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아론의 제사 직분을 이어 받았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6절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라에 이르렀을 때에 거기서 대제사장 아론이 죽어 장사된 것과 그의 아들인 엘르아살이 아론의 뒤를 이어 제사 직무를 맡게 된 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대제사장직이 이처럼 세습되었습니다. 아론의 자손들 이외에는 아무 사람도 이 직무를 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바로 이 직임을 이어 받았습니다. 벧전 2:9에 의하면 우리가 ‘왕 같은 제사장’ 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다 왕 같은 제사장들입니다. 물론 우리는 혈통적으로 아론과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물론 아브라함과도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혈통적으로 이스라엘이 아닌 우리가 아브라함의 아들들이며 함께 복을 받을 자라고 가르칩니다.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줄 알지어다" (갈 3:7). 이 증거는 유대인들이 중시하던 혈통이, 그리스도 안에서 의미가 없음을 알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혈통을 통해서 사람을 만나지 않으시고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만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직임을 받을 수 있는 순수한 혈통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인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성도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감사해야 합니다. 아론의 자손들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참예할 수 없었던 제
사 직분을 우리도 받게 되었으니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이 직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모든 이들에게 계속 이어집니다. 유대인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어야만 이 일에 참예할 수 있습니다(요1 :12, 13). 우리의 자녀들도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이 축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일과 믿는 일이 이처럼 중요합니다. 이 세상에는 돈만 가지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사랑하는 배금주의자가 되기도 합니다만, 하나님의 직임은 돈으로 살 수 없고 그리스도 안에서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론의 직분을 이어받아야 하고 직분 받은 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는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