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6.25전몰군경유자녀 미수당 이영득 52 회원부장님의 글을 옮겨 왔습니다>
우리는 한국전쟁 영웅의 아들들이다.
미국의 전통적인 명문 핵심 엘리트 양성코스인 필립 엑스터 기숙형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이학교의 강당에는 학교를 빛낸 졸업생중 영웅들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영웅들의 사진에는 정계의 실력자, 재계의 거물, 최우수 졸업생, 노벨상 수상자등이 아닙니다.
그사진의 주인공들은 제1차, 제2차 세계대전, 6.25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에서 싸우다 목숨을 잃은 전쟁의 영웅들입니다.
그학교는 군사학교가 아니라 수많은 유명 언론인, 정치가, 판검사, 경제인등을 배출한 유명한
학교였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까지는 영웅대접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인생의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6.25 전쟁에서 돌아가신 우리의 영웅들은 지금 우리나라에서
어떤 대접을 받고있나요?
혹시 죽은 사람만 바보되는 사회, 그런나라가 아닌가요?
어떻게든 살아남아 애국자인양 평화주의자인척 자기자신과 남을 속여서 남을 짓밝고
올라서려는자들만이 득세하는 그런 사회가 되어버린게 아닌가요?
자기집을 지켜주던 개가 도둑을 막다가 죽어도 그렇게는 하지 않습니다.
나라를 구하다 죽은 서해의 다섯 용사 장례식에 오지도 않고 일본으로 월드컵 구경을 간
대통령에 대해서는 우린 할말을 잊습니다.
우리의 아버지들은 젊음을 바처 나라를 구하고 그후손인 우리는 배곪음을 참아가며 밤을 낮삼아
손이 부르트도록 일해서 세계 10대 강국으로 일구어낸 그런 자랑스런 그아버지에 그아들들 아닌가요?
그런데 지금의 보훈부와 기재부의 형태는 어떤가요?
김화룡 위원장님의 살신성인에 기인한 박삼득 보훈처장과 신규승계 유자녀 중기 수당지급 약속을 2년간이나 어기었었지만 금년에는 기필코 지난 2년간 불이행한 부분을 포함해 약속을 이행해야 합니다.
20여년간 홀대하고 극심한 불평등에 생활고에 찌들어 살고있고 이제는 그영웅의 아들들이 70대 중반의 노인들로 변했습니다.
우리도 제적이나 승계와 같이 똑같은 대우는 몰라도 중기사업계획상의 제적의 56% 약속만은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
금년도는 보훈부와 기재부를 두눈 치켜뜨고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