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에이오우 예민

[김은주]

아에이오우  

예민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랄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 랄랄라

랄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길을 가다가 우연히 접어든

학교 담 너머로 들리는 노래소리

아이들의 멜로디는 피아노 음률에 맞춰 

내 어린 옛기억으로 스며드네.

햇볕든 칠판위에 분필로 근 오선 마루 바닥위에

낡은 풍금과 그 너머로 앉아계신 선생님의 입을

쫓아 우리 이렇게 시작했죠

아에이오우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음악선생님의 예쁜 손따라

낡은 풍금소리 높아만 가면

올라가지도 못했던 우리 목소리

힘을 주어 반복했던 발성연습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마루바닥을 발로 구르며 박자를 맞추고 함께

노래불렀던 친구들 이제 모두들 어른이 되어

학창시절 음악시간 잊혀진지 오래겠지

하늘이 맑고 깨끗한 날이오면 교정에

울리던 고운 새소리와

창밖으로 쌓여간 우리 즐거웠던, 음악시간

큰 나무는 기억해 주겠지

[김은주]

예전에 [예민]을 너무 좋아 했었어요.^^ 인간극장에도 나오고 했는데. '노랫말'이 너무 좋지요~~^^즐감하세요.

[正覺心]

내일이 궁금해지는 여러분야의 글 감사합니다.

[김은주]

^^님.오늘은 추억의 광고를 한편 올렸어요. 모쪼록 즐거운 하루 열어가세요. ^^()부처님 가피가 늘 함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