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의 쪽빛정원, 안산 호수공원
2015.9.23
시화호 간척사업으로 땅이 매우 넓은 도시 안산. 친자연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 안산,
전 지구촌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알콩달콩 살아가는 다문화 다민족의 도시 안산,
그래서 안산에는 아주 넓은 면적의 공원들이 많다.
노적봉공원, 화랑공원, 와동체육공원 그리고 도심 한복판에 있는 안산호수공원 등등
그 중에서도 호수공원은 특히 더 넓고 여러기자가 구비된 종합선물셋트와 같은 공원이다.
이름은 호수공원이지만, 호수는 물론 야산 비슷한 언덕도 있고, 유유히 흐르는 개울도 있고
수천명이 한꺼번에 모일 수 있는 광장과 공연장도 있고, 무성한 수풀인 갈대숲도 있고
온종일 쉬지않고 공중 높이 물을 뿜어올리는 분수대도 있고.......
그래서 안산시민은 물론 가까운 이웃 도시의 사람들도 이따금 가족들과 함께
찾아오는 공원이다. 그래서 우리도 자주 이 공원을 찾아가곤 한다.
찾아가는 길은, 4호선 전철로 안산 중앙역이나 고잔역에서 내려 남쪽으로
1㎞ 정도 걸어가거나 시내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고
자가용의 경우 네비에서 안산시 단원구 '호수공원'을 쳐서 찾아가면 된다.
가까이에 있는 갈대습지공원과 함께 하루를 가족과 함게 보내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다.
안산시는 단지 팔도민만의 대화합의 도시가 아니다.
다문화 다민족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지구촌 대화합의 도시이다.
대규모행사가 있을 때마다 큰 한마당을 이루는 호수공원 야외공연장
긴 산책로
시비의 숲
노래로도 불리워졌던 정지용 시인의 '향수' 앞에서
넓은들 동쪽 끝으로/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의 휘돌아 나가고/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김현승 시인의 '가을의 기도' 앞에서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게 하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가마귀같이
웬만한 가뭄에는 물이 마르지 않는 안산천
안산시의 기상인양 높은 물줄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는 호수공원의 중심 분수
안산시는 특별히 갈대습지가 많은 친환경 친자연의 도시이다
조류관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