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찬송가 546장 ( 구 399장 ) / 디모데전서 5 : 17 - 6 : 2
● 다함께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546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디모데전서 5장 17절 – 6장 2절입니다. 함께 봉독합니다.
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18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19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20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
21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23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24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25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1 무릇 멍에 아래에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2 믿는 상전이 있는 자들은 그 상전을 형제라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더 잘 섬기게 하라. 이는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자요.
사랑을 받는 자임이라. 너는 이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 아멘!
오늘 본문의 주제는 먼저 세상에서 보일 성도의 본이 무엇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지도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지도자가 되려면, 나보다 먼저 지도자가 된 사람을 존경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좋은 선생을 만나지 못하면,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지도자가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누가 좋은 지도자를 만날 수 있습니까? 지도자를 존경하고 존중하는 자가 만납니다. 지도자를 우습게 알면 그 사람 또한 좋은 지도자가 되는 축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재능과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더라도 내가 존중해야 할 지도자를 존중하지 않고 우습게 여기면, 좋은 지도자가 되기 힘듭니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이라도 자기 지도자를 존중하면 좋은 지도자가 됩니다. 만약 뛰어난 사람이 자기 지도자를 존중하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는 지도자가 됩니다.
오늘 본문 17절 말씀을 보십시오.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 할 것이니라.” 이 구절에서 ‘잘 다스리는 장로’ 는 오늘날의 목사님은 물론 목사님을 돕도록 세움 받은 장로님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 은 오늘날의 목사님을 의미합니다. 즉 사도 바울은 교회의 지도자인 목사님을 존경하고, 장로님을 존경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교회 안에 세움 받은 지도자들인 목사와 장로를 영적 지도자로 존경하면, 그 사람에게도 그렇게 존경 받는 지도자가 되는 축복을 허락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즘 존경할만한 교회 지도자들이 과연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교회 안의 지도자들이 완벽하고 모범적이어서 존경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세운 지도자이기 때문에 존경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 존경을 표현해야 합니까? 본문은 그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 두 가지를 말씀합니다. 하나는 지도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힘써 채워줌으로 감사의 표시를 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8절 말씀을 보십시오.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군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아멘! - 이처럼 교회 안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는 목회자들이 삯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지도자를 존경하는 태도로는 지도자에 대한 고소 고발을 주의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9절 말씀을 보십시오.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 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신명기 17장 6절 말씀을 보면 ‘두 세 증인’ 은 판결을 위해 필요한 조건이었지만 장로님의 송사와 관련된 경우에서는 ‘두 세 증인’ 이 송사를 접수하는데 필요한 조건이었습니다. 왜 장로님에 대한 송사를 어렵게 했습니까? 교회 지도자는 그만큼 근거 없는 모함을 받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 구절을 확대 해석하면, 교회 지도자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이나 비난을 조심해야 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리더의 축복을 받으려면 먼저 리더를 존중해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지도자가 되려면, 편견과 불공평함이 없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2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마음을 넓게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지도자가 되려면, 매우 진지하고 모범적이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22절 말씀을 보십시오.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이 구절에서 ‘안수는 항존직을 임명하는 안수’ 를 말합니다. 즉 목회자, 장로, 안수집사, 권사를 안수할 때, 아무나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경솔히 안수를 주어 항존직으로 임명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 구절에서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라!” 는 말은 “다른 사람의 죄에 동참하지 말라!” 는 말입니다. 지도자는 진지하게 자기를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 인품과 도덕성이 탁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지도자는 인간적인 매력과 모범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진지해야 합니다. 사단은 우리를 무너뜨릴 때 말 한 마디로 우리의 오장육부를 뒤집어놓으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말이 들려도 침착해야 사단의 전략에 넘어가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지도자가 되려면, 항상 떳떳하고 당당해야 합니다. 지도자는 겉으로 보기에는 비난받을 일 같아도 떳떳한 일이라면, 그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뚝심이 있어야 합니다. 누가 비난해도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선행과 악행은 시간이 지나면서 밝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24절과 25절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아멘!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선행도 결국 드러나고, 악행도 결국 드러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 보시기에 자기 자신만 떳떳하다면 다른 사람들의 말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나라에도 좋은 지도자가 많이 나오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자녀들 중에서 탁월한 지도자가 나오기를 기도해야 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큰손들이 나오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이제 온갖 패배의식을 버리고 지도자의 축복을 준비하는 복된 교회의 복된 성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본문 말씀 중 디모데전서 6장 1절, 2절 말씀인데, 로마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자, 많은 노예들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예수를 믿게 된 노예들은 인권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평등과 자유를 주장하며 노예 해방 운동을 일으킬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교인이 된 노예들에게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상전이 훌륭하기 때문에 공경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공경하는 것이요, 복음 진리가 훼방 받지 않기 위해서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요즘은 옛날과 같은 노예 제도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직장에 가면 상하가 분명한 조직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 노동자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늘 불평만 하고 맡겨진 직무를 게을리 할 것이 아니라 더욱 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직장에서 유능한 모범 직원이 되어야 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가 온 세상에 전파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이 높이 드러나고, 복음 진리가 전파되도록 구체적인 생활 속에서 좋은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충성해야 합니다. 더욱 더 잘 섬겨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님들이 있기에 교회가 변하고, 직장이 변하고, 세상의 모든 삶이 변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