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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따라 이민을 온 청소년은 본토에서 자란 청소년들보다 여러가지에서 더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언어에서 부터 문화까지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배우는 공부까지 달라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청소년기의 어려움은 특성상 범죄에 빠질 확률이 높아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민 청소년들은 본토 청소년들보다 범죄율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텍사스 대학이 화요일에 발표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이민 청소년들은 범죄율이 낮은 것은 물론 가정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학교 활동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츠맨 인터넷판은 이민 청소년들은 폭력도 낮고 총기 소지나 마약 복용 면에 있어서도 본토 청소년들보다 낮았다고 전했다.
조사는 12세 이상에 미국에 들어와 5년 이하 거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 졌다.
사회복지 교수인 크리스토퍼 살라스 라이트는 “현재 미국에서는 이민자들의 범죄에 대한 우려로 미국 사회가 위협 받고 있다는 생각이 증대되고 있지만 막상 조사에 의하면 이민 자녀들이 반 사회작이거나 위험 행동에 훨씬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음이 밝혀 졌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민 청소년들에 대한 조사 결과이다.
-이민 청소년들은 음주, 마약, 마약 판매에서 본토 청소년들보다 50퍼센트가 낮았다.
-12세 이상에 입국한 청소년들은 마약 판매에서 본토 청소년들보다 3분의 1의 마약 판매를 보였다.
-총기 소지는 33퍼센트가 낮았다.
분석은 12세에서부터 17세 사이의 다양한 인종의 청소년들의 스스로 보고한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 졌다.
연구 결과는 세인트 루이스 대학교수의 마이클 반, 마이애미 대학의 세스 체와츠, 미시건 대학의 데이빗 코르도바의 공동 조사로 발표되었다.
<그늘집 강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