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22일 일요일 흐림 경주여행
첫째날
코스=포석정-불국사-감포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첨성대-동궁과월지(안압지 야경)
함께한님=물안개부부 큰딸과손녀 태희(9) 민서(6), 둘째딸(6명)
이번여행은 모처럼 쉬는 둘째딸과 경주여행을 갈려다 ..큰딸한테 연락했더니 사위는 시간이 안되고,
큰손녀 학교에 현장학습간다고하고 ,함께하기로한다.
새벽5시 서울을 출발,경주에 도착 우선 포석정부터 둘러보기로한다.
포석정은
신라왕실에서 제사를 지내던곳이다.지금은 옛모습을 거의 찾을수없고 유상곡수연의 흔적인 길이
22m의 수구만이 남아있다.경애왕이 견훤에게 최후를 맞은곳으로 알려져있다.
포석정을 둘러본뒤 불국사로향한다.
불국사는
751년(경덕왕10)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한 사찰로 1973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다보탑 석가탑 청운교 백운교및 연화교 칠보교등 경내의 조형물 하나하나가 신라 불교 미술의뛰어난
조형미를 보여주고 있으며,법당과 탑이 서있는 기단 위의 가람 자체가 불국을 상징하고았다.
큰딸이 어릴때 다녀가곤 정말 오랫만이다.
주차장에서 불국사로 들어가는 길에 오색단풍의 향연이 펼처진다.
아마 마지막 단풍이 아닐까싶다.
남편은 손녀들 양손에 붙잡고 불국사 경내를 다니며 설명하느라 여념이 없다.
사진찍으며 경내를 한바퀴 돌아나와 석굴암으로 향하던 차를 길이 막혀 내일 보기로 하고,
시내에 나와 경주별미인 떡갈비로 점심을 먹고,감포주상절리로향한다.
구비진 산길을 40여분 달려 도착한 양남 주상절리...
탁트인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파도소리길...
정말 아름다운길이다.때론 출렁다리도 지나고,휴일이라 많은사람들로 북적인다.
부채꼴모양의 주상절리 전망대에서니 정말 기이한형상이다.
해변카페에서 차도 한잔마시며 바다를 감상하고 주차장으로 돌아와 경주시내로 향한다.
날은 어두어져 첨성대에도착하니,조명받은 첨성대의 모습이 더 멋지게 다가온다.
첨성대는
천문관측과 관련한 건축물로 2중 기단위에 30cm높이의 돌 27단을 쌓아 올렸고,
꼭대기에 우물정자 모양의 사각형 돌을 짜 올렸다.
구조와 구성은 물론 돌 하나에도 상징적 의미가 담겨있다.
첨성대주변의 고분과 향교를 둘러본뒤 안압지로 향한다.
특히 안압지야경은 정말 신비롭고 아름다운곳이다.
동궁과월지(안압지)는
나라의 경사를 맞아 축하연을 거행했던 동궁으로서 문무왕 19년(679)에 세웠다.
월지는 궁안에 못을 파고 가산을 만들고 화초를 심고 기이한 짐승들을 길렀다고
삼국사기 뭄무왕(674)조에 기록하고 있으며.군신들의 연회나 귀빈 접대장소로 이용되었다.
월지는 동서남북 약190m 규모의 인공연못으로 조선시대에는 안압지로도 불리었다.
안압지를 둘러보고 저녁을 먹은뒤 숙소인 조용하고 한적한 고택으로 향한다.
300년된 고택에서 선인들의 체취를 느껴보며 밤이 깊어간다.


경주 포석정



불국사 일주문





불국사에서..손녀들과 함께











신라시대 화장실



불국사 다보탑





큰딸과 작은손녀

천년의 가약(아사달 아사녀의 사랑나무)







파도소리길 (감포 주상절리
주상절리 가는길의 구름다리










부채꼴모양의 주상절리


해변가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차도 한잔 마시고.....


첨성대

안압지야경


달과 어우러진 안압지 풍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