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한글의 우수성 알리고 싶어요.”힙합 듀오 드렁큰 타이거의 멤버 타이거JK가 한글날을 맞아 특별 제작한 뮤직비디오가 다큐멘터리에 담겨져 내년도 칸 국제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드렁큰 타이거의 소속사인 도레미레코드의 한 관계자는 “9일 MBC에서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한글, 소리를 보이다’에 드렁큰 타이거가 한글 창제의 원리를 랩으로 설명하는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담긴다.
기존의 형식을 파괴하는 과감한 시도라는 점에서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에 적극 참여했으며, MBC 아나운서협회와 특집편성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내년 칸 국제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드렁큰 타이거 새 앨범에 수록된 ‘아라디호’를 개사해 제작됐다.
‘아리랑’의 선율에 영감을 받은 ‘아라디호’에 타이거JK가 한글을 창제하며 세종대왕이 겪었을 고충과 한글 창제의 원리가 랩과 영상으로 보여진다.
특히 타이거JK는 교포 출신 가수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그동안 국어사전을 수차례 탐독하고, 시조 공부까지 했다.
타이거JK의 한 측근은 “이번 프로그램이 마이클 무어의 영화 ‘화씨 9/11’이나 ‘볼링 포 콜롬바인’ 만큼 의미있으면서도 형식을 깨는 좋은 작품이니 만큼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하길 바란다”며 “타이거JK는 앞으로도 한국적 색깔이 짙은 음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위대한 글....우와..
이거 그때 방송 나온것 중 일부죠?다 아니죠?제케이 나온 부분 다 갖고 계시는 분 좀 올려주세요 ㅠ ㅠ 이거 그때 아침 열신가 해서 못봤는데 ㅠ_ㅠ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