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간부인 앨런은 모든 분야에서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 받으면서 '우수사원상'을 수상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회사로부터 갑작스런 해고 통보를 받으면서 앨런은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해고를 당하게 된 이유는 단 한 가지, 팀워크(TeaMwork)를 전혀 모른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신임 사장은 혼자서만 잘난 스타보다는 팀원 모두를 영웅으로 만들 줄 아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앨런은 자신과 같이 유능한 사람이 회사로부터 해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받아드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후 실직자가 된 앨런은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아들이 선수로 새왈하고 있는 아이스하키 팀인
'리버랜드' 팀의 코칭스태프를 맡게 되었습니다.
앨런이 팀원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은 다름 아닌 팀워크였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부족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야만 하는 앨런은 많은 부담을 느꼈지만 자신의
스승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면서 팀원들을 이끌어가지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이전까지는 시합에 나가면 변변치 않은 실력으로 기가 죽어 돌아오곤 했던 리버랜드 팀이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고 결국 큰 대회에 출전하여 준우승의 성적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경험하면서 앨런은 그 동안 팀워크를 무시하고 퍽(PUCK : 아이스하키에서
사용하는 공)을 혼자서만 차지하려 했고 회사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 9명을 합친 것보다 자신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결국 훌륭한 팀이란 분명한 목적과 가치의 제공(Providing) 기술향상과 권장(Unleashing),
창조적인 능력(Creating), 정점의 강화 및 유지(Keeping), 즉 각각의 앞 글자를 딴 PUCK을 함께
나누는 팀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더십 전문가인 케네스 블랜차드와 셀든 보울즈가 쓴 {하이파이브(High,Five)}, 라는 책에 나오는 주인공 앨런의 이야기입니다.
팀워크의 중요성은 비단 운동선수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 진 이 카페에서 모두 하나의 팀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며 PUCK을 함께
나누고 '우리 모두 합친 것보다 현명한 사람은 없다 (None of us smaet as ail of us!)"라는
앨런의 말을 가슴 속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