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미래
해방정국
(38) (북한의) 혁명로선과 통일전선(열여섯)
인수절차7
1.
12월 4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주최 국제회의
문정인 ㅡ 만약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중국이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하고 그 상태로 북한과 협상을 하는 방안은 어떨까? 생각해볼 수 있다.....
2.
12월 5일
워싱턴(한-미경제연구소) ㅡ 방위비 분담금 관련 대담
송민순 ㅡ 미국의 요구는 주한미군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덜어뜨릴 것이다. 이 경우 미군은 평균적인 한국인의 존경을 누릴 수 없다.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한국에서는 핵무장을 한 북한과 함께 살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한 지지를 받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충분히 지불하지 않으면 떠나야 한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고나면 한국인은 누구로부터 핵우산을 얻을지 생각할 것이다. 답은 자체 핵우산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이미 흔들리는 npt체제를 약화시키게 될 것이다.
3.
12월 5일
청와대
왕이 ㅡ 일방주의, 강권정치가 국제와 지역의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다. 이웃국으로써 양국은 제때 대화와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함께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수호하고 국제관계 기본 수칙을 견지해야 한다.중-한 관계는 양국 정상이 이끄는 가운데 양호한 발전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이 다음 단계의 고위층 교류 왕래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중국은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이니셔티브를 한국의 발전 전략 계획과 연계해 양자 협력을 위한 더 넓은 공간을 만들기 희망한다. 중-한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이 속도를 내 무역 투자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자. 기존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타당하게 처리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중-한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의 의미를 계속 내실있게 기하기를 바란다.
4.
문정인과 송민순이 미군철수 後 우리가 설 곳과 관련해서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곳의 가치문제와 역사 문제>...에 대해서 심사숙고해 본 경험이 없는 .... 과거 동인(東人) -서인(西人 / 老論 -少論)배들의 그것과 희깐하게 닮은 행실(行實)이다. <1) 미국이 없으면 중국으로 갈아탄다 2) 우리도 핵무장한다>....는 .... 이 가설은 <그래도 북한은 절대 안된다>를 바탕으로 한다. 그리고 그것은 떠나는 서방에게 부리는 <(암내쩔은) 앙탈 -교태(嬌態)에 가깝다.
그게 머든(암튼) ... 아무리 용을 써도 <이런 행실이 민족문제와 조선반도 문제를 고민해온 곤혹한 흔적이다>...고 우길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부가 그들을 통해서 그런 행실을 부끄운줄도 모르고 보여주는 것은 <상황이 그만큼 바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미 판문점 접촉 당시 <우리는 들러리다>는 자기진술이 있었던 점을 상기해서 보면 ...이 문제(이곳의 현재 위치 - 가치, 향후 처리문제)가 상상보다 더 심각한 수준일 수 있다.
5.
하지만 왕이(王毅)의 방한을 이 안건(문정인-송민순이 대신한 그것)과 관련짓는 것은 추정의 남용일 수 있다. 그리고 왕이가 4일,5일 외교부와 청와대에서 한 발언들을 그것과 쩜매는 일도 섣부를 수 있다. 하지만 이와 유사한 행실이 더 반복되면....그리고 뉴스가 그것의 의미를 씨부리기 시작하면 ... <그것은 화냥년의 앙탈>로 들통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핵우산 -핵무장 문제와 관련해서 가장 시사적인 것이 독일, 일본, eu, 이스라엘의 경우다. 이 경우(독일, 일본, eu,이스라엘 사례)는 인터넷을 잘 검색해보면 사방에 깔려 있다. 미국산 핵우산의 본질은 그처럼 가변적이다.
1) 독일은 ... 우산값을 과하게, 부당하게, 너무 오래 .... 뜯긴 경우다. 2) 일본은 .... 우산은 덤이고, 핵무장이 실거래인 경우다. 3) eu는 ... 미국이 eu의 군사공동체인 nato회원국으로 개입해서 그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한 사례다. 4) 이스라엘은 발사키가 옵션으로 딸려 있는 핵을 무상으로 무제한 제공한 경우다. 이 4가지 사례 외에 다른 시사적인 사례는 없다.
6.
독일, 일본, 이스라엘, eu 이외의 지역에 제공 하는 미국핵은 실제가 아니다. <(그러한)개념>이다. 그러면 ....<조선반도에 투입 되어 있는 미군핵문제>가 개밥에 도토리로 남는다. 하지만 그것은 <하와이(Hawaii), 괌(Guam), 캘리포니아(California), 텍사스(Texas), 에리조나(Arizona)...등지에 배치된 핵과 동질>이다.
미국이 해외지역에 미국핵 또는 그 공포를 제공해온 사례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문정인이 미국핵 대신에 중국핵으로 갈아타겠다>...고 한 것은 결국 ....<미국 대신 중국을 서방님으로 모시겠다>는 의미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독일이 기술과 자금이 모잘라서 핵보유를 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 핵문제는 송민순이 이해하고 있는 것보다 헐낀 복잡하고, 위험하며, 난해한 구간이다. 미군철수를 천지붕괴로 여기고 있는 ... 그래서 눙깔에 뵈는 게 없는 그 새가슴이 핵무장 얘기를 그렇게 함부로 꺼내면 (바로)욕 처먹는다.
7.
핵은 전체 국민이 맞아서, 굶어서, 힘들어서 죽을 태세로 덤벼도 성공하기 어려운 공사다. 그리고 그것을 빌리는 것은 <좆을 빌리는 것>이다. <그 좆을 함 자주 빌려달라는 게 먼말인지>...그게 자꾸 오락가락하면 할 말 없다....그래서 <그들이 한 건 개소리>....아니면 <교성(嬌聲)>...이라는 것이다.
선천적으로 철학도, 역사인식도 없는 개새끼들이 <부적절한 바탕위에서 그런 행세>를 하고 있으니까 <자기가 사실은 먼지>를 ...새카맣게 까처먹은 게 이곳에 득실거리는 기득권이라는 무리다. 그들은 자기들이 만들어지고 누려온 바탕이 이제 정상적으로 바뀌는 것이 낯설고, 마땅치가 않고 ... 먼지는 확연하지 않지만 켕길 뿐이다. 그래서 어떻하자고 사안들을 자꾸 붙들고, 물고, 핥고, 오줌싸고, 낑낑거리고....생 지랄이다.
8.
그리고 <이런 꼬라지, 이런 상황에 대한 책임 문제>....가 ... 시궁창 옆 누가 먹고 버린 과자봉다리 안에 꼬깃꼬깃 접혀있다. 하지만 <근-현대사를 세세하게 뒤적거려서 그 책임의 소재지를 정확하게 알아내야 하는 거>가 우선이 아닐듯 하다. 그것은 <책임이 없으면 주인이 아니다>는 원칙 때문이다. 그러니까 난 <근-현대사에 책임이 없다>..고 하려면 <난 여기 쥔이 아냐>...는 자격을 먼저 확인하는 게 절차다.
이것을...<역사인식방법 혹은 역사인식>...이라고 그런다.그 밖에 다르게 역사를 인식하는 방식은 없다. 결국 <이 좆같은 상황과 시대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냐?>가...곧 <이곳 쥔이 누구냐?>는 ... 질문과 한통속인 셈이다. 아마 이 방정식을 당분간 수정하거나, 무시하기가 몹씨 난처할 것이다. 때문에 이곳에서 <민족주의>는 ....뼉따구가 죄다 닳을만큼 뉘우친 다음에나 눙깔을 부릅뜨고 떠듬떠듬 씨부릴 그런 어휘가 아닐까? ...한다.
9.
며칠 한가하다.
잠깐이지만
일을 놓고
깊어지는 겨울을
산자락을 음미하면서 지냈다.
낼은
다시 중길리(밭)로 가야할까?
월요일까지 마저 제낄까?
궁리중이다.
그나저나
이번 겨울은 얼마나 추울지
얼마나 더디게 지나갈지?
매사가
그런것처럼
싱숭생숭
전전긍긍이다.
첫댓글 시야를 맑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치... 일제36년간 호의호식하며
이 나라 백성들을 무참히도 짓밟으며 살아온 친일파들이
난데없는 핵폭탄으로 지들이 섬기는 나라가 날라가 버리자,
허둥지둥! 낑낑거리며 제 살길을 찾기위해 분주탕을 떠는것 같구만! ㅎㅎ
명쾌한 분석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주인없는 곳간에 주인행세한지 어언 100여년에
주인주기 아까와서 위탁하는척 넘기려는 줏대없는 헛빵 주인들이
이제 별의별 생각으로 골머리 썩는 모습들 이네요~
주인한테 내주면 별것 아닌데 왜? 남들한테 선심쓰는 척 하다가
골로 가려 하는지 골수의 농도가 의심 스럽네요~
감사 합니다 ^^
개굴님 잘 읽고 있습니다
문정인의 발언을 '실제로 그렇게 시도해 보자?'라는 것으로 해석하신 부분은 제 생각과는 좀 다르시군요...
우리도 대안이 있어. 걱정 말아
그러니 양키가 가도 돼.
이건 양키에게 하는 말이 아닌
개한미국 개돼지들에게 하는 것으로
얼핏 생각해봤습니다.
현재..
국제정세의 상수는 북한 이다.
그 상수는 "새로운 길" 로써
주한미군의 위치변동을 예고 했다.
그래서 종속속변수인 한국은 현재
주한미군의 위치변동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일 준비를 하느라 핵.핵 거리며
조옷 빠지게 돌아치고 있는 중 이다.
그렇게 상황에 대처하는 것 마저도
조옷 빠지게 바뿐 종속속변수 주제에
한국이 핵 선택권을 논할 수 나 있겠나
설령 그럴 의지가 있다 한들..
그 의지를 들어낼 군번도 못되는게
한국의 현재 처지 아닐까... 싶습니다.
핵으로 위협하던 시대는 영원히 쫑났다.
- 북한 -
고로..
핵 관련 발언에 대해서 "정치적 수사"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건 오류다.
.^^.
감사 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