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Blood Platelet)이 하는 일 - 혈액응고
우리 몸의 혈액은 온 몸을 잘 흘러다니는 것이 정상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피 속에 응고된 덩어리가 없어야 해요.
피 속에 덩어리가 생기면 피가 흐르는 일을 방해하고,
혈관벽을 자극함으로써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혈액이 굳어야 할 때가 있어요. 바로 몸 밖으로 나왔을 때인데요.
상처로 인해 피가 날 때, 멈추지 않으면 아주 위험하겠죠?
따라서 상처에서 나온 피는 빨리 굳어서 더 많은 피가 나오지 못하게 막아줘야만 해요.
이럴 때 혈액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혈소판이 혈액의 응고나 지혈작용을 해요.
혈소판의 특징
혈소판은 9~12일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만들어지고 파괴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혈소판은 혈액응고 외에도 혈소판의 성정인자를 분비하고, 염증반응을 매개하는 물질을 분비함으로써
상처 치유와 인체 내 미세환경에서 일어나는 신호전달기전에 관여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어요.
지혈의 3단계
지혈은 혈관단계, 혈소판단계, 응고단계 이렇게 3단계의 과정이 있다고 해요.
혈관단계는 혈액손실을 줄이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는 현상이고,
그 다음 혈소판이 손상된 부위를 메워주는 것이 혈소판 단계에요.
마지막 응고단계는 혈액이 덩어리를 형성하여 출혈이 멎게 하는 것이에요.
혈관단계와 혈소판 단계는 혈관이 손상된 직후부터 시작되고,
응고단계는 혈관이 손상된 후 30초 이상 지나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혈소판은 혈관에 상처가 생긴 후 15초 이내에
혈관내피 표면과 상처로 인해 노출된 아교 섬유에 달라붙기 시작하는데,
혈소판이 점점 더 많이 모여들어 덩어리를 이루게 되면
혈소판 마개라 하는 덩어리를 형성하여 손상이 생긴 혈관부위를 막아주게 되는 것이라고 해요.
혈액응고에 따른 질병
혈액응고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상처가 났을 때 피가 멈추지 않는 질병을 혈우병이라고 하는데요.
반대로 혈액응고가 너무 잘 일어나 생기는 질병도 있다고 해요.
바로 혈액속에 덩어리가 용해되지 않아 혈전이 형성되고 혈전이 사람의 혈관 어딘가가 막히는 색전증이에요.
혈액이 몸 밖으로 나왔을 때에는 반드시 응고되어야 하지만, 몸속에서 일어난 응고는 아주 위험해요.
이럴 때에는 혈액이 응고되지 않고 녹을 수 있도록 혈액응고방지제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중요한 요소인만큼 잘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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