는 곳이다. 상주산아래를 한바퀴 돌아 다시 제자리로 오도록 되어 있고 나는 여기서 우틀, 해안길로 간다
상주산둘레 해안도로.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 산길과 평지, 오르내리막 등 무척이나 다양한 길이다
교동도와 그 우측으로 교동대교가 보인다
교동도의 화개산(269m)
펜션같아 보이는데 살짝 걱정이 된다, 판단을 잘못한 게 아닐까 하고.. 앞으로 삼산연륙교가 개통되면 괜찮아지려나..
강화본섬 창후리에 있는 별립산. 작년초 처음 올랐을 때 펼쳐지는 풍광이 너무 좋았었다. 그때만해도 교동대교(연륙교)가 개통전이라 강화도 창후선착장에서 교동도 월선포선착장으로 여객선이 하얀 물결을 일으키며 운항했었다
교동도. 우측으로 교동대교가 살짝 보인다
교동도. 좌측멀리 상여섬도 보이고
이후 두세번 갈림길이 나오지만 모두 좌틀(직진), 포장된 도로를 따른다
보이는 새넘어 고개마루에 상주산들머리가 있고 포장길로 계속 진행하면 19코스의 종착지인 상주버스종점이 나온다
상주산들머리. 종점을 코앞에 두고 여기서 본격적인 입산을 하게 된 나는 엄밀히 따지면 19코스 완주를 못한 셈이다. ↑ 상2리마을회관 2.0 ← 상주산 1.3km
새넘어고개길
서쪽방향의 기장섬
상주산에서 본 교동도의 화개산(269m).
석모도는 위성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섬사이의 바다를 매립하여 하나의 섬이 되었다. 상주산을 포함한 이곳은 원래 송가도라고 부르던 섬이었고 교동도와 연육되었으나 선조때 땅이 함몰되어 중간이 바다가 되었다
그러나 썰물때는 걸어서 교동을 왕래할 수 있었는데 그 뒤 점점 깊어져 완전히 바다가 되어 버렸다. '상리'와 '하리'는 교동군 송가면에 속해 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삼산면으로 편입된 지역으로 송가면의 위쪽 부락이라 '상리', 송가면의 아랫부락이라 하여 '하리'라 부른다
교동의 상여바위. 무인도로 썰물대는 뫼산(山)자가 되는데 그 모양이 상여와 같다고 하여 상여바위라 했고 매가 날개를 펴고 있는것 같다하여 응암서(應岩嶼)라고도 부른다
바다 한 가운데에 위치한 수장의 학살터로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나들길 상주종점 부근인데 바닷물이 닿는 데가 흡사 톱날모양이다
흡사 바둑판같다. 이곳은 원래 바다였었는데 간척사업을 통해 농경지가 되었단다
상주산 서봉에서 보는 동봉모습. 서봉모습 역시 동봉과 비슷하다
상주산(上株山 264m). 인천 강화군 삼산면 상리에 소재. 정상에는 정상석은 물론 그 어떤 표식도 없었다
바다건너 덕산과 국수산. 우측 멀리 삼산연륙교 현장도 보이고.. 물결도 무척 잔잔하다
교동대교(연륙교). 총 사업비 890억원이 투입되었고 본도인 양사면 인화리~교동면 봉소리간 3.44㎞에 폭 13.85m의 왕복 2차로의 교량이다.
2014. 6월말 완공으로 그동안 교동도는 섬속의 섬으로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오지로서 매력있던 섬이었으나 이제 대교의 완공으로 맘만 먹으면 언제나 갈 수 있게 되어 더 이상 신비의 섬이 아니다. 또한 배를 타고 드나들던 창후리와 월선포의 선착장은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상주산에서 살짝 당겨본 별립산(400m). 정상엔 군사보안상 출입금지구역이다
별립산. 봉천산, 멀리 고려산, 그리고 망월리뜰
당겨본 모습
잔잔한 물결도 바라보고 나름 조망을 즐기고 있는데 아! 글쎄 저 아래 버스가 오고 있는 게 보이지 안는가! 그때의 시각이 16:46. 저 차가 어쩌면 종점에서 한참동안 서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순간 하산이 시작되고 동쪽으로 가는데 삐삐선이 늘어져 있어 그걸 따라간다
한참을 가다보니 삐삐선은 온데간데 없고 나는 나대로 가고 있더라, 건물있는 데로 하산하여 해안길을 아까와는 역방향으로 부지런히 걸어 종점부근에 도착하니 어떤 할머니께서 "조금전에 막차가 막 떠났다. 뚝방길로 가다가 파출소에 들러 사정얘기를 해 보라"고 하신다, 순간 맥이 풀린다.
공사기간중 변경된 운행시간표에는 석포발 18:10차가 있건만 분명히 막차임을 강조하신다. 또한 있다하더라도 석포에서 여기까지 들어 왔다가 다시 나가려면 상당시간이 걸릴테고..
시간상으로는 석포선착장까지 걸어갈 수도 있겠지만 이미 맥이 풀린터라 파출소의 신세를 지기로 한다. 저기 보이는 빨간지붕있는 데가 석모나루다. 저기서 우측으로 얼마 안가면 파출소니 부지런히 가보자
저만큼 태극기가 펄럭이는 파출소가 보이고 도착을 하니 경찰아저씨 두분께서 마침 순찰을 하려고 차에 다가 서신다. 사정얘기를 했더니 흔쾌히 들어 주셨고 나는 난생 처음 경찰순찰차를 타보는 순간이다. 몰랐는데 앞좌석하고는 유리(?)칸막이가 되어 있더라
석포선착장에 도착을 해 한시름 놓는다. 휴우~!! 내일이 아마 정월대보름이지..
어느덧 석포선착장에도 불이 들어오고 갈매기 한마리가 내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석별비행을 해주고 있다
잔잔한 물결위로 어둠은 살포시 내려앉고
다사다난했던 오늘 19코스와 산행을 이렇게 해서 모두 마치게 된다. 삼산파출소의 경찰아저씨 두분을 비롯해 종점에서 만났던 할머니 등 모든 분들과 범사에 감사하며 오늘 하루를 추억속으로 간직하고자 한다
□ 경로 : 접속구간→19코스→상주산→삼산파출소(20.3km / 6시간18분) ○ 접속구간 : 3km/1시간00분(석포선착장→한전사옥) ○ 19코스 : 9.6km/2시간50분(동촌→석모나루→버스종점→상주산들머리) ○ 상주산 : 2.5km/1시간43분(상2리마을회관2.0km전방→상주해안동로동쪽편→버스종점) ○ 삼산파출소 : 5.2km/45분(버스종점→석모나루→삼산파출소)
가출(09:15)→81번/88번→강화T/M,31번(11:00발)→외포리(11:16)→외포리여객T/M승선(11:30발)→석포선착장(11:41착)→버스매표소(11:43걷기시작)→매음리/삼산면갈림길(11:50)→동촌(12:43나들길시점)→석모나루(석모회센터13:02)→버스종점(14:12)→새넘어/상주해안길갈림길(14:13),우틀→상주산들머리(15:33)→상주산(동봉16:21~16:46)→동쪽으로하산→버스종점(17:16걷기및산행종료)→제방길→석모나루(석모회센터입구17:54)→삼산파출소편의(도착18:01경)→석포선착장(18:16)→출항(18:40)→외포리여객T/M(18:52)→외포리,37번탑승(19:18)→강화T/M3000번환승/81→귀가(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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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끔 떠나자!! 원문보기 글쓴이: cdh13579
첫댓글 평화스러운 봄바다와 갈매기떼들... 보기가 좋습니다.
저도 서울 근무시절에 직원들과 석모도가면서 새우깡 엄청 뿌려었지요 ^^
갯펄에 핀 것은 갈대 같습니다....
긴거리 종주하심을 축하하며 즐감하고 갑니다.
갈매기도 보고 바닷바람 좀 쐬고왔습니다.
좀 멀기는 해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게 무척 다행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석모도의 속살이 훤히 들려다 보이고 강화도의 별립산이 가장 멋집니다. 교종대교 역시 근사합니다. 제가 별립산에 갔을 때에는 개통이 되이 않았었습니다. 아름다운 정취와 멋진 사진 구도 잘 맞아 떨어져서 산행기가 빛납니다. 초입의 갈매기 떼가 압권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교동대교가 개통되고 나서 창후리~월선포 여객선이 갈일이 없어졌다네요.
이제 삼산연륙교가 개통되면 외포리여객터미널도 없어지겠지요.
격려말슴 감사합니다. 늘 건안하세요.^^
강화19코스 잘보고 갑니다. 석모도의 여러 경치가 아름답고 특히 마지막 일몰도 멋있습니다.
늘 즐산하십시오.
예. 달이 떴습니다.
오늘도 많이 걷다 왔네요, 감사합니다~
강화도 여행같은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플로리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