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아침 날씨가 제법 추워 이제 겨우 겨울날씨 같습니다.
겨울은 그래도 추워야 제격이지요.
낚시꾼들은 날씨에 민감합니다.
겨울이 오면 낚시의 꽃 얼음낚시를 즐기기 위하여 얼음 얼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립니다.
그런데 요즘은 얼음이 어는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얼음을 탔는데
요즘은 신정 때에나 겨우 얼음을 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 마저도 틀렸습니다.
각설하고
어제 아시아 종묘에서 문자 메시지가 왔습니다.
보우짱이란 미니 단호박 씨앗이 일본으로부터 수입 되었다는 문자였는데
가격이 1,000립에 55만원 씨앗 하나에 550원 꼴 이었습니다.
더불어 미니강 단호박 1,000립에 47만원,
아지지망 골드 단호박 2,000립에 23만원,
아지헤이 단호박 2,000립에 32만원,
만냥 단호박 2,000립에 38만원,
구리지망 단호박 2,000립에 25만원
이 씨앗들은 교잡 F1 종자들로 씨앗을 채취 심을 수 없고 매년 구입해야 합니다.
씨앗 값이 금값보다 더 비싼 셈으로,
세계는 종자전쟁이란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그래봤자 내가 사나봐라?‘
나는 국산 맷돌호박, 상리단호박, 벌꿀장호박을 심을 예정입니다.
이 호박들은 씨앗 채종이 가능하여 씨앗 구입비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미약하지만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오늘이 2019년 마지막 날
횐님들 올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 호박같은 세상이네요~~!!!
ㅋㅋ
맞습니다
둥굴둥굴 호박 같은 세상 호박 농사나 지으며 살렵니다
ㅎㅎㅎ
술붕어님 연말에 큰
웃음 주시네요.
감사드립니다.ㅎㅎ
"그래봤자 내가 사나봐라?"
단호박 좋아해서
마트에서 사다 먹어보면
국산 훨..맛있어요.
단호박이랑 늙은호박
섞어서 호박죽 끓여도
맛있어요.강낭콩 팥
몇 알 넣어도 별미지요.ㅎ
술붕어님,
2019년도 수고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맞습니다
요즘 호박 당도가 아주 높습니다
달달하지요
새해 호박농사 풍년!
건승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국산 씨앗으로 승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아침이 되세요.
그럴 생각입니다
일본이 우리를 죽이려 달려드는데
적을 이롭게 해서는 안 되겠지요
당연 국산만 심으렵니다
새해에도 풍년맞는 한해가 되시길요..
비싸긴 하군요..ㅎ
그렇습니다
비싸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산토종호박 심으려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모든 일은 소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고 출발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단호박씨앗이 이듬해에도 심을 수 있고 맛도 좋으니 애국을 따지지 않더라도 심어야겠지요.
게다가 애국까지 할 수 있다니 정말 좋지요~ 모든 장사가 그렇듯 장점만 앞세우고 단점은 말하지 않겠죠. 매년 씨앗을 사야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살 수도 있겠네요(일본 거라고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농사 지으시는 분들 정말 고생 많으신데 내년엔 풍작에 좋은 가격으로 팔려서 수고로움에 보답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맞습니다
농사 수고에 비해 벌이가 현찮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백만원 투자하여 십만원어치 건진다더니.쩝.
그렇거나 말거나 결기 하나는 그래야 합니다...^^
그러게요
빨리 우리 토종 씨앗을 개발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