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산림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신것 같습니다,
편백나무(히노끼)는 일본 전국에 걸쳐서 모든 산에 자라는 일반적인 나무들이 아닙니다,
말씀하신 일본에서의 꽃가루병(알레르기)은 봄철이 되면 일본전국에서 매년 유행병처럼 치러지는 계절병같은것 입니다,
많은이들이 꽃가루병으로 한차례 겪는 계절병처럼 봄이면 병원이나 약국이나 환자들이 많이 찾고있습니다,
봄철이면 일본 거리곳곳에서,아니면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이것은 꽃가루알레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리고 편백나무의 폐혜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이런점 때문에 일본인들이 정책적으로 편백나무에 대한 벌채정책을 한다는것은 있을수도 없고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일본인들에게서 편백나무(히노끼)에 대한 애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입니다,
그리고 편백나무의 조림도 일반나무와 다르고 성장속도도 느리고 꽤 목재로서 가치를 지닐때까지의 시간과 공이 많이드는 나무입니다,
일본을 다니면서 산림을 조림을 보고 부러워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정말 나무들이 쭉쭉 뻗어있고 조림도 잘 되어있죠,,
우리가 차량으로 지나면서 볼수있는것은 대부분이 스끼라는 (杉)삼나무들입니다,
이놈도 좋은 품종으로 여러 건축자재로 인기가 많지만 편백나무(檜)히노끼만큼 극진대우는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꽃가루병도 편백보다는 삼나무에서 많이 날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편백나무는 산에서도 고산지역에 자라며 성장속도도 느려서 상품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나무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히노끼 특유의 향과 피노치톤함유량이 가장 높은 목재로 비싼가격이지만 주목을 받고 있는 나무입니다,
하나 덧붙인다면,
일본에서 산림정책이 전국적으로 편백나무를 베고 다른품종으로 개량한다는것은 잘못들은 정보일것 같네요,
나무가 엄청 많은것도 아니고 어느때는 지역 산림청에서 벌목을 하지 못하게 하는 때도 있을만큼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는 정도이며
조림을 위해 주변의 나무들을 간벌을 하는 경우는 있지만 편백나무의 폐해가 말씀하신것처럼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쉽게 말하면
일본인들에게 있어 편백(히노끼)나무는 그들에게는 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나무입니다,
예전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일본절이나 일본왕이 기거하는곳이나 교토의 옛 유적지들의 나무들도 히노끼나 스끼라는 나무들을 사용하고 일반 주택에서도 목재로서는 고급목재고 비싸지만 일본인들이 애정을 갖고있는 나무임은 확실합니다,
글이 좀 길어졌네요,
반항적인 반론은 아니고요,
최근 일본 편백나무(히노끼)에 관심이 있어 조금 공부한 경험으로 글 올렸습니다,
첫댓글 님이 쓰신데로 스기가 많은 것도 맞습니다.....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에는 스기도 문제지만 삼나무 즉 편백나무도 영향이
없지 않습니다..즉 과중한 꽃가루로 인해서 일반인의 체내에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농도까지 공기중에 각종 나무들의
꽃가루로 인해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님이 쓰신 말은 단편적인 것만 본다는 겁니다....
내가 20년간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일본의 인공조림의 꽃가루로 인해 그 꽃가루 알레르기가 난 인간이라 의학적으로
스기나 삼나무 다 영향이 있다는걸 알려 드리고 싶네요.
또 한 과중한 편향된 조림으로 일본의 숲이 썩고 있는건 일본의 조림관청에서 인정하고 있습니다.
과중한 스기나 히노끼 중심의
조림이 성장 단계에서는 알지 못했지만 몇십년이 지나면서 키가 커지면서 빛이 차단되면서 자연 발생적으로
나는 풀이나 작은 식물들이 살아가는 환경이 파괴되어가고 있고 원래 재목을 얻기 위해 심었던 스기나 히노끼도
뿌리부터 썩어가는 인공 조림숲이 늘어가고 있는데 관리할 여건이 되지 않아서 지금 일본 당국도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인공조림의 뿌리가 썩고 있는 폐해가 드러나는게 산사태입니다.
정작 일본의 조림의 가장 큰 목적은 산사태를 예방하는건데 거목들의 뿌리가 썩어서 산사태도 예방하는데
문제가 되고 있고 그로 인해 해양의 생물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게 현실입니다.
일본은 겉보기와는 다른 면이 많아요.
일본의 인공조림 실태에 관해 알아보면 알겠지만 일본의 전국 임야 면적의 40%이상이 인공조림 임야고 그 인공조림의
40% 정도가 삼나무로 조림되어 있습니다...
님이 말하는 스기 화분은 동경쪽으로 바람이 불어오는 동북지방에 특히 많이 조림되어서 해마다 봄철에
동경과 관동지역 사람들을 괴롭히기 때문에 특히 유명합니다.
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는 스기뿐 아니라 편백나무도 영향을 줍니다.
아,,안녕하세요ㅡ,,답변주셨네요,
잠깐 혼돈하고 계시는게 있는것같은데,,,삼나무( 杉 )는편백나무가 아니고 스기나무입니다,
그리고 인공조림으로 인한 산림主의 입장에서 비용문제로 조림을 하면서 간벌을 해야하는데 그냥 두는 산림도 많아 말씀하신대로 산사태라든지 이런문제가 있는것은 사실입니다,작년폭우때도 일본의 관서의 요시노지역 산정상으로부터 큰산사태가 나기도 했습니다,그리고 꽃가루병으로 스기와 히노끼도 알레르기를 계절적으로 발생합니다만 그것으로 일본전국적인 산림정책으로 히노끼 벌채와 타 품종나무의 조림정책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히노끼보다는 삼나무인 스기가 휠씬 많이 조림되고 있습니다,
님이 말대로 스기즉 삼나무가 편백보다 많이 조림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단일품종으로 인공조림된 숲의 폐해가 문제가 되어서 단일 품종 인종조림을 개선하려고
있는게 일본의 현실입니다.
내가 말하고 싶었던건 편백나무나 삼나무가 중요한게 아니라 단일 수종의 인종조림의 폐해를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겉으로 보기에 곧게 뻗어있는 숲이 보기에는 좋지만 정작 그 숲은 썩고 있다는걸 말하고 싶었던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