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찬송가 407장 ( 구 465장 ) / 디모데전서 3 : 14 – 4 : 5
● 다함께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407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디모데전서 3장 14절 – 4장 5절입니다. 함께 봉독합니다.
14 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15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1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2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3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니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4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아멘!
사도 바울은 참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오늘 본문 디모데전서 3장 14절 - 16절에서 교회를 섬김에 있어서 먼저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교회는 인간적인 모임의 기구가 아니오. 하나님의 집으로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작용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은 디모데전서의 중심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지금 소아시아 어느 지방에서 복음을 전하는 중인데, 에베소에서 목회하는 디모데에게 속히 가서 만나보기를 원하나, 혹 시간이 지체될 것을 대비하여 우선 급히 편지를 써서 목회에 중요한 부분들을 가르쳐주려는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데모데 개인을 위함이 아니라 교회전체를 생각해서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바울이 교회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교회를 세 가지 용어로 표현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오늘 본문 15절 말씀에서도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알게 하려함이니” 라고 했습니다. 원래 초대교회는 가정집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오순절 마가요한의 다락방이 그것입니다. 거기에 열한 제자를 포함한 120명의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을 찬송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오순절 날에 성령의 은혜를 충만히 받았습니다. 그곳이 곧 예루살렘교회의 모체였고, 초대교회로써 얼마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루디아의 집, 가이오의 집, 눔바와 그 여자의 집, 군사 된 아킵보의 집, 빌레몬의 집 - 이렇게 초대교회는 집에서 출발했음으로 교회를 하나님의 집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실로 교회는 가정과 같은 교회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성도들을 자녀로, 혹은 그리스도를 남편으로, 성도들을 신부로 표현합니다. 또한 성도와 성도를 형제와 자매로서 서로 사랑하는 관계라고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2장 19절 말씀에서 성도를 가리켜 하나님의 권속이라고 했습니다. 권속이란 말은 가족이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하나님을 영적인 아버지로 모시고, 예수님을 영적인 남편으로 모시는 가정 같은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이면서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이렇게 교회를 가정같이 생각하고 가정 같은 분위기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가정 같은 교회, 교회 같은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은 어떤 곳입니까? 가정에는 가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족들은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이해하고 도우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가정에는 질서가 있습니다. 부모님을 중심으로 존중하고 섬기며, 자녀들은 부모님의 사랑으로 양육을 받으며 자라갑니다. 교회도 똑 같습니다. 칼빈 선생은 “하나님이 아버지라면 교회는 어머니다.” 라고 했습니다.
둘째로, 사도 바울은 교회를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라고 표현했습니다. 오늘 본문 15절에 보면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라고 했습니다. 교회란? 헬라어로 에클레시아라고 하는데 불러내었다는 뜻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모두 죄와 사망의 권세아래 종노릇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불러내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는 외인도 아니오. 손도 아니오.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오. 하나님의 권속이라고 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을 살아 계신 존재로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습니까?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죽은 자를 살리실 수 있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죽지 아니하리라.” 아멘! - 그래서 우리도 다시 살고 영원히 삽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 15절 말씀에서, 교회를 “진리의 기둥과 터”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란? 시간적으로는 영원불변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진리가 교회의 전부가 되어야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이시니이다 ...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아멘! 이처럼 교회는 진리의 터 위에 세워져야 하고 진리라는 기둥으로 세워져야합니다. 철저히 말씀중심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집인 교회는 하나님이 살아 거하시고 진리의 말씀을 믿는 성도들이 모인 곳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이 세상에서 무엇보다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가정 같은 교회, 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집이 되도록 만들어 갑시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믿는 교회와 성도가 되게 합시다.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되는 하나님의 말씀중심의 교회가 되어, 이 선교적인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 천국일군을 키우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것은 우리교회를 교회답게 성장시켜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도록 하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함께 뜁시다. 그리고 함께 부르짖어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도와주심을 믿습니다. 우리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 디모데전서 4장 1절 - 5절에서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게 되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지 말고,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행하여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를 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귀신의 가르침을 따를 때와 성령의 가르침을 따를 때,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면, 믿음에서 떠나 구원의 반열에서 이탈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반열에서 이탈되지 않기 위해서는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지 말고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야 합니다. / 그리고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게 되면 양심이 화인 맞아서 거짓말을 하게 합니다.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은 제아무리 지성과 양심을 내세워도 실상 양심이 마비되어 선과 진리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린 자들입니다. 그래서 온갖 위선으로 자신을 위장하며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 결국 더러움과 악한 일을 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의 가르침을 따르면,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됩니다.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것은 간단한 일 같지만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도무지 불가능한 일입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죄 아래서 사단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야만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됩니다. / 그리고 성령의 가르침을 받게 되면, 성령님께서 바른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의 가르침을 따르기 위해서는 항상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일을 능하게 해주십니다. 사명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직 성령의 가르침을 따르므로 모든 일에 축복받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