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제는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캐리비안베이를 다녀왔습니다.
친구들의 배신(서울 북쪽엔 장대비가 쏟아졌다는군요.)으로
홀로 다녀왔지요. 다들 직장인이다 보니, 본인의 휴가에 맞춰
함께 갈 사람이 마땅치를 않군요. 그래서 백수친구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던데....^^
출발할 때는 비도 오고 꿀꿀한 기분이었지만,
도착후, 어느새 방긋 웃는 햇살이 저를 반겼지요.
뭐니뭐니해도 파도풀이 가장 큰 재미였답니다.
골체미(^^;)를 구명쟈켓으로 가리고, 최전방으로 돌격 앞으로~~
후후 이리 쓸려다니고 저리 쓸려다니다, 파도가 그치면
다시 돌격 앞으로~~
몸이 추워지면 spa나 사우나에서 몸을 데웠지요.
(MT때의 불가마가 생각나더군요~) 그리곤, 유수풀에서
잠깐 물놀이, 뜨거운 코코아 한잔과 함께 선탠(?)
날씨가 흐리고 심지어는 장대비까지 왔으나, 잠깐 비친
햇살에 팔과 얼굴이 빨갛게 그을렸네요. 아 나의 고운 피부~~
모처럼만의 물놀이로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저녁에는 바히아에 갔지요. 잉~
도착하니 알바인 9기 포카혼타스님만이 있을 뿐,
빠가 텅~~
바히아에 1등 출근하긴 첨이네요.
곧 지승준님, black님, 이미지메이커님, 천상연님을
비롯한 고수님들의 등장~
군대가신다는 생각중님과 심모은하님의 메렝게는 정말 볼 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