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얼마전 운전전문학원에서 소형면허를 취득했습니다. 바이크 운전경력은 길어도 면허시험장에서 첫관문인 굴절코스 통과에 자신이 없어 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이미 떨어진 경험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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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학원에서 수업을 받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원동기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온 사람들에게 학원에서 운전면허 취득을 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내세운 근거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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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원동기면허 수강료 20만원에 얼마정도만 더 내고 5시간만 더 교육을 받으면, 2종보통 오토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P>
<P>2. 자동차면허취득시의 시험이 훨씬 더 쉽다.</P>
<P>3. 약간의 비용과 수고만 더하면 자동차면허와 원동기면허가 둘다 생긴다</P>
<P>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제안은 주로 나이가 있으신 분들에게 하더군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원동기 면허를 따겠다고 오셨다는 것은 운전경험과 바이크경험이 전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이크를 전혀 몰아본 경험이 없는 경우 전문학원임에도 불구하고 시험합격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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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기 때문에 학원에서도 초보자가 시도했을 경우 합격율이 좋은 2종보통 오토면허를 권함으로써 나이가 있으신 고객을 배려하고 원동기 수강을 2종보통 수강으로 바꿈으로써 발생되는 수강료 및 시험응시료 등을 더 벌 수 있는 1석2조의 제안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학원측의 제안이 상술의 일환이기는 하나 부도덕한 것이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2종보통면허만 취득하면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운행할 수 있는 면허를 함께 취득할 수 있는 맹점을 고객에게 잘 전달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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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만일 A라는 사람이 실제로 학원의 권유대로 원동기면허 대신 운전면허를 취득해서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운행할 자격을 함께 취득했다고 가정할 경우 문제는 심각합니다. A라는 사람이 원래의 목적대로 원동기장치자전거를 구입, 운행하고자 했을 때, A는 원동가장치자전거를 운행할 수 있는 어떠한 기능도 숙달하지 못한채 자격만을 갖춘 상태가 됩니다. 과연 A란 분이 처음 몰아보는 원동기장치자전거를 가지고 도로에 나서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꼭 최악의 경우를 상상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이것은 제도로서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설령 바이크를 탈 수 있는 기능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차선변경, 좌우회전, 차간거리유지, 차종별 운행습관 숙지(버스, 택시), 적정한 속도유지, 백미러 확인 등등 이루 다 언급할 수 없을 만큼 배워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소한의 기능도 갖추지 못한 사람이라면 어떻겠습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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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행 제도하에서 어떠한 운행경험도 없는 사람이 4륜차를 몰 수 있는 기능을 습득한 이후 2륜차를 몰 수 있는 자격을 함께 취득하여 도로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민의 안전을 조금도 걱정하지 않는 처사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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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라서 </P>
<P>1. 당연히 2종보통면허 취득시 원동기면허 자동취득 규정을 철폐해야 합니다.</P>
<P>2. 2종소형 및 원동기 면허 취득시 처음 면허를 취득하는 경우, 도로 주행시험을 추가해야 합니다.</P>
<P>3. 단순기능시험인 현행 시험체제를 4륜차와 같은 코스시험체제로 바꾸어 현실적인 시험으로 바뀌어야 하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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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나 큰 문제를 가진 제도지요.. 30대 중반의 제 후배 한사람도 4륜차를 몰고 다니지만, 제가 타고다니는 바이크를 보면서 너무 부러워합니다. 자기도 꼭 바이크 좀 타고 싶다고.. 물론 현재 제도로는 운전면허를 취득한 상황이니 125cc 미만의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운행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 친구가 아무리 바이크가 타고 싶어도 자전거도 못타서 바이크를 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자전거도 못타는 이런 사람에게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운행할 수 있는 자격을 국가가 부여해 준.. 그런 상황이죠.. 이게 말이 됩니까??
도대체 전문학원 주인들이 누구야? 자동차 학원 실세들이 누군데 이렇게 개판이야? 정말 이래도 되는 거야? 그렇습니다... 바로 이게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이러니 다른 분야에서는 선진국을 능가 했니 않했니 해도 교통문화 만큼은 꼴지를 수십년 못 벗어나는 것입니다.. 와! 열받네요.. 답답해! 이런 말 들으면 또 이렇게 말하겠지.. “쪼센징들은 안된다니까!” 여러분! 아직 우리나라는 해방이 안 되었나봐요.. 해방을 위하여 단결!
위의 글을 첨부해야 겠습니다. 이미 우리 본부 고문님께서 위 문제를 계속 10여년을 경찰측과 다투어 오셨는데 힘을 모아야 겠습니다.. 이러니 우리 대한민국의 교통문화가 후진에서 벗어 날 수 밖에 없는 거죠.. 이런 걸, 국민탓만 하고 있으니.. 정말 너무 좋은 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단결!
첫댓글 그럼요..당연한 말씀.....그런데 그냥 두고있습니다....몇 십년을.....좀 고치라고 해도.....귀챦은건가요?
정말 너무나 큰 문제를 가진 제도지요.. 30대 중반의 제 후배 한사람도 4륜차를 몰고 다니지만, 제가 타고다니는 바이크를 보면서 너무 부러워합니다. 자기도 꼭 바이크 좀 타고 싶다고.. 물론 현재 제도로는 운전면허를 취득한 상황이니 125cc 미만의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운행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 친구가 아무리 바이크가 타고 싶어도 자전거도 못타서 바이크를 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자전거도 못타는 이런 사람에게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운행할 수 있는 자격을 국가가 부여해 준.. 그런 상황이죠.. 이게 말이 됩니까??
도대체 전문학원 주인들이 누구야? 자동차 학원 실세들이 누군데 이렇게 개판이야? 정말 이래도 되는 거야? 그렇습니다... 바로 이게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이러니 다른 분야에서는 선진국을 능가 했니 않했니 해도 교통문화 만큼은 꼴지를 수십년 못 벗어나는 것입니다.. 와! 열받네요.. 답답해! 이런 말 들으면 또 이렇게 말하겠지.. “쪼센징들은 안된다니까!” 여러분! 아직 우리나라는 해방이 안 되었나봐요.. 해방을 위하여 단결!
위의 글을 첨부해야 겠습니다. 이미 우리 본부 고문님께서 위 문제를 계속 10여년을 경찰측과 다투어 오셨는데 힘을 모아야 겠습니다.. 이러니 우리 대한민국의 교통문화가 후진에서 벗어 날 수 밖에 없는 거죠.. 이런 걸, 국민탓만 하고 있으니.. 정말 너무 좋은 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단결!
동감합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