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과 가족나들이 나눈 이야기 궁금했다.
일요일 여동생을 만났으리라 생각해서 양규남 씨에게 물었다.
“규남 씨, 동생하고 어디 가자고 이야기 나눴어요?”
“네. 귀숙이가 익산가자고 해요.”
“아. 천만송이국화꽃 축제요?”
“네.”
“이야기 나누고 말해줘서 고마워요.”
“언제가요?”
“규남 씨는 언제가면 좋겠어요?”
“귀숙이하고 이야기 해볼게요.”
“네. 그럼 내일 산책 할 때 이야기 나눠보면 되겠네요.”
“네.”
“뭐라고 물어보실래요?”
“언제가냐고?”
“어떻게 가는지도 이야기 나눠주시면 어때요?”
“알겠어요.”
양규남 씨가 가족들과 더불어 살기 바란다.
양규남 씨에게 가장 편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가족 안에서 맏이로 자기 역할 하길 바란다.
그 역할 속에서 자신이 해야할 것을 할 수도 있고, 그 과정을 통해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다.
직원은 주선만 하려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는 적극적인 양규남 씨의 강점을 믿기 때문이다.
양규남 씨 일상에 이렇게 좋아하는 것들이 좀 더 많아지길 바란다.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김주희
사회사업가는 복지를 이루게 주선하는 사람이지요
그 실제는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겁니다.
규남 씨와 가족이 나들이 복지를 이루게 주선하고 거들어요. 더숨
첫댓글 김주희 선생님 고맙습니다.
직원은 주선만 하려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는 적극적인 양규남 씨의 강점을 믿기 때문이다.
양규남 씨 일상에 이렇게 좋아하는 것들이 좀 더 많아지길 바란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