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족장님 그리고 회원분들. 전 김경태라구해요. 82년생이구요. 2001년 여름에 대학교도 다한증때문에 사람들도 멀리하고, 하교도 안가구 하다가. 결국에 학교 다시 가기로 하구 수술을 받았는 데. 결국 학교생활을 망쳤어요. 손에 땀이 많이 났었거든요. 콧등에도 요. 음식 먹을때나 긴장 될때는 더 했구요. 수술하고는 처음엔 좋았는 데 결국 좋은 게 아니더라구요. 운동을 좋아 했었는 데, 운동하고 땀흘리는 그 개운한 기분 모든 걸 잊을 듯한 그 기분은 어디가고, 더러운 기분많이 들더군요. 등만 푹 졋구. 찌찌 부분에도 땀이 쪽팔리게 무슨 옷에 호떡모양으로 두개 꿉혀 있더라구요. 여름에는요. 이마에는 무슨 소나기가 오고요. 태양에 살이 타들어가는 듯하더군요. 수술전에 확연하게 성격이 많이 변했어요. 나쁘게 변한 것같아요. 사람들과도 잘 못지내요. 사람도 잘 못사귀고, 사람들과 대화하면서도 왠지 불편하구. 완전 미친거 같네요. 그리고 매운것만 봐도 이젠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요. 빨간게 싫어요. ㅡ.,ㅡ 전 이렇게 한번 깨끗히 잊어 볼려구 군대 왔는데 , 제길 그댜로예요. 군대 사단의무대 정신과도 한번 갔다오구. 부서도 이리저리 옮겨 다니고, 친한 병사 한명 없답니다. 밥먹을 때 맘대로 먹고 싶은거 못먹으니까. 화나고, 안 배우던 담배도 배우고, 군대오고 부터 신경재생술을 알아보려구 이리저리 알아봐도 뭐 하나 재대로 말해주는 의사도 없더군요. 이번 일병휴가때 받고 싶었는 데 말이예요. 왜이리도 땀과 내인생이 부딪히는지 모르겠네요. . . . 나오는 건 한 숨뿐....그리고 옛날에 대한 그리움뿐 전 구미 삽니다. 형곡동에요. 술이나 한잔해요 1월8일부터1월16일까지 시간되요. 저같은 분있으면 같이 살아도 참 좋을 텐데, 같은 처지의 사람이 잇다면 서로 이해해 줄수 있잖아요 저는 참고로 얼굴도 몬생겼어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