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구리 고속도로, '25년 새해 첫날 개통!

[김근태]

국토부 제공 / 구리안성 고속도로 25년 첫날 개통

국내 최초 제한속도 120km/h, 반도체 클러스터 연결, 미래형 고속도로 구현

2025년 1월 1일 0시, 안성-구리 고속도로가 드디어 개통됩니다. 총 사업비 7조 4,367억원이 투입된 이번 고속도로는 안성시 남안성 분기점에서 구리시 남구리 나들목까지 총 연장 72.2km의 왕복 6차로 도로로, 수도권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안성 분기점에서 용인 분기점 구간에 국내 최초로 제한속도 120km/h를 도입하여 이동 시간을 단축했습니다.

배수성 포장, 음파센서 기술을 통한 도로 평탄성 개선, 스마트 교통관제 시스템 도입 등으로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사물인터넷 기반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시스템을 도입하여 미래형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세계 최장경간 콘크리트 사장교인 고덕토평대교, 국내 최장 6차로 터널인 남한산성 터널 등이 건설되었습니다.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를 완화하고, 수도권 주요 신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여 교통 흐름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주요 배후 교통망으로서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행 시간 단축 및 편의 증진

안성에서 구리까지의 주행 거리는 약 19.8km 단축되어 39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도로전광표지,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다만, 남용인 나들목과 고삼호수 휴게소는 설계 변경 등의 이유로 이번 개통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도로전광표지 등을 통해 대체 이용 시설 및 추후 개통 계획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안성-구리 고속도로의 개통은 수도권 교통 흐름 개선, 반도체 산업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