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부간에 갈등이 심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기세 등등 하던 시어머니도 나이는 속일수가 없는지 기력이 쇠하여 식사 때마다 손이 떨렸습니다.
그래서 숟가락도 놓치고 밥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국을 쏟고 그릇도 깨뜨리는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참다못한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구박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마침 방구석에서 밥을 먹고 있는 고양이가 보였습니다.
고양이 밥그릇은 나무로 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리 밟아도 깨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쓰러뜨려도 다시 제자리에 놓으면 그 뿐이었습니다.
며느리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고양이 밥그릇에 시어머니 밥을 담아 드렸습니다.
나무 그릇을 더 구하여 국도 퍼드렸습니다. 이제는 그릇을 깨뜨리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아들도 참 머리가 좋다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 부부가 시장에 다녀와서 보니
초등학교 3학년 된 아들이 옆 집 친구와 함께 통나무 속을 부엌칼로 파내고 있었습니다.
방안이 온통 난장판이었습니다.
엄마가 물었습니다.
‘뭐 하니?’
아들이 말했습니다.
‘엄마. 이 다음에 엄마 아빠 사용할 밥그릇 만들고 있어요.’꼭 심는 대로 거두게 됩니다.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신 6:1-3)
유안근목사
첫댓글 아 멘!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