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꽁짜 영화표가 가끔 생긴다.
양동근 주연의 영화 바람의 파이터를 봤다. (12일 개봉)
전설적인 최배달이라는 실재 존재했던 격투가의 젊은 시절을 배경으로 해서 만든 영화였다.
비가 영화의 3분에 2까지 촬영했다가 다시 양동근으로 촬영했다고 한다. 내가 봤을때 이영화는 양동근이 비보다는 훨씬 이 역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역활이 쫌 더럽다.)
입술은 부르트고 다리사이로 기어다니고 오줌싸고 등등.(구두까지 핥는다.)
하지만 더럽운 역활로써 양동근의 역활이 끝나는게 아니었다.
작은 몸집에서 나오는 수많은 대련자들과의 싸움. 이들 씬에서 작지만 다부진 그의 몸은 오히려 엄청난 시너지를 느끼게 해준다.
줄거리는 다소 진부하다고 느껴진다.
첫장면은 경성에서 권투시합을 하던 양동근이 비행기에서 뿌리는 전단지를 보고 일본으로 건너가는데서 부터시작된다.
그곳에서 정태우를 만나고 군에 입대를한다. 지금 그곳은 1945년 일본이 패망하는 시기였고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고통을 받는다. 그곳에서 살기위해 (나중에 일본 무도의 최고가되는 사람) 결투를 하게되고 처참할 정도로 패한다.
그렇게 전쟁은 끝나고 가난만이 남는다. 정태우는 빠찡코기계를 만들어서 길거리에서 장사를 시작하나 얼마안가 일본깡패한테 빠찡코기계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그때 우리의 호프 양동근(최배달)이 나타나나 일본깡패한테 얻어맞고 오줌싸개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다.
그 모습을 보던 우리의 또 다른 호프 양동근(최배달)의 집 머슴으로 있던 정두홍이 나타난다. 태견의 고수 (카~ 멋졌음.) 1:多數 의 싸움. 그 싸움에서 깡패들을 물리친다.
그것을 계기로 양동근은 그에게 무술을 배우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일본여배우(예쁘게 생겼음. (하라야마 아야)) 요우코를 미군에게 구해주게 된다.
그리고 요우코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밤마다 미군의 횡포에서 여자들을 구해주게 되고 맹호라는 예명으로 불리게 된다.(미군에 의해서 현상금도 붙는다) 그러면서 요우코와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그러던 어느날 일본깡패녀석들이 정두홍이 있는 곳을 찾아와서 싸움이 시작되고 정두홍은 죽게된다. 이것을 계기로 양동근(최배달)은 수행을 떠나게 된다 정두홍이 남겨준 미야모토 무사시의 책을 들고 ......(산에서의 수행 의외로 멋있다.)
수행을 마치고 미야모토 무사시가 했던 도장깨기를 시작 수많은 고수들과의 싸움.
유명세를 치르면서 요우코도 다시 만나고 일본 무도회의 위협도 받는다.
더이상 이야기 하면 재미 없으므로 보고 싶은 사람은 가서 보세요. ^^
영화상영 시간은 2시간이니까 화장실 꼭 먼저 가세요.
카페 게시글
자유쉼터
바람의 파이터를 보고...
독다
추천 0
조회 94
04.08.09 20:2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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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화평 감솨 ^^ 안그래도 보고싶었는데 ....
난 오늘 보러간다...시사회...
저두요 꼭 개봉 하믄 볼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