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유증이 오늘오는지
회사에서 언니들이 눈이 십리는 들어갔다고 하네요
그 소리들으니 갑자기 힘들다라는 생각이....
퇴근시간에 마중나온 신랑이랑 시장들렸다가
떡뽁기에 순대먹고....
애들불러내서 불타는 쭈꾸미시켜놓고.
전 그냥 고사만 지냈어요. 그때까지는 잘 했죠.
오늘도 운동안나가면 무너질거같아서 공원으로 8시 30분에 나갔네요
열심히 돌고 돌아오는데 신랑전화.....맥주한잔사준대요.
한잔이 동네사람들이 다 모이게 커져버려서....
얼릉 신랑 휴가끝나야 뭔 일이 될런지....
친구랑 운동가도 안 도와주는 울 신랑....
휴가라고 집에서 살림하면서 지낼려니 좀이 쑤시나봐요.
기분좀 맞춰줘야지...어쩌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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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래도 안주를 많이 드시진 않으신거같은데요?ㅎㅎ 여름밤에..특히 어제처럼 비와서 후덥지근하다가 바람까지 선선히~ 부는 여름밤에는..맥주한잔..정말 좋긴하죠?1 ㅎㅎ
한시간 반동안 공원돌고오는데 목에서 부르는걸 꾹~ 참았는데.... 듣는 순간에 넘어가고 말았지요... 이제부터 물을 싸서 들고가야겠어요.
남편한테 맞추다보면 다이어트는 저 멀리 산 너머로 도망가기 일쑤죠. 조만간 돌아올 일상을 기대하면서 화이팅!!!
일요일까지 휴가예요. 낮에 옥수수삶아놓는다고 어찌 하는건지 전화왔네요. 빨랑 휴가가 끝나야지... 제 일상이 엉망이예요.
저도 가끔 울랑이 술먹자고 꼬셔서 잘 넘거가곤 합니다..하지만 이번달은 정말 참아 보려구요..그럼 살이 좀 빠지려는지..암튼..홧팅 입니다 !!
사람만나는걸 자제하고 산답니다. 친구들이 이젠 왕따시킬려고해요./
으... 남편이 술 잘 못하는 저는 아주 다행이네요 먼저 술 먹자고 하는 일은 거의 없다는.. 그래도 다시 힘내보자고요
저도 실은 맥주 한잔이 정말 그리운데요 다음날 체중계를 생각하면 두려움이 몰려온다는.. 그나저나 살 빼려면 어느정도 왕따가 되는건 감안해야 하려나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