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무더움이 찾아오기 전 우리에게 먼저 찾아오는 불청객, 습한 장마철. 더운 날씨에 축축한 습도가 더해진 공기에 불쾌지수가 높아진다. 장마철에 시원하게 떨어지는 장대비가 활기찬 여름을 시작을 알려주지만, 습기와 곰팡이로 불쾌한 냄새와 알레르기 및 질병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실내에서 차분하고 안락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초여름의 불쾌한 방문객인 장마철에 대응하는 현명하고 상쾌한 인테리어 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비 오는 날 습기 제거 식물로 플랜테리어
실내 공기를 쾌적하고 상쾌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초록 식물을 실내에 비치하는 것이다. 많은 현대인은 제습기 혹은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지만, 실제로 실내 전체 공간의 2~3% 정도만 식물로 채워도 내부 공기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유지할 수 있다. 거실 및 방 곳곳에 싱그러운 화분을 두는 것만으로도 장마철을 현명하게 보낼 수 있다. 기온이 높고 축축한 느낌이 강한 장마철에 비교적 관리가 쉬운 식물은 열대 식물인 활엽수가 더욱 적합하다.
축축한 날씨에 모기와의 전쟁은 이제 그만, 캐노피로 쾌적한 침실
장마철 비로 생기는 물웅덩이와 높은 기온과 습도는 모기가 쉽게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 그래서, 매년 장마철 부터 여름날에는 모기와의 전쟁으로 잠들기 쉽지 않다. 편안한 여름날의 수면을 위해 모기장을 많이 사용하지만, 인테리어 효과가 좋은 캐노피로 모기와의 전쟁을 끝내보는 것은 어떨까? 캐노피는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아, 특별한 공사나 까다로운 조리법 없이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높은 습도는 안녕, 통기성 좋은 천연 침구
가장 오래된 천연 섬유 중 하나라는 리넨은 특유의 차분한 컬러와 부드러운 촉감, 원단 통풍성이 좋다. 또한, 땀 흡수율이 높고 우리가 가장 좋은 침구 원단으로 생각하는 면보다 습기에 강하고 열전도율이 높아 특히 장마철 침구로 아주 좋다. 또한, 리넨의 촉감과 텍스쳐는 자유분방하고 친환경적인 느낌의 인테리어 효과에도 아주 좋다.
물 냄새를 대비해 향긋한 캔들 인테리어
장마철에는 비가 오지 않더라도 공기 중 물기를 머금은 날이 대부분이며 자연적으로 불쾌지수가 높아진다. 또한, 물 비린내라고 하는 정체 모를 꿉꿉함과 악취에 불쾌지수는 한 층 더 높아진다. 특히, 신발장이 있는 현관은 빗물에 젖은 신발의 악취와 환기가 어려운 신발장의 구조가 합해져 장마철에는 더욱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작은 캔들을 이용하는 것이다. 캔들은 공기 중 습도를 낮추는데 탁월한 역할뿐만 아니라, 좋은 향기와 탈취 효과도 있어 장마철에 사용할 수 있는 아주 똑똑한 소재이다.
빗소리 들으며 즐기는 베란다 홈 카페
장대비 떨어지는 장마철에는 아무래도 외부로 나가는 것이 꺼려져 자연스럽게 내부에서 여가 생활을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때 내부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하기 위한 방법은 베란다를 이용하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큰 창문이 위치하는 베란다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편안한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다과 시간이 장마로 가라앉은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숯과 소금으로 지키는 쾌적한 주방
대부분 거실과 주방이 연결된 구조가 많은 우리나라 거주 공간은 장마철과 같은 높은 온도와 습도에 취약 적이다. 요리 시 음식 냄새가 빠르게 흩어져 집안 곳곳 음식 냄새가 밸 뿐만 아니라, 통풍이 힘든 날씨로 생활 불쾌지수가 높아진다. 그래서 숯이나 소금을 주방에 비치하면 음식 냄새와 습도를 빨아들여 쾌적한 주방 환경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는 빨리 부패하게 되니 제때 버려주고, 설거지 후 싱크대의 물기는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
건식 사용법으로 깔끔한 욕실 유지
축축한 욕실은 여러 가지로 불편하다. 간단히 손 씻으러 갈 때 욕실 슬리퍼를 신어야 하고, 흥건한 습기 때문에 불쾌함과 욕실 타일 사이사이에 낀 곰팡이가 발견되는 축축한 욕실에 가장 필요한 것은 건식 욕실 관리법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축축함이 배가 되기 때문에 매트를 깔아 습기를 흡수하고, 샤워 커튼을 달아 욕조 안에서 샤워 후 물기가 바닥에 튀기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환풍기를 사용하여 수시로 습기를 제거하고 물이 튀겼을 경우에는 바로 물기를 닦아 건식 욕실을 유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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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매거진
찝찝한 장마철이 무드있는 날들로 변신할 수 있는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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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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